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울산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상욱 국회의원의 당직 사퇴를 공식적으로 추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울산 보수권에서 김 의원의 탈당과 시당위원장직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을뿐 아니라, 울산시당 정상화를 위해서는 더 이상 김 의원 체제로는 어렵다는 인식이 팽배해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2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국민의힘 울산시당 운영위원회가 김 의원의 울산시당위원장 사퇴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준비중이다. 사실상 울산시당 최고위원회 격인 운영위원회는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 울산시장, 기초단체장, 상임위원장 등 26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중 1/3인 9명 이상의 요구가 있으면 운영위원회가 개최된다.
현재 ‘울산시당위원장 교체 건의안’을 논의하기 위한 운영위 개최 요구 서명을 받고 있는데, 정족수를 채우고도 남을 만큼 찬성 의견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빠르면 3~4일께에는 울산시당에 요구안이 접수될 것으로 보인다.
표면적으로 운영위원들이 교체를 요구하는 이유는 울산시당 정상화를 위해서다.
울산시당위원장은 울산시당은 물론 사고당협인 동구당협 등을 모두 아우르는 정당활동의 선두에 서야하는데, 그동안 김 의원은 사실상 시당위원장으로서의 역할에 손을 놓고 있었다는 이유다. 특히 울산시당은 역대 처음으로 신년교례회조차 하지 못할 정도로 당세가 위축됐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울산시당 관계자는 “김 의원 스스로도 서울에서는 환영받고 다니는데 울산에서는 모자를 쓰고 다닌다고 말할 정도”라며 “신변에 대한 안전에 보장되지 않기 때문에 신년교례회조차 떳떳하게 열지 못하는 김 의원에 대한 회의감이 크다”고 말했다.(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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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김상욱 당직사퇴 공식 추진 움직임 - 울산제일일보
국민의힘이 울산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상욱 국회의원의 당직 사퇴를 공식적으로 추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울산 보수권에서 김 의원의 탈당과 시당위원장직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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