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내가 왔어 독자들ㅠㅠ미안해
많이 기다렸지??
작가님이랑 이제야 만났다!! 예쁜마음씨로 이해해줄거라 생각하고
얼른 시작할게!!
오빠랑 그렇게 영화보려고 티비 앞에 앉았어
혹시 영화 아일랜드 알아?? 스칼렛 요한슨 나오고 막..하튼!!
오빠랑 그거 보는데, 아니 나를 진심 한번도 안보는거야
아 물론 영화는 영화에 집중해야하는게 맞지만...ㅋㅋㅋ쿠ㅠㅠㅠ 그래도 내가 옆에서 쿡쿡 건드리고 찔러도
나를 한번도 안 봐, 근데 그 이유가 뭔지 알아?
스칼렛 요한슨이 너무 예뻐서임
나는 알아 왜냐면,
"와,.. 진짜 예쁘다."
"진짜 예뻐, 복덩아 저거 봐."
"......와...."
아 진심 이러고 봄.. 짜증나
네 맞아여, 오빠의 미란이 다음 여친..ㅎ요한슨 언니
나도 스칼렛 요한슨 좋아하니까 처음엔 그러려니 했는데
보고 있을수록 짜증나는거야!! 방금까지만 해도 나 예쁘다고 막 쪽쪽해줄땐 언제고..ㅡㅡ
내가 참다참다 짜증나서
오빠 얼굴 앞에 내 얼굴 들이댔는데
처음엔 나 보는 거 같더니 점점 말도 느려지고, 어느새 눈동자는 내 뒤에 가있고ㅎㅎㅎㅎ
"저기요, 저 오세훈씨"
"....잠깐만"
".....야"
"잠깐만, 애기야 잠깐"
"...야 오세훈!!!"
"..아 잠,.. 뭐?"
참나, 그 와중에도 이름 석자 부르는 건 싫었는지 나 쳐다보더라
내가 계속 스멀스멀 오빠 얼굴 가리려다가
결국엔 오빠 다리 위에 마주보고 앉아있었거든
오빠가 나 다시 쳐다보려는데 내가 가까이 있으니까 깜짝놀래 놓곤 아닌척 했어ㅋㅋㅋㅋ
"..뭐라고 했어 방금"
"오세훈이라고 했다 왜"
적반하장?ㅋㅋㅋㅋ짜증나서 나도 빡빡 대들었어
"뭐어? 오세훈?"
"어어어어어, 오세훈 맞잖아 왜"
"쓰읍- 짧잖아."
"오-세-훈- 길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내가 생각해도 유치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도 나도 어이없으니깐
서로 좀 입술 꿈틀꿈틀 하다가 결국 웃었어ㅋㅋㅋ
"유치해, 이러니까 네가 어리단거야."
"뭐래, 늙은이."
내가 오빠 흉내내면서 입술 삐죽이니깐 내 입술 톡톡 치는거야
"아 어딜 만져"
"네 입술 만진다 왜."
"내꺼거든, 만지지마."
"왜 안돼"
"스칼렛 언니꺼나 실컷 만져. 당장 티켓 끊으세여."
"싫어, 우리 복덩이 입술 하나는 일품이지."
오빠가 저렇게 말하더니
씨익 웃는데, 그게 또 멋있는거 있지ㅠㅠ
내가 나도 모르게 그냥 멍 오빠 쳐다보니깐
오빠가 콧망울에 뽀뽀 쪽 해주고는
"그니까 여기, "
하고는 자기 입술 톡톡 치는거야
그래도 지기 싫어서 내가 또 입술 삐죽이니깐
오빠가 내 양 볼 잡고 쪽 해줐는데
나도 다시 오빠 잡고 쪽쪽
오빠가 다시 쪽쪽쪽
쪽쪽쪽쪽
쪽쪽쪽쪽쪽,..
뭐 그러다가 자연스레 키스했어..ㅎㅎㅎㅎ
그러다가 어느순간 오빠가 얼굴을 확 떼는거야
내가 쳐다보니깐
"내려와요 자기야."
이러길래 뭔가 시무룩해져서 내려왔어ㅠㅠ
그러고 하루종이 오빠집에서 같이 뒹굴뒹굴,
게임도 했다가, 책도 같이 읽었다가,
컴터도 했다가, 서로 그냥 바라보면서 만지작 만지작 하고ㅋㅋ
해 다 지고, 밖에 보니깐 밤인거야 어느새
근데 오빠가 다시 나 눕히더니
아무 말도 안하고 다시 내 손 만지작 만지작 하는데
그냥 그 날따라 오빠랑 떨어지기 싫어서
내가 먼저 용기내서 말했어
"..칫솔..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슨 의민지 알지 독자들?ㅋㅋㅋㅋㅋㅋㅋ
민망하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가 멈칫- 하더니, 찾아볼게 하고선 방으로 들어가고
나는 괜히 기분 꼬리꾸리해서 일어나 앉아서 꼼지락대고..ㅎㅎ
결국 씻고, 오빠꺼 티랑 내가 입고 온 반바지 그대로 입고 누웠는데
막상 잠이 안오는거야
빨리 오빠 꼭 안고 잠들고 싶었는데
오빠가 씻고 들어오더니
내가 누워있는 침대 옆에 이불을 피는거야...ㅋㅋㅋㅋㅋㅋ
나 좀 당황했어..ㅎ
아니!!!!! 내가 이상한 생각을 한게 아니라!!!!!
왜!!? 우리 사귀는 사인데, 왜 따로 누워!!!?!?!?!
더 이상한건!!!!
여태 같이 누워서 뒹굴거리고, 쪽쪽했는데
잠은 따로 자는거 이상하잖아!!!
내가 당황해서 앉아서는 오빠 그냥 쳐다보고 있으니까
오빠가 "얼른 자자"
이러고 그냥 눕는거야ㅠㅠㅠㅠㅠ
근데 차마,... 난 정말!! 이상한 생각 없었지만,
뭔가 왜 내 옆에 안눕냐고 하기도 이상한거야..ㅠㅠ
그래서 그냥 "어어.." 하고 누웠어
누우니깐 오빠가 "애기야 손 주세요." 이러길래
침대 밑으로 손뻗으니깐
오빠가 또 조물쪼물-
오빠가 쓰다듬어 주니깐 방금까지 혼자 속으로 난리쳤던 나도
어느새 잠이 들었어
근데 아무렴, 느낌이 평범치 않은 밤이더라니,
새벽에 저절로 눈이 떠지더라
-
사소한 거에도 질투하는 너지만, 잘 티를 안내는 네가
내가 미란다 커나, 스칼렛 요한슨 좋아한다고 하면
유독 얼굴이 붉어져서는 질투하는게 너무 귀엽다.
자꾸 골려주고 싶어서 더 그러니깐
알면서도 삐죽이는 입술이 보는것만으로 달콤하다.
예뻐서 자꾸 뽀뽀 해주고싶고,
그러면 키스하고 싶고,
그러면 널 더 안고 싶어진다.
지켜주고 싶은데, 안아주고 싶고,
아껴주고 싶은데, 사랑해주고 싶다.
제어가 안될 것 같아, 너를 떼어내니 또 멍해진다.
혼자 깊게 생각하겠지. 근데 이 생각은 못하겠지 애기니까.
하루종일 안고 있고 싶다.
보내기 싫다고 생각하는데, 마침 너도 가기 싫은 눈치다.
얼른 칫솔을 챙겨주니 수줍게 화장실로 들어가는데,
나도 미쳤지. 왜 야해.
씻으면서 내가 생각해낸 건
옆에 있는것 보단, 부드러운 네 손 잡고 달콤하게 자는거.
너랑 안고 있으면 요즘 괜히 다른 생각이 나서 안되겠어.
지킬게. 지키고 싶어.
참 너는, 잠이 잘도 오나보다.
(공지가 포함돼 있으니 꼭 읽어주세요~↓)
▷Long time no see, missed you. |
일센 냉센입니다. 잘 지냈어요? 일단, 너무너무 미안해요. 내가 약속 못 지키는건 정말 하기싫었는데 제가 어겨버렸네요..ㅠㅠ 저 기다린다는 댓글들 잘봤어요! (썬더님 답글 못달아서 미안해요ㅠㅠ) 차마 달기가 미안해서 답글은 못 달았어요. 이래저래 바쁘게 보냈는데, 다 무슨 소용이에요. 뭐라고 해도 다 변명이 될거 같아서, 그냥 정말 많이 보고 싶었어요, 잘 지냈어요? 많이 미안해요.
사실 오늘 불맠 가져올랬는데 불맠은 '우리' 독자님들, 호닉이들 외에도 많이 보시니깐 여기서 끊으면 더 제가 편하게 얘기할 수 있을거 같아서요!
일단, 우리 정리할게 너무 많죠? 가장 먼저, 1. 세훈이 형 이름은 오세준이 됐습니다~ 저도 세준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춐흠 민망하지만...허헣ㅎㅎㅎ 괜찮은 이름이에요!! 그리고 여러분이 뽑아주신거니까ㅎㅎ!!! 또, 2. 개인의 의견을 존중해드리고 싶지만 차애가 루한이였던 저로서는 놓을수가 없어요..ㅠㅠ 백현이때와 다른 이유는 아무래도 백현이는 특정 인물이 있어서 제가 몰입이 되지 않았는데 루한이는 그런 게 아니라 아직 감정이 남아있고 그래서 더 복덩이에게 필요한 사람이 될것 같아요. 독자님들 의견을 수용하는게 맞겠지만, 그럼 제가 제 작품에 지장이 갈 거 같아요. 루한이 역할은 루한이가 게속하는 걸로 하겠습니다! 맘에 안드신다면 댓글로 둥글게 표현해주세요:) 그래도 아마 바뀌는 건 없을거에요ㅠㅠ
3.준면이 역시도, 저는 그대로 가겠습니다! 애초에 세준이로 생각해왔던 건 준면이 밖에 없구요.. 음... 모르겠어요ㅠㅠ 섣부르게 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저는 믿어요..ㅠㅠ 아 모르겠어... 그냥 제 뜻대로 갈게요..!!
4.꾹꾹이는...태오로 바꾸겠습니다.! 제가 여러분과 떨어져 지낸 사이, 태오의 노예가 되어버렸습니다ㅠㅠㅠㅠ 태오야ㅠㅠㅠㅠ누나랑 살자ㅠㅠㅠㅠㅠ 종종 태오를 출연시킬건데, 그럴때마다 놀라지마세요!ㅎㅎㅎ
사실, 사건사고가 터질때마다 가장 먼저 복덩이썰과 여러분이 생각났어요. 그치만, 제가 여러분을 만날 수 있게 해주고, 항상 틈만나면 에피소드를 생각나는 족족 적어두고 시작이 미미했던만큼 마지막을 아름답게 짓고 싶던 작품이라 그 사건사고에 휘둘리며 쓰고 싶지 않았습니다!! 우리 독자님들, 호닉이 분들도 아직 이시길!!!!! 힘들었겠지만, 앞으로도 험난하겠지만 저랑 조금만 더 같이 가요!ㅎㅎㅎ 힘이 들면 제가 업어갈게요, 얼른 업혀요!
다음편은 얼른 올게요! 그동안 기다려줘서 많이 고마워요. 내가 뭘 어떻게 보답 해야할지 도저히 모르겠어서, 일단 글이라도 쓰고 가요ㅠㅠ
정말 많이 보고싶었어요. 기다려줘서 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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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세니부인 / 현수레기 / 치킨 / 비회원 / 오꼬구먹맛 / 퓨어 / 새벽 /
*치킨님이 두분이시네요~ 확인 부탁드려요!ㅎㅎ *혹시 신청 안되셨으면 넓은 아량으로 한번만 더 부탁드려요!!
보고싶었어, 고마워, 미안해, 사랑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