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요안나 가해 의혹' 박하명 "인성 심각한데 예뻐"…자평 재조명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씨의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된 기상캐스터 박하명이 과거 자신의 외모와 인성을 자평한 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하명이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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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숨진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씨의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된 기상캐스터 박하명이 과거 자신의 외모와 인성을 자평한 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사진=박하명 인스타그램 캡처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씨의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된 기상캐스터 박하명이 과거 자신의 외모와 인성을 자평한 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하명이 지난해 4월 스레드에 올린 글이 갈무리돼 올라왔다.
당시 박하명은 자신의 인성이 외모보다 훨씬 훌륭하다고 생각했지만, 명상을 통해 이는 착각이었음을 깨달았다며 "너무 부끄러웠다. 그리고 내 주변인들, 내가 만났던 사람들에게 큰 미안함이 몰려왔다"고 털어놨다.
박하명은 평소 주변에서 '예쁘다'는 칭찬을 많이 듣는 편이라고 했다. 친구에게 '나를 왜 좋아하냐'고 물어보면 돌아오는 답은 대부분 인성보다 외모에 대한 품평이었다고 한다.
그는 "스스로 그렇게 엄청나게 예쁘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세상엔 예쁜 사람이 얼마든지 있어 대체 가능하기에 '예쁘다'는 말이 달갑지 않았다. 그런데 이 심각한 인성을 보니 '아니 대체 내가 얼마나 예쁘길래'라는 생각이 들어 자존감이 올라갔다"며 다소 생뚱 맞은 결론을 내렸다.
박하명은 기상캐스터 오요안나씨의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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