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여름 수준의 더위가 4월부터 11월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문가의 전망이 나오면서 가전업체들의 에어컨 전쟁이 일찍 불을 뿜을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에어컨 신제품을 일찌감치 내놓으면서 이른 무더위가 현실화할 경우 양사 간 경쟁도 일찍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올해는 4월부터 여름과 같은 더위가 시작될 수 있다는 전문가 전망이 나왔고, 이런 전망이 현실화하면 에어컨 판매도 예년보다 일찍 불이 붙을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섭씨 40도의 폭염을 맞힌 기후학자 김해동 계명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지난 5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2월 말에서 3월 초가 되면 갑자기 온도가 확 올라가 따뜻한 봄이 시작될 것"이라며 "4월 초 최고 온도가 20℃를 넘어가면서 올해 봄은 여름 같은 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갈수록 여름이 더 길어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