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민초의나라ll조회 4141l

-주인 있는 개와 없는 개로 분류되는 영국과 개를 애완견과 길거리개로 분류하는 인도

영국 개가 행복할까, 인도 개가 행복할까 (흥미로운 칼럼) | 인스티즈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지하철을 탄 길거리개의 모습. 하루 자기만의 일정에 따라 일정 구간을 타는 이들의 행동에 사람들은 놀라워한다. 위키미디어 코먼즈 제공

(기사 생략)


사실 개의 역사를 보면, ‘자유로운 개’의 모습이 더 일반적이었다. 애견숍에서 주인을 기다리는 개, 목줄을 달고 주인과 산책하는 개보다 이런 자유로운 개들의 수가 지금도 훨씬 많다. 오스트레일리아의 딩고, 파푸아뉴기니의 고산 개 등 들개를 비롯해 인도의 파리아, 세계 전역에 사는 길거리개가 바로 그들이다. 사실 배타적 소유관계에 묶인 개들과 그들이 인간과 함께 누리는 문화는 서구와 선진국이라고 일컫는 나라의 일부에 국한된 현상이다. 그들은 개의 주류가 아니다.

.
.

(생략)
.
.

⚫담벼락 위를 걷는 ‘선진국 개들’


영국 법에 따르면, 영국에 사는 개는 단 두 종류가 있다. 주인이 있는 개와 없는 개.

영국에서 주인이 있는 개는 동네 공원의 개 수영장에서 헤엄치고 놀 정도로 높은 복지를 누리지만, 주인을 잃어버리거나 주인에게 버려지면 한순간에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 선다.

.
.
.

인도에선 2001년 동물번식제한법(Animal Birth Control) 시행되었는데, 이 법은 개를 ‘애완견’과 ‘길거리개’ 두 종류로 나누었다.
길거리개도 임의로 도살하는 것을 금지했다. 이는 길거리개에게 그들의 영역을 인정하고 삶을 꾸릴 수 있는 법적 시민권을 주는 것이었다.

.
.

인도의 모든 개의 삶의 질이 절대 높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그러나 인도의 길거리개들은 영국의 애완견보다 비참한 삶을 살망정 한순간에 죽음과 고통으로 미끄러지는 담벼락 위를 걷지는 않는다.
길을 잃어버리거나 버려졌을 경우 당장 삶이 끝장나지 않는다.

.
.
.

우리는 불과 100년 만에 서구 중심적인 동물 관념에 젖어들고 말았다. 사실 인도의 개, 타이의 개는 우리 주변에서 독립적으로 살던 ‘마을개’들이다. 우리나라에서 마을개들은 사라졌다. 인간의 손길 밖에 있는 개들은 ‘유기견’으로 낙인찍히며, 동물보호소에 갇혀 대부분 안락사된다. 인도 개와 영국 개를 고찰하는 것은 우리에게 다른 상상력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시사적이다.



http://h21.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47609.html

저작권때문에 일부만 발췌했는데 글 읽어보길 추천


개와 인간의 관계와 동물권, 인간중심주의에 대해

생각의 지점을 넓혀주는 것 같아 갖고옴



 
저도 강아지를 키우는 입장이지만
광견병 때문이라도 안락사는 불가피하다고 생각해요

1개월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유머·감동 다들 휴일에 직장상사한테 이런 문자나 카톡 오면 기분 어떨지 적어보는 달글265 따뜻하군11:0882290 0
유머·감동 [네이트판] 주말마다 집에 찾아오는 아이 때문에 미칠거 같습니다137 기후동행8:36108179 3
유머·감동 남친이 화이트데이라고 회사 여직원들한테 사탕 돌림.jpg103 따뜻하군13:2359247 0
유머·감동 하이킥 윤호 성인되서 무슨 직업 가졌을지 말해보는 달글 ㅋㅋ104 중 천러11:5166681 1
이슈·소식 현재 인스타 댓글마저 선 넘었다고 욕먹는 중인 압구정 사는 아이들 호구조사;106 콩순이!인형12:5394563 3
소기천 전 장신대 교수 "이재명 암살계획 성공을 빈다" 워녕럭키비키 11:31 1126 0
이국종 교수가 외상센터를 떠난 이유 abz1 11:25 2168 2
단국대가 1800억원에 땅 매각하고 세워졌다는 한남 더 힐10 원하늘 노래=I.. 11:24 15585 3
이창섭, 버즈 명곡 '겁쟁이' 리메이크…새로운 감성으로 재탄생2 앨리스미 11:19 686 3
고기보다 생선을 많이 먹어야 하는 이유1 qksxk.. 11:18 7379 0
봄철 우울증, 스프링 피크 예방법1 삼전투자자 11:18 834 0
본인 가족사, 패륜 관련 해명 정말 열심히 했던 이재명3 31110.. 11:15 1540 2
다들 휴일에 직장상사한테 이런 문자나 카톡 오면 기분 어떨지 적어보는 달글267 따뜻하군 11:08 83439 0
후라이드 치킨에도 취향차이가 존재함9 Tony.. 10:58 8911 0
플러팅 제대로 실패한 버전.jpg 툐쿄팁 10:56 1179 0
뭔가 신뢰 가는 음식점 리뷰 별점 후기.jpg1 넘모넘모 10:52 8805 0
아 이 준웃 개웃겨1 코메다코히 10:52 1589 0
카드 CVC 번호 논란47 31110.. 10:51 76563 1
tvN 뿅뿅 지구오락실3 4/25 (금) 첫 방송 예정2 30867.. 10:50 2482 0
회피형을 위한 조언2 30646.. 10:47 12282 0
먹을거로 장난치는 주인 말리는 인절미6 피벗테이블 10:36 7692 5
단발머리 진심 잘어울리는거같은 최유정.jpg2 현잉잉 10:34 6182 0
사진 어플 레터링...2 smi1e 10:32 3309 0
이다희, 텅 빈 스튜디오에서 홀로 먹방…남다른 먹성 공개 (냉부해)4 slbal.. 10:17 15342 0
코브라 효과(cobra effect)의 진짜 뒷 이야기1 밤하늘토끼 10:17 9017 4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