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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 단독 콘서트 전국투어 화려한 피날레 | 인스티즈


이창섭이 앙코르 콘서트로 전국투어의 화려한 피날레를 맞았다.


이창섭은 지난 7~9일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핸드볼 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 'The Wayfarer'(더 웨이페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까지 이어진 이창섭의 전국투어 'The Wayfarer'가 지난주 서울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앙코르 콘서트까지 포함해 6개 도시 총 15회 공연으로 약 3만 5000여 명의 관객들과 만난 이창섭은 독보적인 보컬과 믿고 보는 라이브로 공연형 아티스트로서 진가를 보여줬다.


오프닝 곡으로 '기사도'를 선보인 이창섭은 와이어를 타고 무대에 내려오며 시작부터 시선을 압도했다. 수십 명의 댄서들과 깃발 퍼포먼스에 이어 선보인 'Golden Hour'(골든 아워) 무대까지, 오프닝 섹션부터 이창섭은 공연장을 완벽하게 장악했다.


특히 이번 앙코르 콘서트에서 이창섭은 미공개 신곡을 비롯해 기존 전국투어 세트리스트에는 없던 새로운 무대를 대거 선보였다. 이창섭의 매력적인 보컬이 돋보인 미공개 곡 'Feel The Groove'(필 더 그루브)가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OST로 선보였던 '거짓말의 반대말만 할게요', 'It's Alright'(잇츠 올라잇)은 물론, 이전에 공개한 커버 영상으로 이미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던 일본어 곡 '내가 죽으려고 생각한 것은'(僕が死のうと思ったのは) 무대는 이창섭만의 짙은 감성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이와 함께 이창섭은 첫 솔로 정규앨범 '1991' 신곡 라이브와 퍼포먼스로 보고 듣는 즐거움을 끌어올렸다. 또 오랜 발라드 명곡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365일', '한번 더 이별'을 재해석한 무대를 각 회차 공연에서 선보여 귀 호강을 선사했다.


웰메이드 무대뿐만 아니라 이창섭은 'Come back HOME'(컴백 홈), '시간 여행 사진관', '새로운 시작' 등 이전 공연과 이어지는 다양한 주제의 VCR 영상으로 공연의 퀄리티를 더욱 높였다. 여기에 폭약, 컨페티 등 화려한 효과가 어우러진 무대는 단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이창섭은 2층 객석을 돌아다니며 보다 더 가까이에서 팬들과 교감했다.


마지막 공연 날에는 '뻠뻠'과 'NEW WAVE'(뉴 웨이브) 무대를 깜짝으로 한 번씩 더 선보이며 공연장의 열기를 최대치로 끌어올리기도 했다.


약 3개월간의 전국투어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창섭은 “500여 명의 공연 스태프분들과 판타지오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 특히 공연장을 가득 채워준 멜로디와 관객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3일간의 꿈같은 날들을 보낸 것 같다. 그 어디보다도 내가 가장 자유로워지는 곳이 무대 위인 것 같다. 무한한 자유를 주셔서 감사드리고, 가수로 뮤지컬 배우로 그리고 예능인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가 무대 위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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