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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만남이 다시 시작


W. 덜보이






" 아, 추워 … "





밤 11시, 카페 알바를 마치고 점장님께서 마지막으로 한번만 쓰레기를 버리고 오라하셔 가게 앞 쓰레기통으로 쓰레기를 양손으로 가지고 나갔다. 오늘은 이것만 하면 끝이다, 라는 생각에 기분이 좋아 날씨가 매우 추운것도 모르고 그냥 카페 앞치마만 두르고 양손에 쓰레기를 들고 카페를 나왔다. 역시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탓에 찬바람이 온 몸으로 느껴졌고 쓰레기를 든 양손을 더 세게 꼭 쥐었다. 추우니까 얼른 가져다 버리고 들어가 퇴근하고 집에 들어갈 생각이였다. 



종종걸음으로 가게 앞 쓰레기통에 도착하자마자 양손 가득 있던 쓰레기 봉지를 쓰레기통으로 던져 버렸다. 너무 추워 양손을 감싸 입으로 호호 불며 가게로 다시 들어가려 하는데 옆 골목에서 누군가 이 추운날씨에 서로를 꼭 껴안으며 입을 맞추고 있는게 아닌가. 나는 가게로 들어가려는 생각도 잊은채 그 자리에 우뚝 서 둘을 멍때리며 바라보았다. 그 커플은 조금뒤 서로를 바라보며 품안에서 떨어졌고 나는 추운데 대단하네, 하며 발길을 돌릴려고 했지만 …





골목에서 서로를 껴안고 입맞추던 남자가 내 4년 된 남자친구 송윤형이였다.





송윤형의 얼굴을 확인한 순간 도망가지도 못하고 다른여자와 손을 잡고 골목길을 나올때까지 그 자리에 우두커니 서 있었다. 송윤형은 골목에서 다른 여자와 나오자마자 내 얼굴이 보여 당황했는지 그 자리에서 멈춰섰고 우리는 아무말 없이 서로를 바라봤다. 송윤형의 옆에 있던 여자는 우리가 이상했는지 송윤형에게 누구냐고 물어왔고, 송윤형은 모르는사람이라고 대답했다. 모르는 사람이라고.



송윤형의 대답을 듣고 나는 추위에 이미 빨개진손이 바들바들 떨려왔고 떨리는 두 손을 감추기 위해 주먹을 폈다 쥐었다 하기를 반복했다. 급하게 송윤형에게 죄송합니다 하고는 그냥 카페안으로 뛰어 들어왔다. 카페에 들어가자마자 점장님은 왜이렇게 늦었냐고, 퇴근하기 싫냐고 틱틱거렸고 평소같으면 웃으며 죄송합니다- 하며 끝날껄 점장님의 말을 듣자마자 다리에 힘이 풀려 그자리에 주저 앉아 누가보든 말든 그냥 엉엉 울음이 터졌다. 



그리고 그렇게 우리의 연애는 끝이 났다.






"어서오세요 - "





그렇게 헤어지고 5년이 지난 뒤 나는 아직도 그때 울어버린 카페에서 일하는 중이다. 내가 뭐를 잘못해서 카페를 관둘 필요도 없고 점장님도 정이 많이 들고 다른 알바생들도 전부 착해 알바를 그만두지 않았다. 그때 그렇게 울어버리고 점장님은 아무말 없이 따뜻한 모카 하나를 가져다 주시고는 그냥 다 지나갈꺼라고, 한마디 해주셨다. 점장님은 그 날 이후로 나에게 쓰레기를 버리고 오라는 말도 하지 않으셨지만 나는 괜찮다고 할 수 있다고 해 정말 시간이 지나고 아무렇지 않게 없던 일 처럼 지낼 수 있었다.



지금은 송윤형의 시옷도 생각나지 않을 만큼 다 잊어져 버렸고 친구들과도 웃으며 이야기 할 수 있을만큼 나와는 끝난 사람이였다. 오늘도 알바를 마무리하며 쓰레기를 버리러 나가려고 옷을 챙겨 입고 있는데 갑자기 친하게 지내는 알바생이 뛰어와 자기와 같이 나가자고 생때를 부리기 시작했다. 나는 무거웠던거 좋다고 같이 카페를 나왔고 쓰레기를 버리러 쓰레기통으로 향했다.






[iKON/송윤형] 우리의 만남이 다시 시작 | 인스티즈


"하늘봐, 눈 온다"



"산성눈이라 맞으면 머리 다 빠질껄"



"야, 넌 꼭 … "






쓰레기를 버리러 쓰레기통으로 가는 도중에 눈이 내려왔다. 김진환은 하늘 좀 보라고 눈 온다고 말은 했지만 내가 초를 치자 얄밉게 째려보기 시작했다. 째려보는 김진환에 뭐, 하며 웃으며 받아주자 어이없다는듯이 웃고는 쓰레기를 버리러 다시 걸어갔다. 



쓰레기를 버리고는 다시 뒤돌아 카페로 돌아가려는 순간 5년전 헤어졌던 그 골목이 보였고, 맨날 보던 골목길인데도 오늘은 뭔가 기분이 좋지않았다. 옆에 있다 내가 걸음을 멈추자 먼저 가던 김진환은 내가 옆에 없는게 느껴졌는지 뒤에 있는 날 바라보며 뭐하냐고 물어봤고 나는 아무렇지 않다는듯이 그냥, 이라고 하고 바로 김진환의 뒤를 따라갔다. 김진환의 옆에 서 아무렇지 않게 다시 걸어가자 뭔가 찝찝했는지 김진환은 나를 이상하게 쳐다보았다. 





야 너 아까 나 몰래 이상한거 봤지     오전 12 : 02





쓰레기를 버리고 퇴근을 할 때 까지 아까 골목길을 멍하니 쳐다본것이 신경쓰였는지 김진환은 옆에서 끝까지 캐묻다 집에와서 까지도 문자를 하나 보냈다. 정말 아무생각 없이 멍때린거였는데 … 집에 도착하자마자 씻고 나와 침대에 벌렁 누워버리고는 휴대폰을 하다 김진환의 문자를 보고 아무것도 아니라고 문자를 보내고는 그냥 침대에 누워 천장을 바라보고 있었다. 내가 왜 그때 갑자기 골목을 보고있었는지 생각도 하며. 5년 전 그렇게 헤어진게 충격이 컸었나 하고 생각을 하니, 지금은 웃으며 말할수도 있고 저번주까지만해도 아무렇지 않게 지나다니던 길인데 그냥 오늘은 잠깐 정신을 놨었던것 같아, 그런 생각은 접은지 오래였다.



아, 송윤형과 그렇게 헤어지고 나서는 서로 연락을 전혀 하지않았다. 솔직히 카페에서 그렇게 울어버리고 집으로 돌아올때까지는 송윤형이 나에게 미안하다고, 오해였다고 문자를 한통이라도 남길 줄 알았다. 그런데 송윤형은 그렇게 마주보는걸로 끝으로 연락을 전혀 하지 않았고 우리는 헤어지자. 라는 그런 말 한마디 없이 서로에게 연락을 한번 하지않고 그렇게 헤어졌다. 그리고는 단 한번도 송윤형을 볼 수 없었다.





"카페라떼 … "





다음날, 나는 어젯밤 온갖 5년전 있었던 일을 다 끄집어내며 회상을 하다 늦게 잠이 들었다. 전부 쓸데없는 회상이였지만 그냥 그땐 그렇게 연애하고 헤어졌지 하며 편하게 생각하고 잠들었다. 그러다 늦게 잠들어서 그런가 다음날 카페에 지각을 해버렸고 점장님의 잔소리를 30분동안 들었다. 언제들어도 지겨운 … 잔소리를 다 듣고 유니폼으로 갈아입고는 카운터에 서서 손님들의 주문을 받고 있었다. 



여전히 카운터에서 손님을 받고 있는데 한 손님이 카페라떼를 주문하다 얼버무리는게 아닌가. 그래서 나는 다른걸로 주문하시겠습니까, 하고는 되물어봤지만 여전히 대답이 없어 뭐지, 하고는 주문을 하느라 고개를 숙이고 있던 얼굴을 들어 손님의 얼굴을 보고 다시 물어보았다. 






[iKON/송윤형] 우리의 만남이 다시 시작 | 인스티즈


"OOO"



" … "




손님의 얼굴을 본 순간 나는 되물어볼수도 없었고 그냥 멍때리고 얼굴을 쳐다봤다. 손님은 송윤형이였다. 5년만에 본, 송윤형이였다.



나는 송윤형의 얼굴을 보면 아무렇지 않게 지나칠수도 있고 욕을 할수도 있을거라고 말하고 다녔는데 막상 얼굴을 보니 다리에 힘이 풀릴것 같았다. 5년전 골목길에서 마지막으로 본 뒤로 송윤형은 전과 다르게 정장을 입고 있었고 반듯해 보였다. 다리에 힘이 풀릴것같았지만 꾹 참으며 아무렇지 않다는듯이 송윤형이 내 이름을 불렀음에도 무시하고 카페라떼 주문 받았습니다, 하고 애써 시선을 피했다.





"3,800 원 … 입니다"





송윤형은 나를 불렀음에도 내가 무시하고 가격을 말하자 한숨을 쉬고는 지갑에서 4000원을 꺼내 건내주었고 동시에 옆에 있던 휴지에 자신의 전화번호를 쓰고는 돈과 함께 건내주었다. 나는 휴지에 적힌 전화번호를 봤음에도 무시하고 200원, 거스름돈만 챙겨주고 바로 탕비실로 도망치듯이 들어와 주저 앉아버렸다. 



탕비실에 있던 김진환은 내가 급하게 들어와 주저앉아버리며 멍을 때리고 있자 옆으로 다가와 무슨일이 있냐고 물어보고는 내 오른손에 쥐어진 송윤형의 전화번호가 적힌 휴지를 보고 인상을 찡그리고는 휴지를 뺏어 휴지통으로 넣어버렸다. 나는 김진환의 행동에 놀란 눈으로 쳐다보았고 김진환은 어짜피 연락 안할꺼잖아, 하고 주저앉은 나를 일으켜 세워줬다. 





"쟤는 갑자기 나타나서 왜 지랄이지"



"내가 어떡해아냐 … 진짜 깜짝 놀랐는데 …  "



"전화번호는 또 왜 줘? 나 같았으면 휴지로 싸대기를 때리고 남았겠다. 휴지싸대기"





송윤형을 만난 뒤로 나는 평소와 다르게 말도 없어졌고 축 처진채로 손님을 받고 있었다. 계속 불안하다고 걱정된다며 옆에서 쫑알 거리는 김진환은 내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용을 썼고 나는 괜찮다고 하는데도 계속 옆에 있어주었다. 퇴근할때까지 신경을 써주던 김진환은 집에 데려다줘야 되는거 아니냐고 물어봤고 나는 질색을 하며 괜찮다고 했더니 뭘 그렇게 정색을 하냐고 웃으며 집으로 걸어갔다.





"3, 800원 입니다"





그렇게 다음날이 되고 여전히 알바를 하는데 또 송윤형이 찾아왔다. 송윤형은 어제와 같은 음료를 주문했고 또 똑같은 짓을 반복했다. 돈을 건내 줄때 휴지에 자신의 전화번호를 같이 건내주는 … 그렇게 그런짓을 2주가 넘게 하는중이다. 송윤형은 정말 매일매일 카페로 찾아왔고 매일 전화번호를 건내 주었다. 나는 처음에 엄청 당황했지만 이제는 전화번호를 건내줄때마다 휴지를 바로 눈앞에서 쓰레기통으로 넣어버렸고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다. 나는 아직까지 송윤형이 갑자기 왜이러는지 모른다. 



오늘은 뒷정리를 김진환이 하기로 해 전 퇴근시간보다 1시간 더 일찍 퇴근할 수 있었고 그래서 기분이 좋았다. 카페를 나가며 아직 뒷정리를 하고 있는 김진환에게 약올리는 식으로 말하자 김진환은 테이블을 닦다가 째려보며 들고있던 행주를 나에게 던졌다. 뒷 정리를 하고 있는 김진환을 두고 먼저 카페에 나와 오랜만에 일찍 끝났으니 집에가서 못보던 드라마나 봐야지, 하고는 흥얼거리며 집으로 걸어갔다.






[iKON/송윤형] 우리의 만남이 다시 시작 | 인스티즈


" … "



"뭐하는짓이ㅇ … "





집으로 걸어가다 갑자기 누군가 내 손목을 잡고 자신 쪽으로 내 몸을 돌렸고 나는 깜짝놀라 소리를 지를 틈도 없이 그 사람에게 안겨버렸다. 



그런데 나를 안은 사람은 송윤형이 였고, 송윤형에게서 술냄새가 났다. 술냄새가 풍기자 나는 바로 인상을 찡그리며 송윤형을 밀치며 빠져나왔고 송윤형은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나는 이상황이 어이가 없어 무슨짓이냐고 송윤형에게 말하는 순간 갑자기 송윤형이 다가와 다시 나를 끌어안았다. 나는 5년간 보이지않던 송윤형이 나타나 매일매일 찾아와 방해하는게 이해가 되질않아 송윤형에게 소리를 지르며 화를 냈다.





"갑자기 왜 찾아와, 왜 매일매일 찾아와서 짜증나게해? 5년 전에는 그렇게 바람피고 나 무시하더니 이제는 옆에 있을 여자가 없으니까 내가 다시 보이니? "



" … "



" … 찾아오지마, 짜증나서 죽을꺼같으니까"





주먹을 쥐고 바들바들 떨며 화를 내고 고개를 숙이고 있는 송윤형을 무시한채 뒤로 돌아 다시 집으로 향해 걸었다. 집으로 걸어가는 동안 혹시나 뒤에 송윤형이 있을까 뒤도 돌아보지 않고 집으로 급하게 들어와버렸다.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또 다시 짜증이나 쿵쿵거리며 방으로 들어가 옷을 갈아입고는 티비 소리를 키우고는 계속 티비만 봤다. 밤 늦게 새벽까지 티비를 보는데도 계속 송윤형이 생각나 눈을 질끈 감고는 최대한 송윤형을 머릿속에서 없애버릴려고 노력을 했다. 하지만 노력을 해도 송윤형의 생각만 더 나는것같아 그냥 침대로 기어 들어가 누워버렸다. 



다음날 카페로 가 몇시간동안 알바를 하는도중에도 어제 술먹은 송윤형의 모습이 자꾸 생각이나 실수를 했다. 옆에서 지켜보던 김진환은 무슨일 있냐고 물어왔고 나는 아니라고 대답은 했지만 김진환은 금세 눈치를 채 무슨일 있었네, 하며 무슨일이냐고 물어보았다. 하지만 김진환에게 말을 해버리면 분명 한소리 들을것이 뻔해 끝내 어제 있었던 일은 말하지 않았다. 





잠깐만 나와    01019950208  오후 04 : 38





멍하니 카운터를 보는 도중 앞치마에 넣어두었던 휴대폰에서 진동이 울렸고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와있어 뭐지, 하고는 잘못보낸건가 싶어 그냥 무시하고 휴대폰을 다시 앞치마 안으로 넣었다. 그래도 뭔가 익숙한 번호라 신경쓰여 가게 앞을 살짝 쳐다봤는데 누군가 서 있었다. 나는 형태를 보고 바로 송윤형인걸 눈치채 인상을 찡그리고는 휴대폰을 들어 답장을 했다. 싫다고.



답장을 보내고 계속해서 송윤형을 쳐다 보았고 송윤형은 내 답장을 보자마자 가게안으로 시선을 돌렸다. 나는 깜짝 놀라 눈을 피하려했지만 먼저 눈이 마주쳐버려 가만히 서로 쳐다보고 있었다. 그러자 갑자기 앞치마에서 문자가 왔고 문자를 확인하고 앞을 봤는데 언제 들어온건지 바로 앞에는 송윤형이 있었다.






[iKON/송윤형] 우리의 만남이 다시 시작 | 인스티즈


"마지막이야, 마지막으로 얘기 좀 했으면 하는데"





갑자기 앞으로 온 송윤형은 마지막이라고 정말 마지막이니까 대화 좀 하자고 말했다. 옆에 있던 김진환은 안된다며 가라고 했고 나는 어짜피 마지막이라는데 약속을 안지킬것도 아니고 한번만 얘기하고 오겠다고 김진환에게 말했다. 나 대신 카운터 좀 봐달라고 하고는 카페의 남은 아무자리로 가 앉아 서로를 바라보지도 않고 몇 분 째 손가락만 만지작 거렸다.



그렇게 계속 몇 분이 지나자 나는 마지막인데 할 말 없으면 일어나겠다고 하자 송윤형은 급하게 날 불렀고 미안하다고 한다. 갑자기 매일 찾아오는것도 미안하고 어제 술먹고 정신못차리고 날 찾아간것도 미안하다고. 나는 그럼 찾아오지말라고, 이렇게 마주보는것으로 끝으로 찾아오지 말라고했다. 송윤형은 아무말도 못하고 있다 알겠다고 대답했고 잡고 있던 내손목을 놓아주었다. 내 손목에서 송윤형의 손이 떨어지자마자 나는 자리에서 일어났고 카운터로 향해 걸어갔다. 그렇게 얘기가 끝난 뒤 송윤형은 그 자리에서 한동안 일어나지 않았다.





"무슨 얘기를 했길래 송윤형은 정신을 못차려"



"그냥 찾아온거 미안하다고해서 다시는 찾아오지 말라고 했는데?"



"잘했네"




김진환은 한동안 자리에서 일어나질 않는 송윤형을 보고 나에게 무슨 대화를 했냐고 물어봤고 나는 감출게 없다고 생각해 그냥 있었던 얘기를 해주었다. 그러더니 잘했다고 웃으며 손깍지를 꼈다.










그리고 송윤형과의 만남에서 다시 시작은 없었다.











-

이게 무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무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 무슨 망작이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없애버리고 싶은 글이지만 아까우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원래 결말은 이게 아니였는데 ................  아니 결말을 어떡해 해야할지 몰라서 급 마무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주가 원래 윤형인데 급 진환이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찝찝하고 허무하고 재미도없고 감동도 없는 결말.. 쓰뤠기 망할.. 진짜 ... 망할..........



미안해요.. 다신 이딴글 안써올께요.. 미안해 윤형아.. 왜 하필 너여서.. 미안해.. 내최ㅐ... 미안..ㅎ...날 용서해... 


소재를 써주세요ㅠㅠㅠㅠㅠ소재고갈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소재고갈로 인해 이딴글을 ㅠㅠㅠㅠㅠㅠㅠㅠ





암호닉 : 진환맘 청포도캔디 초코 슬리데린 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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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윤형아ㅏ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시만날줄알았는데 결국아니었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덜보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미안해요 윤형이랑 어떡해이어야할지 모르겠어서 아예 반전으로 넣어버렸어요 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
반전이네요ㅋㅋㅋㅋㅋㅋㅋㄱㄷㅋㅋㅋ제목보고다시만날줄앗는데ㅋㅋㅋㅋㄱㅋㅋㅋㅋ
9년 전
덜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재목이 훼이크였습니다 .....
9년 전
독자3
윤형이 아련ㅠㅠㅠㅠ
9년 전
덜보이
그리고 제 똥망 글도 아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4
제목보고다시만나겟구나햇는데 송유녕멍충이ㅜㅜㅠㅜㅜㅜㅜㅜㅠㅠ너무오래기다리게햇어ㅜㅜㅜㅠㅠㅠㅠ2년정도면 만나줄건데ㅠㅜㅜㅜㅜ
9년 전
덜보이
그냥 2년정도 하고 윤형이랑 잘되게 할껄 그랬나봐요 ㅠㅠㅠㅠㅠㅠ 미안해 윤형아 ..
9년 전
독자5
완전반전...대박이에요...!!!잘보고가요
9년 전
덜보이
쓸데없는 반전이였죠..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ㅠ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9년 전
독자6
ㅠㅠㅠㅠㅠㅠㅠㅠㅠ윤형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덜보이
바버송윤형..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7
제가 지난번에 드린 소재 쓰시면 좋을텐데....(시무룩) 703호 글에 연결고리 글 쓰면 좋겠다고 한 독자에여....
9년 전
독자8
작가님 문체로 읽고 싶다그여......☆
9년 전
덜보이
그 소재는 아직 보류♡ 한 멤버씩 돌아가면서 쓰고있는데 동혁이나 찬우한테는 아닌거같아서 다른멤버들에게 다시 순서가오면 쓰려고 꼭꼭 숨기고 있는 중입니다요 ㅎㅎ 절대 잊지않았어요! 메모장에 써있는걸요ㅠㅠ
9년 전
독자9
그럼 진환이랑 이어진거군요! 근데 저진짜진지하게 읽고내려왔는데 작가님 사담에서 빵터졌어요ㄲㅋㅋㅋㅋㅋㅋ글좋아요! 잘보고가요작가님
9년 전
덜보이
이 글은 망작데스요.. 써놓고 보여드리기가 부끄러운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독자분들 포인트 어떡해요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 사담은 정말 쓰고나서 제 심정이였어요... 이 쓰렠...재미도없고 감동도없고 .. 그래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10
반전반전반반전!!!!!!!ㅠㅠㅠㅠ윤형이한태미안하지만 지금 옆에지나니가있으니깐......♥더럽
9년 전
덜보이
미안해 윤형아 날 밟아버려 ... 전부 제 잘못입니다 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 원래 이런 결말이 아니였는데 (와장창) 그래도 똥망글 읽어주시고 댓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감사한느낌을 어떻게 전부 표현해야할지 또륵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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