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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손가락 전체글ll조회 2103l 2
 


Piano Concerto  

No.1 2nd mov 

 

  

 

 

 

(BGM-July-My Soul, bgm은 끄셔도 내용과는 무관합니다.)

(작가의 추천 음악일 뿐이에욯ㅎㅎㅎ)

  

W. 두번째손가락 

  

  

  

  

  

  

06. 

  

한빈은 배에서 스멀스멀 차오르는 미묘한 무언가를 참아내려 눈을 지긋이 감았다.

정작 뒤에서 저를 껴안은 채 커다란 손으로 제 귀를 만지작대는 지원은 아무렇지 않아보인다.

왜 아무렇지도 않은거지? 오자마자 낯선 사람들 사이에서 남자한테 키스해놓고! 귀를 조물락대면서 구경거리가 됐는데 왜 아무렇지도 않은거야?!

왜 항상 민망함은 내 몫인건데...?

낯선남자(준회가 게이, 혹은 김미친새끼라고 불렀지만 멤버들은 차마 그렇게 칭할 수 없었다)가 연습실에 들이닥치자마자 우리팀 지휘자와 키스했다.

라고 인식한 멤버들은 완전히 벙쪄 있었다. 하.. 한빈이가 저런 취향이었나...? 그래 그럴수도 있지.

머리속이 혼란스러워 어떻게든 이성과 타협을 보려는 팀원들은 한빈의 굳은 표정을 보고서는 더 카오스에 빠졌다.

한빈은 누가봐도 사랑스러운 연인을 만난 표정이 아니었다.

 

" Honey, 여깄는 사람들이 다 팀이야? "

" ... 그렇네요. 그런가봅니다. "

" Hey, Bro! 반가워요들! 근데 생각보다 적은데? 이게 다야? "

" 구하고... 있... 으으.. "

" 왜그래?! "

 

한빈의 앓는 소리에 '김게이' 아니 '김미친새끼' 아니.. 지원은 놀라 펄쩍 뛰어 한빈의 어깨를 붙들었다. 어디아파?

한빈의 얼굴은 터질듯이 붉어져 있었다. 열나?!?!?! 고래고래 소리치는 지원의 굵은 목소리가 준회의 인상을 잔뜩 찌푸리게 만들었다.

개시끄러워. 준회는 2년만에 만난 오랜 벗의 행동이 탐탁치 않았다.

 

" Honey!!! "

" 제발 조용히 좀.. "

" 열나?! 얼굴이 빨개!!! "

" ...... "

 

한빈의 어깨를 잡았던 손이 이제는 얼굴을 붙들었다. 지원이 자신의 이마를 한빈에게 맞대자 그걸 넋놓고 보던 팀원들은 고개를 돌렸다.

유학생들은 참 개방적이구나. 오해가 깊은 생각들이 그들의 머리속에 오갔다.

한빈의 눈이 있는대로 커져 어버버 거리는 사이에도 지원은 열은 없다며 고개를 갸웃거리곤 그제서야 이마를 뗐다.

한빈의 턱근처에 머물던 손은 점점 위로 올라와 다시 귀를 지분거렸다. 한빈이 크게 움찔하자 지원의 손이 멈췄다.

그러고는 자신의 손을 한 번. 한빈의 귀를 한 번. 번갈아보고는 씩 웃었다.

 

" 아하. "

" ...... "

" 이건 둘만 있을때? "

 

미쳐버리겠네. 지원의 손이 멈춘 건 다행이지만 덧붙인 말이 결코 농담이 아니란걸 알기에 한빈은 얼어 붙었다.

 

" ... 아예 한국에 온거에요? "

" 응. "

" ... 대학은요? "

" 대학? 여기로 옮겼어. "

 

뭐라고. 한빈은 세상을 잃은 표정으로 입을 벌렸다. 여길 다닌다고?

 

" 그리고 나도 네 팀에 들어올래. "

" 누구 맘대ㄹ.. "

" 여기 타악기 구했어? "

 

젠장. 하필이면. 한빈은 한달 전 타악기의 인재가 없다고 히스테리를 부렸던 자신을 후려치고 싶어졌다. 이제는 모든 타악기 전공들이 인재로 보였다.

이 인간을 뽑을 바에 D클래스를 뽑겠어. 한빈의 시나리오와 달리 지원은 사람좋게 웃으며 벌써 팀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었다. 한빈은 환장할 노릇이었다.

 

" ... 형네 아버님이 허락하세요? "

" 알바야? 거기서 할 거 다하고 왔는데 더 이상 뭐 어쩌라고. "

" 왜 굳이 여길 다녀요? 형 미국에서.. "

" 너보려고. "

 

지원의 단호한 말투에 한빈은 말문이 막혔다. 지원은 팀원들을 쭉 둘러보더니 한빈이보다 예쁜 애가 없네. 하곤 팔을 한빈의 어깨에 걸쳤다.

 

" 난 김지원이고, 한빈이, 그리고 저기 꼬장꼬장한 구씨랑 같이 FLOW예술 중, 고등학교 나왔어. M-FLOW에 오려했는데.. 뭐.. 반강제로 미국으로 유학가게 됐고,

여기오면 아마 2학년으로 다닐 것 같네. FLOW중, 고등학교에서 봤던 얼굴들도 많은데, 잘 지내보자고. "

 

가만히 듣고만 있던 멤버들 사이에서 승훈이 조심스럽게 손을 들었다.

 

" ... 저.. "

" 응? "

" 전공이.. 뭐에요? "

" 아하. "

 

지원은 씩 웃으며 손가락으로 한빈의 어깨를 리듬감있게 두드렸다.

 

" 타악기는 거의 다 다뤄. 여기서는 팀파니. "

" 아.. "

" 여기가 제일 잘 하는 오케스트라라며? "

" 예에.. "

" 하긴. 누가 지휘잔데. "

 

그치? 지원이 웃으며 한빈을 쓰다듬자 질문을 했던 승훈이 다시 물었다. 한빈아, 네 지인인건 알겠는데 테스트는 안해?

승훈의 질문에 한빈은 픽 웃으며 되물었다. 테스트?

 

" 필요없어. "

" 응? "

" 그런거 안해도 돼. 이 사람은. "

" 아니, 그래도.. "

" 천재야. "

 

한빈의 말을 끝으로 지원에 대해 질문을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지원은 세상을 다 가진 미소로 한빈의 볼을 쓰다듬었다.

한빈은 역시나 아니꼬와했지만, 뿌리치는 일은 없었다.

 

 

 

 

 

 

 

 

" 형. "

" 으음.. "

" 형, 일어나요! 오늘 교양수업 있다면서요! "

" ... 아아. "

 

동혁의 목소리에 진환은 접착제로 따 붙인것마냥 떨어지지 않는 눈꺼풀을 들어올렸다. 투두득. 하고 떨어지는 눈꺼풀은 정말 무언가로 붙인 것 같아 기분이 찝찝했다.

진환은 침대에서 몸을 겨우 일으켜 멍하니 앞을 보고 교양..? 이라며 동혁에게 되물었다.

그러고보니 어젯밤 동혁과 약속했었다. 학교에서 쫓겨나는 일이 없도록 앞으론 교양도, 전공도 수업은 빠지지 않고 모두 듣겠다고 말이다.

오늘은 지난번에 들었던 음악사가 있는 날이다. 윤형과 함께 듣는 수업.

 

" 동혁아.. "

" 형, 오면서 교재도 사고! 아! 발표 있는 수업이라 했죠? 그거 꼭 물어보고 준비해요! "

" ... 너 가끔 우리 엄마 같아. "

 

종알종알거리며 부산스럽게 진환의 가방을 챙겨주는 동혁이 진환의 등을 찰싹찰싹 때렸다. 일어나요! 늦겠어요!

 

" 아, 형 아침!! 이거라도 먹으면서 가요!! "

 

동혁의 등살에 못이겨 꾸역꾸역 준비를 마치고 손에 쥐어진 것은 지난번 끔찍한 소보루 빵이었다.

차마 고맙다는 말은 하지 못하고 기숙사를 나선 진환은 엉성하게 쥔 소보루 빵을 들고 길을 걸었다. 이걸 어쩌지.. 버릴수도 없고.

고민하는 사이 기다란 무언가가 옆으로 슥 지나갔다. 데자뷰..?

진환이 고개를 들자 익숙해진 뒷모습이 성큼성큼 앞을 향해 걷고 있었다. 그 사람이다. 구준회.

진환은 저도 모르게 달려가 준회의 코트 자락을 잡았다. 준회가 앞서간지 얼마 되지도 않은것 같은데 진환은 달려가서 그를 붙잡아야했다.

진환의 손에 의해 잡힌 코트 자락이 그를 멈춰 세웠다. 아주 작은 그 힘에 기다란 몸뚱이가 멈추었다는게 진환은 신기하다 생각했다.

그보다, 난 왜 이 사람을 잡은거지.

 

" .....? "

 

돌아서서 진환을 내려다 본 준회는 늘 그랬듯이 기분이 좋아보이지도, 나빠보이지도 않았다.

진환은 여전히 스스로 준회를 잡은 이유를 찾지 못한 채 눈을 굴리다 소보루 빵을 내밀었다. 아아, 이거 되게 맛없는건데..

뒤늦게 이성이 뒤따라와 진환의 행동을 꾸짖었지만, 준회가 이미 빵을 인식한 후였다.

아니, 어쩌면 구준회는 동혁과 비슷한 미각을 가지고 있을지도 몰라. 진환의 머리속은 엉망진창이었다.

 

" 드.. 드실래요? "

" 아니. "

" 아.. 아.. 네에.. "

 

하기야. 이 상황에서 구준회가 소보루 빵을 맛있게 먹으며 하하호호 강의실까지 가는 것도 말이 안된다.

진환은 또 다시 엉성해진 소보루 빵을 품에 안고 이 분위기를 어찌해야하나 생각했다.

 

" 음악사 가는건가. "

" 네?! "

" 음악사 가냐고. "

 

뒤돌아서 쌩하니 가버릴 줄 알았던 준회가 오히려 물어오자 진환은 화들짝 놀라 주위를 둘러보았다. 나한테 물은건가?

주변엔 그저 바쁘게 강의실로 가는 학생들이 있을 뿐 준회는 진환을 똑바로 내려다보고 있었다.

실은 소보루 빵이 먹고 싶어서 말을 걸었을리는 없고, 자신의 스케줄을 묻는 의도가 확실했다.

 

" 네. "

" 발표가 다음주니까 이제 나오려는건가. "

" 네? "

" ..... "

" 제 발표가 다음주라구요? "

 

진환의 물음에 준회는 미간을 좁혔다. 생각보다 훨씬 불성실하다. 아침부터 저를 붙잡고 빵을 내미는 자체도 덜떨어져 보였지만.

준회는 고개를 끄덕이고 강의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진환이 옆에서 종종걸음으로 준회를 쫓아왔다.

 

" 저기.. 음악사 반장이 누구에요? "

" .. 플룻과 1학년 A클래스 정찬우. "

" 아아.. "

 

준회의 걸음걸이에 맞추어 열심히 따라가다보니 진환은 어느새 강의실에 도착해 있었다.

지난번에 왔을때처럼 학생들은 호기심 어린 눈으로 진환을 쳐다보았다. 그 사이엔 멀리서 자신을 쳐다보는 윤형도 있었다.

윤형은 평소와 같았지만, 이제는 낯선 눈빛으로 진환을 훑고 있었다. 진환은 자리를 잡아 앉으려는 준회의 옷자락을 다시 움켜 쥐었다.

준회의 표정이 진환에게 잡힌 옷자락처럼 잔뜩 구겨졌다. 또 뭐야. 그의 얼굴이 말하고 있었다.

 

" 정찬우란 사람이 누구.. "

 

진환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준회는 턱짓으로 누군가를 가리켰다. 그 끝에는 꽤나 순하게, 하지만 진하게 생긴 남학생이 무언가를 바쁘게 정리하고 있었다.

진환이 그에게 다가가 쭈뼛대자 남학생은 정리하던 종이를 놓고 진환에게 눈을 돌렸다.

 

" 아. 김진환씨? "

" 네? "

" 다음주 발표 맞죠? 발표하실 부분 정해서 주말까지 ppt 제 이메일로 보내주세요. "

 

여기. 정찬우골뱅이초록창닷컴. 종이더미 사이에서 포스트잇을 꺼낸 찬우는 정갈한 글씨로 이메일을 적어 진환에게 건넸다.

생각보다 친절한 찬우의 행동에 진환은 안심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발표가 조금 걱정되긴 하지만 낙제하는 것보단 망쳐서 최하점수라도 받는게 나으리라 생각했다.

진환은 자리에 돌아가려다 돌아갈 자리가 없음을 깨닫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이리보나 저리보나 앉을 곳이 없다. 윤형의 옆으로 가는건 미친 짓이다.

결국 진환은 준회를 찾았다. 다행인지 아닌지 준회 주변엔 사람이 많지 않았다. 그다지 사람과 어울리려는 노력을 않는게 자기와 조금 닮았다고 진환은 생각했다.

또 다시 눈 앞에 나타난 진환은 이제 꽤나 뻔뻔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준회는 이유를 묻기도 귀찮아졌는지 무시하곤 책을 펼쳤다.

 

" 옆에 앉아도 되요? "

" ... 맘대로. "

" 친구 없어요? "

" ...... "

" 아, 아니. 그니까.. 내 말은.. 여기 앉을 친구 없.. 냐구요.. "

 

준회가 고개를 끄덕이자 진환은 잠시 생각하다 옆 자리에 조심스레 앉았다.

잠깐 잠깐 본 사이지만 구준회는 그다지 말이 없고, 낯을 가리는건지 특유의 분위기 때문인지 주변에 사람이 많지 않았다.

그 부분에서 진환은 이유 모를 안도감을 느꼈다.

 

" 야아, 김진환. 이제 강의 들어오는거야? "

 

준회의 옆모습을 멍하니 보고 있는데 껄렁한 목소리가 진환의 시선을 흩어 놓았다.

지난번에 진환을 놀리던 남학생이 진환의 책상에 걸터 앉아 삐딱하게 진환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나잇값 못하는 일진놀이다.

주눅 들었던 지난번과 달리 진환은 남학생이 한심하게 느껴졌다.

 

" 윤형이랑 경합하는거 대강당에서 열리는건 알고 있나? "

" 알아. "

" 푸핫, 알아? 대강당에서 연주하는 4분 33초는 어떠려나? "

" ... 내가 이번에 연주할건 피아노 독주곡이야. "

 

진환의 말에 남학생은 킬킬거리며 손에 쥐고 있던 악보로 진환의 머리를 툭툭 쳤다.

 

" 이게 내가. 매번. 과외교수한테 당했던 짓인데 말야. "

" ...... "

" 너 한번 이겨 보려고 몇 천번은 이런 짓 당해 가면서 피아노 쳤어. "

" ...... "

" 건방지게 굴지마. 이제 연주라곤 할 줄도 모르는게. "

 

순간 윤형과 눈이 마주친 진환은 시선을 미처 피하지 못하고 윤형을 쳐다보았다. 윤형도 그 시선을 피하지 않은 채 한참동안 진환을 쳐다보았다.

남학생의 말이 귀에서 튕겨나가는것마냥 진환은 윤형과의 눈씨름에 집중했다. 윤형은. 할 말이 많아보였다.

 

" 야, X발. 무시하냐? "

 

남학생이 치고 있던 종이 뭉치를 거두고 손을 들어올리자 진환은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고개를 돌렸다.

남학생의 손이 진환의 어깨를 두어번 밀치자 진환의 몸이 그 힘에 의해 힘 없이 뒤로 밀려났다.

잠자코 있던 팔의 주인에게 모두의 시선이 집중된 건 한순간이었다. 기다란 팔이 진환을 밀치는 남학생의 손을 붙들었다.

 

" 뭐하는거야. "

" 뭐야, 구준회. 얘기하는거 안보여? "

" 말은 너 혼자 지껄이고 있잖아. "

" 이 새끼가 무시하니까 내가 빡이 치잖아!! "

 

남학생의 커진 목소리에 준회는 꿈쩍도 않는 표정으로 말했다. 상대할 가치가 없는 말이니까 대답을 않는거지.

 

" 뭐? "

" 자리로 꺼져. "

" ... 넌 내가 틀렸다고 생각해? 이 새끼가 벌인 말도 안되는 경합이 이해가 돼? "

" 말이 안된다고? "

 

미동도 않던 준회의 표정이 구겨졌다. 진환은 지금까지 본 준회의 모습 중 가장 화가 난 상태라고 확신했다.

남학생의 팔을 잡은 손에 힘이 들어가는게 보였다.

 

" 아..! 야, 아파! "

" 뭐가 말이 안되지? 넌 지금 김한빈의 판단이 잘못 됐다고 말 하고 싶은건가? "

" ...... "

" 아니면 김진환의 실력? "

 

남학생은 팔을 빼내려 몸을 비틀었다. 준회는 아랑곳하지 않고 남학생의 팔을 당겼다. 남학생은 볼품없이 진환의 책상에 고꾸라졌다.

그 반동 덕분에 진환은 바닥에 잔뜩 쏟아진 준회의 물건들을 줍느라 정신이 없었다. 준회는 진환을 힐끔 보고 제 눈 앞에 엎어진 남학생에게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 경합 전까진 건들지마. "

" ....... "

" 네 까짓게 시비털고 다닐 사람 아니야. "

 

진환이 주은 마지막 물건은 준회가 몇 번이고 들춰 본 흔적이 남은 종이더미였다.

준회의 연주에 덧붙였던 자신의 필기가 잔뜩 있는 바로 그 악보였다.

 

 

 

 

 

 

 

 

 

 

 

 

 

 

Student ID

[iKON/준환/바비아이] 피아노 협주곡 1번 2악장-06 | 인스티즈

 

 

 

Name : 김지원(Kim Ji Won) 

Student ID : A00_1013

Grade : 2

Major : Timpani

Class : A

 

 


두번쨰손가락/암호닉

2악장도 벌써 끝이났에요! 드디어 3악장... 혼자 두근두근 하고 있습니다ㅋㅋㅋㅋㅋ

댓글 너무 감사드려요ㅠㅠ 댓글 볼 때마다 쾌감을 느껴요(변태)

근데.. 이 글 진짜.. 완결 한참 멀었는데 끝까지 봐주실 분 계신가여.. 진짜 길어여.. 많이 길어서 몇 편이 완결인진 저만 알고 있을래요....

독자분들 다 떠날것같아옄ㅋㅋㅋㅋㅋㅋㅋㅋ후... 관심이 사라지는 그 날까지 열심히 연명하겠습니다.

 

[암호닉] : 제가 정말 사랑해요!ㅠㅠ 늘 받고 있어요!

김지원, 텐션, 휴지, obsession, 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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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9년 전
두번째손가락
네 이제 모두 등장했어요ㅎㅎ!3악장도 조만간업뎃할게요!보나님 좋은 하루 보내세영!댓글 감사해욥!
9년 전
독자2
훻 빨리올라왔네요다음편!!!!!!오늘도잘봤어요♡♡주네마지막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나니챙겨준고야. ?ㅠㅠㅠㅠㅠㅠㅠㅠ짜란다우리주네ㅠㅠㅠ
9년 전
두번째손가락
구주네 박력남....☆ 댓글 감사합ㄴㅣ다!다음편도 열심히 쓰고 있어요ㅎㅎ
9년 전
독자3
휴지
ㅠㅠㅠㅠ구주네 사랑한다ㅠㅠㅠㅠ그래그래 진환이 귀한몸 많이 챙겨쥬ㅓㅍㅍㅠㅠㅠ윤형이 확!발라버리고 ㅘㄴ빈이팀 들어가라 에배ㅔㅔ베ㅔㅔ 바비는 진짜...배역 너무 잘주시는거 ㅇㅏ니에요 작가님????진짴ㅋㅋ타악기래ㅠㅠㅠㅠㅠ너무 잘어울려서 소름..암튼 완결까지 같이 갈게요ㅠㅠㅠ♥♥

9년 전
독자6
노래도 진짜 좋아하는건데ㅠㅠㅠㅠ취향저격 빠ㅇ빵
9년 전
독자4
제가 세번째네요!!역시 준회남자다워요!!지나니랑 잘됐으면좋겠네요!!ㅜㅜㅜㅜㅜㅜ님짱이네요ㅜㅜㅜㅜ사랑해요ㅜㅜㅜㅜㅜㅜㅜ
9년 전
두번째손가락
저도 사랑합니다ㅜㅜ 몇마디안하는 준회 표현하기가 조금 어려워옄ㅋㅋㅋㅋ댓글 감사해요!
9년 전
독자5
ㅠㅠㅠㅠㅠ작가님 빨리 오셨네여ㅠㅠㅠㅠㅠ이번 편도 꿀잼이네요ㅠㅠㅠㅠㅠㅠ
암호닉 신청 가능할까요?ㅠㅠㅠㅠ 짜잔 으로 하고싶어요ㅠㅠ

9년 전
두번째손가락
물론이죠!!또 암호닉...♥ 사랑합니다ㅜㅜ 다음편에 추가할게요!!
9년 전
비회원212.82
비회원이라 댓글다는거 엄청엄청 망설였었는데ㅜㅠ 1편때부터 올라올때마다 꾸준히 챙겨보고있어요!! 내용도 정말 좋고 글쓰시는 솜씨가 정말 좋은것같으세요ㅎㅎ 다음편도 얼른얼른 올려주세요 기다리고 있습니다^^ 진짜 시간날때마다 재탕뛰어요. . .아껴가며 보고있습니다ㅠㅜㅠ 취. .저(탕탕)☆★
9년 전
두번째손가락
헐ㅜㅜ비회원독자님이라니 감사합니다!댓글 일부러 달기 귀찮으실텐데..열심히 쓸게욥!
9년 전
비회원196.20
그래! 그렇게 지켜주는거(?)야! 그리고 박력터지게! 내꺼 건들지마! 라고 하는거지! 후후! (는 나래기의 상상..) 다음편 기대되요 휘향저격 으윽..
9년 전
두번째손가락
또 비회원 독자님이다ㅠㅠ 위에서도 말했지만 전 댓글보면 쾌감을 느껴요..흫흫.. 댓글 감사합니다!
9년 전
비회원37.52
안녕하세요ㅠㅠㅠ 와 오늘 처음봤는데 장난아니네요.. 쩔... 완전 재밌어ㅠㅠㅠ 금손님ㅠㅠ사랑합니다
9년 전
두번째손가락
금손이라뇨ㄷㄷ...댓글 감사합니다!꾸준히 쓸게요!
9년 전
독자7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이런 글을 볼 수 있다는것에 감사드리며 절 한 번 받으세여ㅠㅠㅠㅠㅠ 완전 취향저격에 지원이 너무 귀엽고 까칠하게 굴면서 싫다고는 안하는 한빈이ㅠㅠㅠ 준회는 그냥... 너무 멋있어서 진챠... 그나저나 찬우는 엑스트라인줄 알았는데 앞으로도 더더더 많이 나오기를 희망합니다!!
9년 전
독자8
와 구주네 멋있는겨ㅠㅠㅠㅠㅠㅠㅠ니까짓게시비털고 다닐사람이 아니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동혁이 덕분에 수업도 열심히 받고 연습도 하고ㅠㅠ동동이 짱짱♥
9년 전
독자10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구주네ㅠㅠㅠㅠㅠㅠㅠ박력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1
준회가 진환이의 진가를 알아차린것인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2
아 마지막심쿵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짱멋있네요 크흐
9년 전
독자13
주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지막 완전 감동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4
우와 이제애들다나왔네여ㅋㅋㅋㅋㅋㅋㅋㅋ본격적인전개시작!!!!!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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