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해 보이는 네 사람
사실 이들은 태어나기 전부터 함께였음

임산부 에어로빅에서 만난 엄마들로부터 우정이 시작됐는데
오랜 된 만큼 의리도 단연 최고

쿵
- 푸핰ㅋㅋㅋㅋㅋ 그럴 줄 알았다ㅋㅋㅋㅋㅋㅋㅋ

감히 내 친구를 놀리다니
브리짓은 참지 않긔
다 조져버림

이들은 모부님이 이혼할 때도

- 너무 속상해
- 괜찮을 거야, 우리가 내일 아침에 일찍 갈게
너 잘 때까지 나랑 전화하자
함께하고

취미 생활도 함께하고

엄마 장례식에도 함께함
그러니까 기쁜 일, 슬픈 일, 사소한 모든 일까지 함께한 사이임

이들이 오늘 간 곳은 어디?

- 이야 잘 어울리는데~ㅋ
서로 옷 골라주고 있는 걸 보니 옷 가게인가 봄

- 이 청바지 입어봐

- 잘 어울린다
- 멋진데?

- 너랑 잘 어울리는데 사!
- 그럼 네가 입어

- 난 청바지 안 입어
- 그래도 한 번 입어봐
청바지를 입지 않는 레나지만
친구들이 입어보라고 하니 입어봄

- 야 진짜 잘 어울린다
- 니 몸매 개쩐다

- 청바지 좋아하는 사람은 너니까 네가 입어봐
- 난 너보다 3인치가 큰데?
- 나도 입었는데 너도 입어야 공평하지
사이즈도 다른데 입어보라니..
그래도 일단 받긴 함

- 어떻게 너한테 딱 맞는 거지?
- 그니까 좀 이상한데..?
분명 체형이 다른데 브리짓에게도 딱 맞는 청바지

- 칼멘, 네 차례야
- 나한테 정말 입으라는 거야?
너희 셋한테 맞는 청바지가 나한테 맞을 것 같아?
- 우리 다 입었으니까 너도 입어봐
아무리 바지가 안 맞을 것 같아도 입어야 한다니
정말 유별난 우정이구먼..

- 흡 바지 끌어올린다
이게 무엇.....? 칼멘한테도 딱 맞음....
고무줄 바지도 아니고 청바진데 어떻게 다 맞는단 말임

- 헐..........
놀란 친구들

- 안 맞을 거라고 말했잖아 이제 벗는다
- 아니 거울 봐봐
자기가 입은 바지가 안 맞는 줄 아는 칼멘

- 미췬..................
- 그 청바지가 우리 모두한테 맞아
- 어떻게 이래..?
청바지 하나가 체형이 다른 네 사람 모두에게 딱 맞는다니...
이게 무슨 바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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