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범잡2 1화 中


"잘 지나고 계시죠?"
이런 편지도 오고

그리고 법정에서도 사실은 구속되지 않는 피고인 같은 경우는



"나중에 봅시다" 이렇게 되게 무섭게 얘기를 했어요

죄명이 되게 안좋았어요 안좋고 사실 무서울 수 있는 상황인데


제가 따라잡아가지고 "어디서 볼 건데?" 이런 식으로

끝까지 제가 지지 않으려고 했어요 근데


세상 찌질이예요 정말 제가 봤을때 너무 찌질하고



그래서 저는 피해자들한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만큼 대단한 사람이 아니야라는 얘기를 저는 항상 해주거든요

주변의 도움을 받고 한발자국만 뒤로 와서

상황을 좀 바라봤으면 좋겠어요

그럴 정도의 마음의 근육은...길렀으면 좋겠어요

참고로 서혜진 변호사님은 피해자 인권 전문 변호사라 상대편이 전부 다 가해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