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부부싸움하다가 어쨌든 아이가 숨진거..
전: 그날 저녁에 밤새도록 싸웠어. 싸우다가 내가 선언을 했어. ‘나 목회 안 해’
우리 애기가 울어요. 집사람이 소리를 지르면서 ‘애기가 우니까 기도해주고 나가라고’
그래서 내가 붙잡고 기도를 했어요 ‘주님 이 생명을 주님께서 거두시옵소서‘
그리고 기도 끝나고 병원에 가니까 의사 선생님이 ‘죽은 애를 왜 데리고 왔냐‘
청량리 경찰서에서 신고 안 받은걸로 할테니 정식 장례식을 하면 안 됩니다. 둘이 야산에 가서 애를 묻어달라한거야. 그래서 우리 애기 시*처리를 했어요.
여: 시*유기 뭐 이런거 아닙니까? 지금도 그러면 아이가 있는 곳에 가끔 가세요?
전: 안 가요~ 보기도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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