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나랑 보러갔는데
우리테이블 왼쪽은 남자
오른쪽은 여자 혼자 앉아있었어
근데 인터미션 시작하고 옆자리 여자가 남자한테 가더니 "저 합석해도 돼요?"하는거야..
(여기부터 흥미진진해져서 나랑 내친구 폰 보는척하면서 옆자리에 귀쫑끗함)
여자가 막 재즈 좋아하세요?
혼자오셨어요?
여자친구있어요?
어디살아요?
몇살이에요? (동생이네~ 말 편하게 해요!) - 둘다 어렸삼.. 20살, 21살
학교 어디다녀요?
고향이 어디에요? 어?나도 그쪽인데!
끝나고 어디가요? 같이 한잔할래요?
뭐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진짜 내가 감탄?개놀란부분,,
그 여자분이 자기 카드마술할줄안다고 가방에서 카드 꺼내더라....
그러며서 카드마술을 갑자기 보여줌..
진짜 나랑 친구랑 입 떡벌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