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4명 성착취 '목사방' 잡은 경찰 '특진'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file3/2025/02/12/e/0/4/e048e96ff7cd2426a6fc3dd51b270d82.jpg)
234명 성착취 '목사방' 잡은 경찰 '특진'
역대 최대 규모의 텔레그램 성착취 조직 '자경단'을 검거한 경찰관 2명이 특별승진했습니다. 경찰청은 오늘(1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청사에서 특별승진 임용식을 개최하고 서울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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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과의 첫 국제공조 이뤄
"보안 메신저를 활용한 범죄도 검거된다는 인식 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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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성 착취방 '목사방' 총책 김녹완 / 사진 = 서울경찰청 제공
역대 최대 규모의 텔레그램 성착취 조직 '자경단'을 검거한 경찰관 2명이 특별승진했습니다.
경찰청은 오늘(1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청사에서 특별승진 임용식을 개최하고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2대 3팀 소속 강길병 경위와 손새결 경사를 각각 경정과 경위로 승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전국 각 경찰서에서 개별적으로 진행되던 성착취 범죄 사건 60건을 통합 수사하며, 이를 조직범죄로 판단해 적극적인 검거에 나섰습니다. 특히, 텔레그램 잠입·위장 수사를 활용하고, 압수수색영장을 통해 범죄 관련 자료를 회신받는 등 텔레그램과의 첫 국제공조 수사를 성사시키며 큰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번 수사를 통해 경찰은 '목사'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자경단 총책 33세 남성 김녹완을 비롯해 조직원 총 54명을 무더기 검거했습니다. 해당 사건의 피해자는 총 234명이었으며, 이들 중 159명이 미성년자였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는 과거 조주빈이 운영했던 ‘박사방’ 사건 피해자의 3배가 넘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검거를 통해 텔레그램 등 보안 메신저를 활용한 범죄도 검거된다는 인식을 각인시켜 주는 성과를 이뤘다"며 "향후에도 딥페이크 성범죄를 포함한 사이버 성폭력 집중단속을 계속해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경찰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