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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가 운전하다
치즈냥이를 보게 됨
눈에 익은 이 동네 사는 냥인가봄
근데 뭔가 이상해서 다가가보니
애가 눈도 못뜨고 딱봐도
병든 고양이가 되어 있어서
데려감


딱봐도 상태가 매우 안좋아보임
길냥이인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다가가고 얼마나 아픈지
꼼짝도 안하고 저 자세로 요지부동
눈도 못뜨고 코도 막혀서 숨도 못쉬고 있음
실제로 겨울한파는 길냥이들 개체수가
확 줄어들 정도로 고양이들이 많이 못버티고 죽어나감



구조자가 코를 닦아주니
그제서야 코가 살짝 뚫렸는지
피융 하고 숨을 몰아서 내뱉음..
(나까지 속이 시원하더라)




하지만 밥을 줘도
코안이 꽉 막혀 냄새도 못 맡고 못 받아 먹음
바로 24시 병원행
3일차가 되서야 눈도 뜨고 코도 뚫림

고양이 적정체온은 38-39도인데
얘는 32도 였다고..
의사도 금방 죽을거라 했는데 살아났어
현재는 유튜버 작업공간으로 데려와
약도 먹이고 순화 시키는중

그래도 많이 나았는지
성질도 내고 그러더라!!
꼭 살아 냥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