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를 둘러보아도 귀를 막아보아도 우는 소리 밖에 안들린다.
안들을려해도 안들릴 수가 없지.
오늘, 내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다고 하는 사람들을 잃었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배신당했다.
4년 전, 부모님일 때문에 서울에서 광주로 이사를 오게 되었다.
집 근처 고등학교에 전학 수속을 밟고 다음날 담임선생님이 계시는 교무실로 찾아갔다.
"안녕하세요."
"아! 지원이구나!! 이 다음이 내 수업이니까 나랑 같이 들어가자.여기 앉아있어"
많이 낯설었다. 새로운 학교에서 다시 적응을 해야한다는게
쉬는 시간이 되자 복도는 많이 시끄러워졌다.
그 중에 욕소리가 들ㄹ..
'쾅-'
"아!!아파요 귀잡아댕기지마요!!진짜 담배 안폈다고요!!!!!!!!!!!!"
"시끄러. "
무섭게 생기신분이 어떤 얘 귀를 잡고 끌고온다.
"구준회,너 내가 담배피지말라고했지.너 아까도 나가서 폈잖아.내가 모를줄알아? "
"하 진짜 언제요 내가.아 야 ㅅ발 뭘 꼴.아 "
어 너무 노골적으로 봤나보다.
"너 왜 괜히 시비터? 학생부실가서 따로 이야기하자. 따라와."
"지원아 쟤랑은 절때 친해지지마, 정말 질 나쁜아이야."
"..네"
"이제 수업이니까 들어가자. 우리반이 쫌 시끄러울거야"
선생님뒤를 쫄래 쫄래 따라갔다. 사복을 입고있으니 다들 쳐다본다.
교실로 들어가는데 역시 엄청 시끄러운거같다. 빗자루로 야구를하질않나..
"자, 이제 앉어 빨리. 전학생왔다."
"아 어제 왔었다던???누구요?!!!남자??!!!!!!"
"이뻐요??????????????????????????"
"응 남자야."
"아자!!!!!!!!!!!!!!!!!!!!!!!!!!!!!!!!!!!!!!!!!!!!!!!!!!!!!!!!"
"자,지원아 들어와."
"네..안녕하세요,김지원입니다."
와 공학이라 그런지 많이 어색하네...
"음..지원이는 저기에 앉으면 돼"
"네."
'쾅 -쿠당탕당'
아 깜짝이야
"핳핳하하하 쌤 죄송해요 늦잠자서 핳핳ㅎ하핳"
"너 고3이야. 일찍일찍다녀라.지원아 쟤가 너 짝꿍이야."
짝이란 소리에 다시 한번 그 얘 얼굴을 보았다.
"어? 아 어제 전학생? 안녕? 이름이 뭐야?"
"김지원이야."
"난 김한빈이라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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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하핳핳ㅎㅎ핳핳하핳 인소같지? 반응없으면 안써야지ㅠㅠㅠㅠㅠㅠㅠㅠ
왜냐고? 난 손이 곶아니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여기 욕쓰면 안돼는거야?
왜 4년 전으로 가냐면 왜 잃었는지 그걸 쓰기 위해서야
아 그리고!!
김한빈 김지원 구준회 =19살
그냥 직설적으로 평가해주라ㅠㅠㅠ고치게
담엔 안써야겠어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