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남매의 난리법썩 ssul 2
1. 세쌍둥이 중 김동혁이 공부를 제일 잘한다? 맞음. 김동혁이 제일 잘하고 그 다음은 나, 꼴찌는 구준회임. 그래도 셋다 전교권에서 놈. 322등, 323등, 324등. 우리 중에서 제일 잘한다고 나는 분명히 말했음. 2. 내게 남친이 생겼을때 다들 이상하게도 여자친구가 없었음. 나는 고등학교 들어가자마자 남자친구가 생겼는데 기뻐서 여기저기 자랑하고 다님. 결국 우리집 남자들 귀에도 들어감. 반응은 참 가지각색이였음. 진환오빠는 내 방에 들어와서 괜히 물건 만지작거리고 큼큼 하더니 진지하게 남친 생겼냐고 물어봄. 분위기 파악 못한 내가 해맑게 웃으며 남친 사진도 보여주고 이름도 알려줌. 진환오빠는 더욱 침울한 표정으로 어디가 좋냐고 물어봄. 눈치 없는 나는 "오빠보다 키도 훨씬 크고! 잘생겼어!" 라며 망언을 해버렸고.... 진환오빠는 "그렇구나..." 라며 핸드폰을 굳게 쥐더니 내 남친 이름을 계속 되새기며 방에서 나감. 윤형이 오빠는 전화로 나한테 엄청 투덜거렸음ㅋㅋ 누가 널 키웠는지 모르냐, 남자는 믿을게 못된다 등등. 나는 부모님이 키웠고 남자를 못믿는다면 오빠도 안믿을거라 소리지르자 윤형이 오빠는 전화를 끊어버림; 그리고 5분도 안돼서 집에 와서 투덜거림 리플레이;;; 안들리는 척 귀막고 에베베 하면 삐질까봐 끝까지 들어줘야했음.. 바비오빠는...^^ 내가 돼지니 남친도 돼지일거라며 놀리기 바빴음. 집인지 돼지 사육장인지 헷갈리니 방에 들어가라고 하는 바람에 결국 방에 들어옴..ㅋ 한참 있다가 물마시러 부엌으로 나왔는데 바비오빠 폰이 눈에 들어옴. 나를 놀린 것에 대한 복수를 하기위해 폰을 켰는데 문자가 와있었음. 그것도 아주 익숙한 번호로. 바로 내 남친번호ㅋ 남친한테 보낸 문자 보니까 가관임. 우리집 돼지 내놓으라고....감동이지만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