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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벌이된 집회… 전광훈 측 ‘알뜰폰 판촉’ 논란
딸 실소유주인 통신사 가입유도 시민들 “방문 판매 나왔냐” 비판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광장 여론을 주도하고 있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 집회 현장에서 ‘알뜰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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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벌이된 집회… 전광훈 측 '알뜰폰 판촉' 논란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file3/2025/02/11/0/2/6/026b54a0db761f73a7ff0985d68ca8c5.jpg)
딸 실소유주인 통신사 가입유도
시민들 “방문 판매 나왔냐” 비판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광장 여론을 주도하고 있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 집회 현장에서 ‘알뜰폰 통신사’ 가입 등을 유도하는 탄핵 무효 서명 운동이 벌어지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6번 출구 앞 대국본 주최 탄핵 반대 집회. 대국본을 이끄는 자유통일당 소속 회원들이 “탄핵 무효 서명에 동참해달라”며 시민들을 이끌고 있었다. 부스에는 탄핵 무효 지지 서명과 함께 자유통일당 입당 원서와 ‘자유마을 조직 신청서’가 마련돼 있었다. 그러나 여기에는 탄핵 무효 지지와 아무 관련 없는 ‘퍼스트모바일 핸드폰 통신사 이동’ ‘광화문ON 가입’ ‘선교카드 가입’ ‘자유일보 정기 구독’ 신청란도 포함돼 있었다. 모두 사랑제일교회 관련 법인에서 운영하거나 전광훈 목사의 자녀가 대표자로 등록된 곳이다.
특히 퍼스트모바일은 2023년 4월 출범한 알뜰폰 업체로 전 목사의 딸이 실소유주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 씨는 해당 알뜰폰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법인의 지분 60%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업체의 ‘퍼스트시니어 4GB+(후후) 요금제(월 1만9800원)’는 같은 용량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다른 업체의 ‘시니어 안심 4GB 요금제(7900원)’보다 2배가량으로 비쌌다. ‘광화문ON’은 온라인 쇼핑몰이자 대국본 회원들이 시위 정보 등을 공유하는 커뮤니티로 ‘더피엔엘’이 운영하는 곳이다. 선교카드는 2004년 전 목사가 NH농협은행과 제휴해 만든 신용 및 체크카드다. 시민 A 씨는 “방문판매를 하려고 시위하는 거냐”며 비판했다. 대국본 측은 “집회에서 기업의 홍보활동을 제한할 이유는 없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