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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적(유전적)

발달장애라는 사실임

자폐스펙트럼장애와 비슷하게
70% 이상은 부계유전으로 나타남

주로 뇌의 전전두엽 부분이
소아기부터 제대로 발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전전두엽은 뇌의 컨트롤러같은 부위로
집중해야할 곳에 신경을 켜주고
그렇지 않은 곳에는 신경을 꺼주는 역할을 함

그래서 전전두엽 결함이 있는 ADHD인의 머릿속은
마치 여러개의 채널이 한번에 켜진 상태에 비유되기도 함

그래서 ADHD를 위한 약은 각성제이지만

ADHD 환자들이 적정량을 복용할 경우
뇌의 결함부위를 각성시키게 되어
오히려 주의집중력이 잘 조절되는 차분한 상태가 됨

정신질환 진단과 분류에 가장 널리 사용되는
미국정신의학협회의 DSM-5에서는
ADHD를 신경발달장애로 분류하고 있음

신경발달장애 분류에 속하는 것들은
자폐스펙트럼장애, 운동장애(틱장애), 지적장애 등임

유전적 소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다른 대부분의 정신질환(우울증, 조현병 등)과는 달리

뇌 자체의 발달, 유전적 결함에 의한 발병이 대부분이며
환경적 요인은 이를 악화시킬수는 있으나
환경적 중요성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많음

주의집중력 장애로 지능이 낮게 평가될 수는 있으나
ADHD자체는 지능과는 독립적인 질병이며,
의사나 변호사 등 고기능/고지능 환자도 많음.
예술, 창작등의 장르에서 일반인보다 두각을 나타내기도 함.
(사족)
ADHD가 의심될 때는 이런 특성을 고려해서
어린시절부터 충동성이나 주의집중력 장애가 있었는지
부모나 형제중에 ADHD(의심) 환자가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음.
ADHD 환자들의 자가진단 증상은
대부분 일반인들도 한두개는 경험하는 것들이기에
당사자들의 고충이 너무 쉽게 치부되는 것이 아쉬워 작성한 글임.
(제발 환자들 앞에서 집중력이 좀 떨어지거나, 몇 번 실수했다는 이유로 본인 포함 누군가를 ADHD라고 하지 말아주세요ㅠㅜ)
ADHD환자는 일반 성인에 비해 알코올 중독 등의
물질사용장애를 겪을 확률이 2~3배 높으며,
반복된 실패로 인해 우울증, 불안장애, 강박증 등의 동반질환을 가질 확률 역시 높음.
ADHD를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습관개선 등의 인지행동치료도 있지만,
약물치료가 가장 효과적으로 80%이상이 명백히 호전됨
특히 성인은 여기에 인지행동치료를 병행하여
사회에 적응하는데 도움을 받는 것이 좋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