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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샤이니 온앤오프
듀긍 전체글ll조회 1388l 1

    


    


    


    


    


    


    


    


    


    


    


    


    


    


    

    

    

    

    

[iKON] 이상한 나라의 아이콘 03. (부제: 길잃음과 동시에 만난 작은요정.) | 인스티즈    

    


    

이상한 나라의 아이콘 03. (부제: 길잃음과 동시에 만난 작은요정.)    


    

W. 듀긍    


    


    


    


    


    


    


    


    


    

해맑게 웃고있는 한빈…? 을 쳐다보다가 루시, 진환을 쳐다보며 말했다. 근데 나는 언제쯤 원래몸으로 돌아갈수 있는거야? 이건 너무 불편하다구! 툴툴대면서 치맛자락을 펄럭이자 루시가 그런 나를 보더니 한번 픽, 웃고는 한빈에게 물었다. 내가 전에준건, 잘있어? 없다면 어쩔수없지만, 있으면 좀 가져와줘. 보다싶이 앨리스가 너무 불편해해서 말이야. 내얘기에 묘하게 악센트를 주는것같아 혹시나 싫어하면 어쩌지, 마음에 슬쩍 한빈을 올려다보자 해맑게 웃은 그가 말했다. 일단 이 모자정리좀 하고 드릴께요, 괜찮죠? 아, 예…예. 떨더름히 대답하며 루시를 살짝 째려봤다. 어깨를 으쓱한 루시가 모자를 만지작거렸다.    


    


    


    


    


    


    

    

    

    

[iKON] 이상한 나라의 아이콘 03. (부제: 길잃음과 동시에 만난 작은요정.) | 인스티즈    


    


    

" 어어! 그건 만지면 안돼, 루시. "    


    


    


    


    

    

[iKON] 이상한 나라의 아이콘 03. (부제: 길잃음과 동시에 만난 작은요정.) | 인스티즈    

    


    


    

" 왜? "

    


    


    


    

찻잔을 들고 헐레벌떡 달려온 한빈이 모자를 만지작거리는 루시에게 말했다. 아니…뭐 별로 볼것도 없이 보이는 모자가지고. 루시가 투덜대며 슬쩍, 손을 뗐다. 그제서야 나에게 찻잔을 건넨 한빈이 웃으며 말했다. 안심하고 쭉, 마시세요. 그의 미소에 얼떨떨한 기분으로 딱 내 손 크기에 맞는 찻잔을 집어 천천히 마셨다. 여전히 고약한 냄새와 색깔에 인상을 쓰다가도 포기하고 마시자마자 펑, 하고 올라오는 빛에 부산스레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여전히 적응이 안되는 느낌에 으어어…하고 바보같은 소리를 입밖으로 내뱉었다. 시야가 부산스레 흔들렸다. 걱정스러운 눈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는 둘을 바라보다가 어지러움에 눈을 꼭, 감았다.    


    


    


    


    

" 으…억. "    


    


    

" 이젠 어느정도 적응된것같지 않아, 앨리스? "    


    


    

" 앨리스는 몸이 줄어들든 커지든 그 외모만큼은 똑같네요. 여전히 예뻐요. "    


    


    


    

    


    

짧은 섬광과 함께 천천히 바닥으로 가라앉는 몸에 휴, 한숨을 내쉬었다. 여전히 예쁘다며 미소짓는 한빈에게 짧게 웃어준후 태연히 말을 잇는 루시가 살짝, 얄미워 눈을 흘깃거리고는 물었다. 근데 루시, 우리 이제 어느곳을 가야해? 그런 내말에 천천히 눈을 깜빡인 루시가 시계를 몇번 딸깍, 거리더니 한빈에게 말했다. 너도 같이 갈래? 부산스레 모자를 정리하고 있던 한빈이 그 행동을 잠깐 멈추고는 놀란눈으로 되물었다. 나랑 같이가자고?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인 루시가 싫음말고. 라고 말을 내뱉은후 모자를 매만졌다. 그 말에 아니! 무슨 말을 그리 섭섭히해. 앨리스가 계신데 당연히 함께 가야하지 않겠어? 라고 말한 한빈이 아까 루시가 만지작거렸던 모자를 툭툭, 털고는 머리위에 얹었다.    


    


    


    


    

" 그럼 이제 준비는 끝난걸로 알고 출발할께. "    


    


    

" 잠, 잠깐! 으…억. "    


    


    

" 앨리스! "    


    


    

" 루시! 마법을 멈춰! "    


    


    

" 이미 진행된 상태에런 멈출수가 없어. 앨리스! 젠장! "    


    


    


    


    

몸이 원래대로 돌아오자마자 시계를 누르는 루시에 놀라 재빨리 뛰어들었지만 어느새 갈라져버린 시공간이 나와 그 둘을 정반대로 이동시키고있었다. 거칠게 휘몰아치는 바람에 이상한 소리를내며 연신 손으로 얼굴을 막았다. 펄럭이는 치맛자락이 얼굴을 간지럽힘에 한손으로는 치맛자락을 붙잡고 간신히 실눈을 떠 그 둘을 바라보자 잔뜩 당황한 얼굴로 나에게 소리치는 목소리가 들린다. 나…진짜 이대로 죽는거야? 안돼! 그렇게 점점 멀어지는 그 둘을 바라보며 저 끝부터 눈부시게 다가오는 빛에 눈을 꼭 감고는 빌었다. 제발 살려달라고.    


    


    


    


    

" 으악! 으으? "    


    


    


    


    

부글부글, 소리와 함께 떨어진 이곳에 어리둥절 해하기도 잠시, 고약힌 냄새가 나는것에 인상을 찌푸렸다. 으웩… 이게 뭔 냄새야! 지독하게도 퍼져오는 냄새에 코를 틀어막고는 천천히 다리를 움직였다. 여기저기 널려있는 괴상한 꽃과 나무들이 모자장수를 만나기 전과는 너무나도 다른모습이어서 이질적인 느낌이 들었다. 그렇게 한참을 걷다가 발을 동동 굴렀다. 아 진짜 어떡해… 여기서 어떡해야되지? 막 그냥 앉아서 루시만 죽치고 기다릴까? 도저히 생각해도 떠오르지 않는 답에 발로 땅을 쿵쿵 내리쳤다. 그러다가 으스스, 한 분위기에 소름이 돋아 살짝 몸을 움츠리고는 그냥 다시 걸었다. 괴상하게 입을 뻐끔거리는 꽃들에 으아! 하면서 옆으로 피했다. 엄마… 저 여기서 죽는건가요.    


    


    


    


    

" 흥, 멍청하기는. 여기가 아직도 그렇게 무섭게 보이나보지? "    


    


    

" ㅇ,에? 누구…? "    


    


    

" 그건 내가 묻고싶은말인걸? 넌 대체 누구길래 여기에 들어온거야? "    


    


    


    


    

어디선가 울려퍼지는 고운 목소리에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소리쳤다. 어디 있어요?! 울리는 내 목소리에 긴장해 침을 꿀꺽, 삼켰다. 혹시라도 위험한 사람이면 어쩌지, 하는 마음에 몸을 살짝 웅크리고는 경계태세를 갖추자 그런 나를 보며 킬킬댄 그가 나타났다.  아무것도 없는 붉은 배경에서 반짝거리는 빛이 생기는것에 놀라워 멍만 때리고 있자 곧 팟, 하고 터지는 빛과 동시에 나타난 작은 요정에 에게? 하고 탄식을 내뱉었다. 예쁘장하지만 어딘가 앙칼져보이는 얼굴에 살짝 긴장을 하고 쳐다보자 내 반응에 자존심이 상한듯 으르렁대며 화를 낸다. 그모습에 기가죽어 미안하다며 사과를 하자 흥, 하고 코웃음을 친 요정이 말했다.    


    


    


    


    


    


    

    

[iKON] 이상한 나라의 아이콘 03. (부제: 길잃음과 동시에 만난 작은요정.) | 인스티즈    


    


    

" 흥, 당연히 미안해야지! 니까짓 하찮은게 감히 이 팅커벨님을 모욕하다니. "    


    


    

" 아, 예예… 근데 혹시 여기가 어딘지 아세요? 빨리 가야하는데. "    


    


    

" 너 정말 이 세계 사람이 맞긴해? 흥, 여긴 바로 그 위대하신 붉은여왕님의 화원이다! "    


    


    

" 아, 그, 그렇군요! 하하… 잠시 까먹어서. "    


    


    


    


    

이 세계 사람이 맞냐는 날카로운 물음에 하하, 어색히 웃으며 대충 둘러댔다. 아니 왜이렇게 흥흥대는걸 좋아한담? 흥. 붉은여왕 어쩌고 하는게 별로 좋아보이진 않는것 같아 서둘러 갈 준비를 했다. 그런 나를 유심히 바라보던 팅커벨의 목소리에 움찔 하며 뒤를 돌아봤다. 뭐, 니가 앨리스는 아닐테고… 갈꺼면 어서 가보지그래? 확 여왕님한테 일러바쳐서 사형시켜버리기 전에. 여왕님은 누가 자신의 구역에 들어오는걸 싫어하시기 때문이지. 뭐, 너한테서 마법의 냄새가 나는걸로 봐서 마법좀 부릴줄아나본데 썩 꺼져! 뭐가 그리도 아니꼬운건지 연신 씩씩대는 팅커벨을 보다가 그냥 서둘러 걸어 그곳을 빠져나왔다. 뒤에서 중얼거리는 말은 듣질 못한채.    


    


    


    


    

" 흥, 아무래도 저 인간 수상해. 여왕님께 알려야겠어. 무엇보다도… "    


    


    

…. "    


    


    

" 쟤한테서는 루시의 마법 냄새가 난단 말이야. 이 사실을 알리면 나도 득좀 보겠지? "    


    


    


    


    


    


    

    

[iKON] 이상한 나라의 아이콘 03. (부제: 길잃음과 동시에 만난 작은요정.) | 인스티즈    


    

원더랜드속 붉은여왕의 요정, 팅커벨. ( Tinker Bell. )    


    


    


    


    


    


    


    

*    


    


    


    


    


    


    

빨리 왔어야했는데 늦어서 죄송합니다 ㅠㅠㅠㅠㅠㅠ 어제 공지를 올렸지만 고치려면 꽤 시간이 걸릴꺼같아서     

죄송한 마음에 모바일로라도 글을 쪄왔습니당 (또륵) 그래서 그런지 오타나 분량은 ㅎㅎ... (오열)    

언제나 기다려주셔서 감사하고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암호닉


엘사, 알콩달콩, 친주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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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지금 1편부터 쭉보고있는데 색다른전개와 문체도 그렇고 이야기도 흥미진진해서 더욱 글에 집중할수 있는것같아요 혹시 암호닉신청 된다면 '혜'로 신청해도될까요? 글 잘 읽고갑니다 작가님♥ㅠㅡㅠ
9년 전
듀긍
혜님 안녕하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 글 칭찬도 많이 해주시고 암호닉 신청도 해주시고 너무너무 감사해요 ㅠㅠㅠㅠㅠ 잘읽고간다니 뿌듯하네요 ㅎㅎㅎㅎㅎ.. 감사합니다♡
9년 전
비회원241.136
헐... 대작냄새가 나는건 저뿐이에여??
암호닉신청가능하다면 "지냐니"신청할게여...
자까님 글 잘읽고가여...♥

9년 전
듀긍
지냐니님 안녕하세요 ㅎㅎㅎㅎ~ 대작냄새라니 과찬입니다 ㅠㅠㅠㅠ 잘읽고 간다니 감사해요! ㅎㅅㅎ♡
9년 전
독자2
헐...대박이에요 ㅠㅠㅠㅠㅠㅠ 신알신하고가여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3
대박.... 이건 대작이에요 완전!! 작가님 필력 너무 좋으세요 ㅠㅠㅠㅠㅠㅠㅠ 흙 잘읽고가여!
9년 전
독자4
대박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도역시 판타지판타지하고 재밌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5
우와...근데 그러면 이제 여주는 어떻게되는거지ㅠㅠㅠㅠ여주야ㅠㅠ
9년 전
독자6
헐 자고왔더니... 대박이요ㅠㅠㅠㅠㅠㅠㅠ필력쩔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ㅍㅠ
9년 전
독자7
친주예요! 오늘 하루종일 쇼핑했더니 신알신 알림이 온걸 몰랐네요TAT!! 작가님 완전 사랑합니다ㅜㅜㅜㅠㅠ 이런 글을 매번 볼 수 있다는게 새삼 자랑스럽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기대할게요 :-)
9년 전
독자8
헐헐 대박퓨ㅠㅠㅠㅠㅠㅠㅠㅠ다음편도기대되요!
9년 전
독자9
자까님 알콩달콩이에여! 고칠때까지 기다릴수있는데 모바일로 써주시니까 완전 감동먹었어여ㅠㅠㅠ 모바일 힘드신ㄴ데.. 징짜 이번에도 분위기 짱이에여..♡ 자까님글 짱이에여..♡ 오늘도 글 잘읽고가고요 다음편 기대할께여!! 자까님 화이팅♥♥
9년 전
비회원78.125
안녕하세요 작가 님! 언제나 항상 몇 발 늦는 엘사예요! 내일 학교를 가지만 전 또 잠을 안 자고 이 글을 읽으 댓글을 달고 있어요 ㅠㅠ 컴 고치는 도중에 모바일로 써 주셔서 1차 감동에 모바일인데도 긴 분량에 2차 감동 먹어요 저...... 작가 님 화이팅 하시고 다음에 또 봬요!!! 갈 수록 재미있어진달까... 기대 돼요 ㅎㅎ
9년 전
독자10
으아아ㅏㅠㅜㅜㅜㅠㅠ진짜 너무 좋아요ㅠㅜㅜㅜㅜ다음편 기다릴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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