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전 후기는
https://cafe.daum.net/dotax/Elgq/4535572
https://cafe.daum.net/dotax/Elgq/4535857
https://cafe.daum.net/dotax/Elgq/4538985
참고하시면 됩니다
4-5일차 시작하겠습니다
4일차
4일차는 이케부쿠로 + 자유여행 느낌으로 계획을 짰기 때문에
이케부쿠로에 초점을 맞춰 열심히 돌아다녔습니다
선샤인 시티에 가서 가챠샵을 메인으로 둘러보는 것이 목표였는데,
선샤인 시티가 10시에 오픈하기 때문에 그 전에 공원을 한 두곳 둘러보고 가게되었습니다
리쿠기엔 공원인데 이케부쿠로 가는 길 중간에 고마고메역에서 내려서 걸어갔습니다

여기는 독특하게 걸어서 10분거리에 있는 구후루카와 정원과 패키지로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어서 온 김에~ 라는 느낌으로 두 곳 다 가보기로 했습니다

일본 공원이나 정원을 돌아 봤는데, 규모와 상관없이 산책하기 좋게 이쁘게 잘 꾸며 놨더라구요
입장권은 리쿠기엔+구후루카와 패키지로 ¥400
평점 3.5
당초 계획에서 약간 벗어나서 구후루카와 정원을 가게 되었는데, 도로가 한적하고 길이 단조로워서 평화로운 느낌이었습니다

중간에 찍은 고마고메 역사입니다

구후루카와 정원은 생각보다 작은 규모였는데, 옛날 돈 많은 사람이 정원 안에 건물도 지어서 생활했었다고 합니다
건물 안에도 구경하고 싶었는데, 건물 입장료는 또 따로 내는거라서 지출이 생겨버렸습니다

내부는 박물관 느낌으로 꾸며 놨는데, 사진 및 영상 촬영이 금지라고 눈으로 구경만 했습니다
아쉽게도 리모델링 기간이라 관람 금지 구역이 꽤 많아서 입장료가 조금 아까웠습니다
여기는 건물 앞 장미밭이 장관이라는데 겨울이라 장미는 안 피어있었습니다
구후루카와 정원(오타니미술관) 입장료 ¥400
평점 2.5
다 둘러보니까 이미 11시가 되어서 점심을 먹고 선샤인 시티를 가기로 했습니다
점심은 이케부쿠로에서 유명한 라멘집인 무테키야에서 먹었습니다

점심시간치고는 이른 편이라서 줄이 엄청 길지는 않았습니다
30분정도 기다렸다가 들어가서 주문했습니다
줄서고 있을 때 점원분이 메뉴를 미리 물어봐서 들어가고 금방 메뉴가 나왔습니다
데코도 이쁘고 맛도 있었습니다
국물이 진하고 고기 누린내도 안나고 간도 저한테는 잘 맞았습니다
가격이 조금 있는편이지만 다음에 또 가면 먹을 것 같습니다
¥1,700이고 라면 단품만 시켰습니다

평점 4.0
점심을 먹고 선샤인시티에 갔습니다만
정신이 없어서 사진은 거의 못 찍었습니다
친구의 목표인 가챠샵 가서 피크민 가챠를 하려고 했는데, 점원분이 매진인지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피크민 피규어를 주는 젤리를 사고, 저는 포켓몬 피규어가 들어간 입욕제를 샀습니다
중간에 소냥이 시리즈 피규어를 하나 뽑았습니다

이거인데 개당 ¥495이라서 더 살까 고민하다가 1개만 샀습니다
저는 불타는쓰레기가 나와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소냥이 가챠는 ¥400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숨 좀 돌릴겸 포켓몬 카페에 갔습니다
카페 내부에 쉬는 곳을 없고 테이크 아웃만 되더라구요...

사악한 가격으로 굿즈를 끼워팔기해서 음료 단품만 먹었습니다

먹을 곳이 따로 없어서 공용 라운지까지 가서 먹었습니다
슬러시인데 맛은 그냥 그랬습니다
가격은 ¥1,728(2잔)
평점 3.0
그렇게 좀 쉬다가 이케부쿠로 빅카메라에 가서 일본에서만 파는 핸드폰이랑 기타 전자기기 구경을 좀 했습니다
픽셀, 엑스페리아 등등 봤는데 홍대충인 저는 픽셀 폴드를 쓰고 싶더라구요...제발 국내 정발...

시간이 잘 가더라구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다가 해질 때 쯤이 되어서 하라주쿠 쪽으로 넘어갔습니다
넘어갈 때 중간에 다카다노바바역에 잠깐 내려서 아톰 노래 들어주고 다시 이동했습니다
하라주쿠에 넘어가니 해가 다 져버려서 조금 빠르게 돌았습니다
위드하라주쿠 한바퀴를 돌고 녹차디저트 전문점에서 녹차티라미수 먹었습니다


정확히는 딸기말차 티라미수이고 가격은 ¥869입니다
진짜 진짜 맛있었습니다
평점 4.5
시간이 없어서 하라주쿠 랜드마크인 오모카도랑 하라카도 사진만 찍었습니다


데이트하기 좋은 장소이지만, 남자 2명이라 그냥 사진만 찍고 이동했습니다
저녁 7시쯤에 이리야로 넘어가서
마츠야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역시 일본의 김밥천국, 싸고 맛도 평균은 합니다 다음날 일찍 일어나야해서 편의점 털이 대신 마츠야 털이를 했습니다

이렇게 주문해서 ¥1,770
든든하다!
사실 막입인 저는 마츠야만 가도 만족할 정로라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평점 4.0
저녁을 든든하게 먹고 숙소 들어가기 전에 돈키호테에 들러서 선물을 샀습니다
회사사람들에게 돌릴 간식을 ¥8,435 어치....
이렇게 4일차를 마무리 하고 일찍 잤습니다
4일차 지출 : ¥15,833
5일차
귀국날이고 15시 비행기라서 아침에 한 군데 들르고 가기로 했습니다
나리타공항 옆에 있는 나리타산 신쇼지라는 신사인데,
도쿄 사람들이 새해참배하러 많이가는 곳이라고 합니다
우선 아침에 나리타공항까지 스카이라이너를 타고 이동하고
공항 코인라커에 짐을 넣어두고, 다시 전철을 타고 나리타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신사까지 가는 길이 우리나라로 치면 경리단길 느낌으로 되어 있어서 익숙한 느낌이었습니다만
차도 없다시피하고, 일본인이 많아서 일본 느낌이 물씬 느껴졌습니다
신사로 가는 길에 아침겸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가와토요 본관이라는 장어덮밥 집입니다

왼쪽에 보이는 75라는 숫자는 웨이팅 넘버입니다
점심시간 전인데 벌써 75번이더라구요

주문하면 이런 티켓을 주는데, 메뉴가 나오면 수거해갑니다
저는 일반을 먹고 친구는 상(양이 많음)을 먹었습니다

맛은 제가 해산물과 비린 음식을 못 먹는데, 진짜 비린맛이 거의 안느껴졌습니다
저는 사실 안 구운 김도 비려서 잘 안 먹는 사람인데,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일본에서 장어덮밥을 처음 먹는게 아닌데, 먹어 본 집 중에 최고였습니다
가격은 ¥3,200 이지만 돈이 안아까웠습니다
평점 5.0
밥을 만족스럽게 먹고 나리타산 신쇼지를 한바퀴 돌았습니다

오미쿠지도 뽑고, 뒤에 산도 한바퀴 걸었습니다

그렇게 다 즐기고, 공항으로 이동 후 면세점 쇼핑을 하고, 귀국하였습니다
간식 면세점 등등 다 합쳐서
5일차 지출: ¥11,958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 될 지 모르겠네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