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을 몰래 지원하는 사업가 유일형 (트리플 캐스팅이라 배우 밑으로 계속 바뀜 ㅈㅅ)
제약회사를 운영하는 성공한 사업가인데
들이 삥뜯어서 최전선에 쓸거라고 진통제를 상납하라고 갈취해감
조선인 청년들 최전선 총알받이로 많이 끌려갔으니까 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하고 정신승리 하고있었는데
알게 된 첩보: 전문학교 남학생들(조선인들) 참여 독려하라 - 작전명 '신풍'
일명 카미카제...
알고보니 유일형의 회사에서 삥뜯어간 진통제가 최전선의 의료현장에 쓰이는게 아니라
자살당하는 군인들의 감각을 무뎌지게 만드는 진정제였던 거임
그리고 그 중에는 상당수 징집된 조선인 학도병들이 있었고ㅠ
그 소식을 알게 된 일형의 눈앞에 보이는 징집된 학도병
일형의 손에서 약을 받아가
마시는 걸 막아보려 하지만 그럴 수 없고
막아보려는 일형이 학도병들을 끌어안는 연출 ㅠ
그러나 이미 그 약을 복용한 학도병들이 있고
전투기 추락하는 소리와
쾅 하는 굉음과 함께 떨어지는 청년
일형은 거듭 막아보려고 하지만 그럴 수 없이
학도병들이 차례차례 전투기의 모습을 하고 쾅 소리에 맞춰 아래로 낙하함
그나마 학도병들의 진통제로 쓰이리라고 위안했던 약이
사실은 죽음의 두려움을 빼앗는 데 쓰였다는 사실에 절망하는 일형
유일한 박사와 냅코 프로젝트 이야기를 모티브로 제작된 뮤지컬 '스윙 데이즈'
1막 마지막 넘버인 하이라이트인데 연출이 ㄹㅇ 주인공 심정에 이입하게 관객들 멘탈을 같이 갈아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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