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 초등생 흉기 사건의 가해자가 돌봄전담사 아닌 일반교사인 것으로 드러났다.
본보 취재결과 가해자는 알려진 것과 달리 돌봄전담사가 아닌 일반 교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가해 교사는 평소 심각한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병가와 휴직을 반복하다 지난해 12월 복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복직 이후에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학교 측에서 조치를 취하던 과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시교육청 사건 경위에 따르면 10일 오후 4시30분경 학교는 학원으로부터 학생이 오지 않았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후 교사들이 학생을 찾았으나 찾지 못해 가정으로 연락,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휴대폰 위치를 추적한 결과 학교 시청각실에 있는 것으로 파악했고, 그 안에서 흉기에 찔린 학생과 자해한 가해교사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오후 5시30분경 학생은 교감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오후 7시경 병원에서 끝내 숨졌다.
가해교사는 오후 6시15분경 학교에서 남편에게 연락해 함께 병원에 이송됐고 현장에서 범행을 자백한 것으로 확인됐다.
https://www.c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07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