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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
수연이 얇게 읇조린다. 허리까지 내려오는 금발에 새하얀 피부는 연약해 보인다. 그런 외모와 어울리지 않게 수연은 담배를 꺼내 입에 문다.
종인은 그런 수연을 보며 담배를 뺏어 내던지며 속삭인다.
"자꾸 까불면."
"어쩔껀데?"
"죽여버리는 수가 있어."
총을 수연의 머리에 가져다 대며 위협하는 종인이지만 꼼짝 않는 수연이다.
" 나 사랑하지 누나?'
"...."
"누나 미안해"
"..."
찰칵-
종인은 수연을 방에 가두고 문을 잠군다.
"하.. 개새끼."
수연은 하염없이 눈물만 흘린다.
이렇게 갇혀 생활한지 3년쯤 됐을까? 아니면 더 됐을까?
'사랑해.'
종인의 고백이 이렇게 만들줄 누가 알았을까? 수연은 한없이 후회 한다.
'누날 위해서 그런거에요.'
'종인아..'
그 이후로 종인의 집에서 갇혀살게 될줄이야
김종인의 꼭두각시 정수연이라고 표현하는게 더 나을지도-
"나와 씨발."
방 문을 열어주며 욕짓거리를 하는 종인이다.
"나가는거야?"
종인이 수연에게 옷을 내던진다.
"개년아 닥치고 입어."
이런 생활이 익숙한듯 수연은 옷을 챙긴다.
종인이 수연의 손을 잡고(붙잡고 라고 표현하는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
백화점으로 끌고간다.
"누나 골라요^^."
종인의 이중인격에 무서워 마지 않을수 없는 수연이였다.
그렇게 둘이 커피숍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었을쯤
"시;발"
종인이 욕짓거리를 내뱉더니 건너편에 앉은 남자에게 주먹을 날린다.
"누가 남의 여자 쳐다보래 씨발."
"누..누가 쳐다봤다고 그래요"
이미 입술이 터진 남자는 벌벌떨며 커피숍을 나간다.
종인이 수연에게 거칠게 다가오며 말한다
"씨발 나가"
집에 가면 맞겠구나.
"종인아 화났어?"
"....."
차에 탔을때도 아무말 하지않고 거칠게 운전하는 종인이였다.
"존나 미친년 남자 홀릴려고 작정했어 씨발?"
집에 들어오자마자 종인이 한 말.
"내가 그런게 아니야 종인.."
수연의 입술에 거칠게 다가가는 종인이다.
수연에 눈에서 툭툭 눈물이 떨어졌다. 왜 종인에게 갇혀살아야하는건지.
"수연 누나 예쁘다^^."
"들어갈래. 졸려."
종인의 테이블에 있는 총을 몰래 가지고 들어가는 수연이였다.
딸깍-
수연은 방으로 가 문을 걸어잠궜다.
탕-
어휴; 창피해서 포인트 30 미안해여.. 익인들이 발로써도 이것보단 잘쓰겠다ㅠㅠㅠ참 똥글... 엉엉 익명이여서 다행이에요 창피하다..으아아악ㄱㄱ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