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차 동물병원 테크니션 여시의 동물병원 올일 절반은 줄어드는 강쥐 영양제 정보zip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file3/2025/02/07/b/0/4/b043d963d7ee2d51da1440d43149cf69.jpg)
안녕 나는 동물병원 테크니션으로 이직해서 벌써 1년차가 된 멍크니션여시야 🐶
+) 일단 인증부터 박을게
(병원 노출 방지 사진 펑)
동병에서 일하다보면 하루에도 50가지 넘는 질문들이 쏟아져
근데 말투, 표현만 다를 뿐이지 10개 중에 8가지는 다 똑같은 질문이거든?
예를 들자면,
예방접종 종류는 어떻게 되나요?
심장 사상충은 약이 좋나요 주사가 좋나요?
구충제는 언제 먹여야 하나요?
약 거부할 땐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강쥐가 바퀴벌레 약을 먹었어요 어쩌죠?
등등..
요즘은 특히 우리 동네에 강아지 영양제 바람이 불어서
영양제는 언제부터 먹일 수 있는지, 어떤 영양제를 먹어야 하는지
심지어 사람 영양제 먹여도 되냐고 물어보는 분들이… 충격 진짜 계심
영양제는 특히 더 강아지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인데도
아직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서 놓치는 것 같더라고..
그래서 한번 정리해 봤어
[동물병원 올 일 절반은 줄어들게 만드는 영양제 빅데이터!]
내 개인적 의견은
영양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싶어
사람이랑 다르게 사료 자체에 영양분 잘 배합해서 나오긴 하지만
사실 그것만으로는 질병예방 차원까지 가기는 힘들고
결국 우리애가 아프고 약한 부위가 있다면 서브를 해주는게 좋아.. 오로지 사료에 기댈 수는 없기 때문에ㅜ
이건 딴소리지만 몇 달 전에 우리집 막내 콩이도 무지개다리 건넜거든
멋모르고 어릴때부터 키웠던 애라 잔병치레도 없었는데 심부전이었어…..
뭔가 미리 알았으면 이것저것 챙겨줬을텐데 그러지못한 게 한이되더라고
뒤늦게 챙겨주긴 했지만 워낙 노견이기도 해서..
어렸을 때부터 챙겼으면 더 좋았을건데 건강하다고 마냥 둔게 진짜 너무 후회돼
솔직히 시중에 강아지 영양제 진짜 진짜 많은데
과대광고에 눈속임 하는 곳들도 많으니 주의..
영양제 고를 때 가장 고민되는 점
먹여서 효과가 있을까
우리 애가 안 먹으면 어쩌나
두 가지 기준으로 기호성이랑 성분 대체로 좋은 것들 위주로 썼어.
일부는 내가 직접 먹여본 것도 있고, 일부는 동병에서 일하면서 보고 들은 것들도 있어.
딱 한가지만 집어서 추천하기는 어려워서 주의할 점이랑 같이 몇 개만 뽑아서 얘기할게.
🐶 관절 영양제
나이가 들수록 강쥐들도 관절이 약해져. 산책 중 다리를 절뚝거리거나 한쪽 다리를 드는 행동은 관절 통증의 초기 증상일 가능성이 크고, 평소 잘 올라가던 계단을 꺼리거나 앉고 눕는 동작이 불편해 보인다면 관절 유연성이 떨어졌다는 신호일 수 있어. 관절 문제를 방치하면,, 수술해야 될 수 있어
🐾 닥터바이 조인트 영양제: 닥터바이 관절 영양제에는 보스웰리스(항염 역할), 글루코사민(연골 보호 역할) 성분이 들어 있어서 어린 강쥐들이 어릴 때부터 관절 건강을 관리하는 예방용으로, 슬개골 탈구 예방용으로 많이 추천해
🐾 뱃플러스 사이노퀸: 슬개골 탈구 초기 단계에서도 많이 먹이지만. 야외 활동이 많거나 제자리뛰기 많이 하는 강쥐 키우는 여시들 집중 필요 글루코사민(연골 보호 역할)들어있고, 콘드로이틴(관절 유연성 유지역할)해주니까 5번 뛴다면 3번 정도는 보호가 어느정도 된다고 보면돼. 이건 휴지기를 두거나 용량 조정 필요한 제품이라서 강쥐들 선생님들께 확인 한번 받아보는 게 좋을 거 같아
🐾 안티놀 래피드: 활동량이 적은 노령 강쥐들한테 조금 더 추천해 초록입홍합(항염 역할), 오메가3가 들어있어서 관절 통증을 줄여줘서 통증 100이면 100다 받지 않도록 조절해 주는 영양제야. 간혹 다리 만져보면 투욱투둑 소리 나는 강쥐들한테 필수. 캡슐 형태라서 맛있는 간식에 숨겨서 먹이기 편해 ㅋㅋㅋ 몇번 먹여보니까 맛없는 건 확실해 뱉는 애들 엄청 많았어
🐾 펫생각 스트롱칼슘: 뼈가 튼튼해야 관절도 건강해질 수 있다! 칼슘(뼈 튼튼), 비타민D(칼슘 강력 흡수) 두 가지가 들어있어 3~4개월 성장기 강쥐들한테 추천해. 이 시기에 사료만으로는 칼슘 보충이 부족할 수 있는데 부족함 없이 챙겨줄 수 있어 근데 오리 알러지 있는 애기들은 돌아가,,,
🐶 눈 영양제
강쥐들은 사람보다 시력이 약하고 외부 자극에도 더 민감해서 눈 건강은 특히 더 많은 신경을 써 줘야 돼
녹내장, 백내장 같은 질환이 생기고 난 뒤에는 효과가 크지 않아서 치료보다는 예방이 훨~씬 중요해.
갑자기 눈물이 많이 나거나 눈 주변이 축축하게 젖어 있거나, 눈이 충혈되는 증상이 있다면 단순히 미관상의 문제가 아니라 건강 이상 신호일 수 있고 이런 문제를 방치하면 염증이 심해질 수 있어.
특히 눈물자국 심하면 먹이는 게 나아. 뿅 하고 없어지진 않더라도
포르피린 배출을 대소변으로 할 수 있게 해주는 것들도 있어서!
🐾 오큐글로: 츄어블, 캡슐 두가지가 있는데 먹이는 과정 생각하면 나는 캡슐을 조금 더 추천해 눈 건강에도 도움을 주는 제품은 확실하지만 그만큼 기호성을 못 잡았어... 기본적으로 눈 건강에 도움되는 루테인, 오메가3 지방산 들어있고 지아잔틴(항산화 역할)이 들어있는데 이게 루테인이랑 시너지가 좋아서 눈 피로도, 스트레스를 좀 줄여줘. 너무 어린 강쥐보다는 5~7세 사이에 먹이기 시작하기 좋아
🐾 페런츠 루테인: 황태 냄새나서 그런지 애들이 간식급으로 잘먹어ㅋㅋㅋ 강쥐들이 가장 크게 반응하는 알러지가 육류인데 이건 연어, 닭, 고기 아예 안들어가서 걱정 없이 먹일 수 있어. 밀크씨슬(간 보호 역할)도 들어있어서 복용 용량 지켜서 먹이면 되는데, 트릿이 아니라 분말형식이라서 그냥 사료위에 뿌려서 주면 돼. 맛있는지 사료 되게 잘먹고, 물에 타주면 더 잘먹어. 특히 눈물자국 심한 강쥐들한테 추천. 눈물자국에 효과 보고 싶다면 츄라이해볼만해.
🐾 마이뷰 옵틱: 어린 강쥐들한테 먹이기 편하게 생긴 유일한 액상형 영양제지만 놉. 안 돼 돌아가. 이건 노령견에 접어드는 5~7세 강쥐들부터 먹이는 게 좋아. 한번 개봉한 이후로는 보관에 온갖 신경을 다 쏟아야 돼. 뚜껑도 잘 닫아야 되고 무.조.건. 냉장 보관 필요해(진짜 잘상함) 그리고 체중에 맞게 조절해서 먹이기! 과하게 먹이면 부작용(설사, 토) 나타날 수 있어……
🐾 미펫 낼름 필름형: 필름이 얇아서 간식에 붙이면 강쥐들이 몰라 속여서 먹이기 엄청 쉬웤ㅋㅋㅋ 안 먹으려고 할 때 두개로 잘라서 아침,저녁으로 입천장에 붙이면 끝. 못 떼어내. 이것도 루테인이랑 비타민A가 들어있어서 강쥐들이 스트레스를 덜 받을 수 있어
🐶 피부 영양제
특정 부위를 자주 긁거나 핥는 행동, 털이 평소보다 많이 빠지거나, 피부에 붉은 반점(특히 배처럼 털이 많지 나지 않은 부분)이 생긴다면 이미 피부 장벽이 약해졌을 수 있어
요즘 같이 공기가 건조해질 때는 강아지 피부에 유독 더 많은 신경을 써 줘야 돼.
심해지면 걸어다닐때마다 각질 떨어지는 애들도 많아.
🐾 엔지메디카: 오메가3지방산(모근 강화 역할)이랑 비타민E(항산화 역할)이 주 성분이라서. 피부 건강, 보습 이런 쪽보다는 모질 건강에 많은 도움을 줘. 갑자기 털이 푸석해지거나 빗질할 때 평소보다 많은 양이 빠지기 시작할 때 먹이는 걸 추천해. 원래는 빠지기 전부터 먹여서 예방하는 게 좋은데 너무 많은 영양제를 먹이면 간에 무리가 갈 수 있어서 어라? 좀 빠지네? 할 때 go
🐾 롬헬스 스킨앤코트: 약간 피부 종합 영양제 느낌이야. 피부 보습, 털 윤기 두마리 토끼를 다 잡아주는 역할을 해. 오메가3 지방산이랑 오메가6 지방산이 주요 성분인데 오메가6 지방산이 강쥐들 몸에 수분손실을 줄여줘서 건조해지지 않게끔 조절해줘! 강쥐들 모습이랑 털 윤기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주는 역할을 해서 약간 강쥐들 피부 종합 영양제 같은 느낌이랄까 이건 애기때부터 먹여도 돼
🐶 유산균
강쥐들의 변 상태가 설사, 변비 이 두개가 반복되거나 방귀 냄새가 난다? 방귀 냄새가 유난히 심하다? 그럼 장 건강에 문제가 생겼을 수 있어. 그리고 장은 면역 세포에 70프로 존재하는 곳이라서 강쥐들의 전반적인 건강도 함께 좋아질 수 있어. 단순히 소화 기능에만 도움이 되는 게 아니라 면역력이랑도 깊은 연관이 있기 때문에 자주 아프거나 털이 푸석푸석하다면 유산균 섭취를 고려해보는 게 좋아.
🐾 웰케어 생유산균: 이미 장이 약하디 약한 강쥐들이랑 소화가 힘든 노령 강쥐들한테 더 추천하는 제품이야. 겔 타입이라서 어린 강쥐들도 먹이기 쉽지만 애초에 유산군 투약 보조를 목적으로 출시된 거거든. 또 겔 타입이 좋은 게 위액 같은거 막아주고 빠르게 흡수돼. 미리 예방하지 못했다면 지금부터라도 먹여보이는 게 좋을듯
🐾 벳액티브8 신아비오틱: 기호성도 좋고 소화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제품인데 특이하게 이 유산균은 초반에 권장량의 2배를 급여해야 돼. 이때 몸에 안 받는 애들이 있거든? 그럼 바로 중단해야 돼. 그리고 개별 포장이 아니라서 웬만하면 냉장고에 보관해서 먹이는 게 좋아. 이런 가루형 사료에 섞으면 잘 안 먹는 강쥐들은 펫밀크 이용해서 먹이면 눈 뒤집고 먹을거야
🐾 닥터페렌들리 맥스바이옴: 복합 균주로 설계된 제품이라서 유산균이 장까지 살아서 도달하는 비율을 높인 제품이야. 뜯으면 체다치즈향이 나서 치즈 들어간 간식 좋아하는 애들은 간식 줄이고 이것만 사료에 섞어서 먹여주면 강쥐도 만족도 높고 여시들도 따로 간식이나 또 다이어트 같은 거 추가로 걱정 안 해도 되니 아무 금상천화지
🐾 페비노스: 변비 강쥐들 다 모여라. 아니면 토끼똥 자주 싸는 강쥐들한테 추천이야 토끼똥이 음수량 부족해서도 나타나는 현상 중 하나인데. 물 안 먹는 강쥐들한테 페비노스 풀어서 먹이면 효과적 토끼가 그냥 풀밭 뛰어노느라 바빠서 강쥐한테 신경도 안 써줄듯 음수량 걱정 없는 강쥐들은 사료에 섞어서 주면 돼
![🐶 1년차 동물병원 테크니션 여시의 동물병원 올일 절반은 줄어드는 강쥐 영양제 정보zip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file3/2025/02/07/a/7/6/a767f6c55b5f8214eb33f26ab5e05aa5.jpg)
아 그리고 하나만 더!
강쥐들한테 한번에 많은 양의 영양제를 급여하는 건 좋지 않아서
필요한 영양제부터 하나씩 시작해서 천천히 늘려가는 게 가장 베스트!
그리고 늘려갈 땐 선생님이랑 상의 필수야!
증말 힘들게 썼어.. 이렇게 3일 밤낮이 걸릴줄은 몰랐다죠……..
여시들한테 도움된다면 나중에 다른 걸로 또 2탄 찔게
여시들도 아프지 망고
강쥐들과 햄볶하자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봐줘! 안녕! 🐾
++++)
![🐶 1년차 동물병원 테크니션 여시의 동물병원 올일 절반은 줄어드는 강쥐 영양제 정보zip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file3/2025/02/07/4/3/c/43c03ba80dafb0124491940cc266db47.jpg)
나 여시하면서 이렇게 많은 관심 처음이라 얼떨떨하다죠....
비슷한 질문도 많고 고양이 버전 원하는 여시들도 많아서 나중에 한번 정리해서 글 찌러 올게
그때까지 모두 강쥐들과 행복하고 건강하시라죠
(최대한 시간날때마다 댓글도 달러 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