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황혜진 기자]
배우 차주영의 눈물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저리게 했다.
2월 4일 방송된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에서 멸문지화 위기에 처한 원경(차주영 분)의 서사가 펼쳐졌다.
이날 원경은 명선대부의 일과 권신들의 사리사욕 문제를 이방원(이현욱 분)에게 전달하기 위해 급히 서찰을 썼다.
이 가운데 원경의 앞에 예상치 못한 인물이 나타났다. 동생 민무휼과 함께 단산 부원군 이무가 찾아온 것. 더욱이 세자를 앞세워 역모를 꾀하자는 두 사람의 말에 원경은 기함하며 분노를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이숙번(박용우 분)이 주상의 명이라며 회암사를 감시하자 의심의 촉을 세웠다. 여기에 서찰을 전하기 위해 떠난 스님마저 죽었단 사실을 듣게 된 원경은 금군들의 눈을 피해 신문고로 직접 향했다.
신문고 앞에 이방원이 나타나자 원경은 그간의 모든 사실을 고하며 명선대부와 이숙번의 문제를 낱낱이 밝혔다. 하지만 해결도 잠시 궁첩들을 관리하던 중 이방원이 두 남동생에게 자진을 명했단 소식이 전해졌고, 그 사실을 듣게 된 원경은 충격에 빠졌다.
이처럼 켜켜이 쌓아온 연기 내공을 발휘한 차주영은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빛을 발했다. 가볍지도, 과하지도 않게 캐릭터 원경을 오롯이 자신의 것으로 체화시켜 강렬한 임팩트를 안겼다.
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