극우 유튜브 분열, 신남성연대 대표 '화교' 허위정보까지
유튜브를 중심으로 뭉친 극우 진영이 분열하고 있다. 탄핵 찬성 집회 참가자, 경찰 등을 향한 '중국인', '화교' 등 허위정보가 극우 진영 내에서도 확산되고 있다. 배인규 신남성연대 대표는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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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규 신남성연대 대표는 지난 27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더 이상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배인규 대표는 5·18 민주화운동이 폭동이라고 주장하는 등 극단적 행보를 보여온 인사다. 탄핵 국면에선 집회를 조직하고 극우 진영을 결집시키는 데 역할을 했다.
배인규 대표는 라이브방송을 통해 일부 유튜버를 가리켜 "'배인규는 화교 출신이다, 중국에서 돈을 받는다' 등의 주장을 하고 있다. 그렇게 뜨고 싶으면 네가 해라. 난 하지 않겠다"고 했다.
극우 진영에선 탄핵참석 집회 참가자, 경찰, 언론인 등을 '중국인', '조선족'(중국동포), '화교' 등으로 규정하고 중국 간첩 99명이 계엄 발동 때 체포됐다는 주장을 확산하는 등 중국 관련 음모론을 쏟아내고 있다. '내분' 과정에서 같은 방식의 음모론이 진영 내에서 이어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