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요한이와 예지가 친해지게 된 계기를 풀자면
요한이는 기억을 못하지만 요한이가 엠티 때 병찬이가 있는 조의 방에 여주에게 잡혀 들어갔다가 소주 다섯 병을 먹고 취한 적이 있어.
여주도 그 방에서 술에 완전 취해 여기저기 애교 부리고 다니자 병찬이의 손에 의해 진작 취해 자는 중인 류진이 옆에 눕혀졌었지...
아무튼 술에 진탕 취한 요한이가 한결이에게 잡혀 원래 방으로 돌아왔고 그 자리엔 예지와 유나가 있었지.
그래도 나름 같이 다니는 동기들이라고 그 사이에 앉은 요한이는
자다 일어나 누적된 술이 리셋된 유나에 의해 진탕 취한 몸이 진진진진진탕 취하게 되었다는 것...
요한이의 주사는...
편하다 생각하는 사람에게 기대기......
술에 취한 요한이에게 현재 가까이 있으며 편한 사람은
옆에 있다가 병찬이에게 술 대결을 하러 뛰어간 유나는 절대 아니고...
토하는 동기 등 두드리는 한결도 아니였고...
술에 취해 벽 보면서 이야기 중인 윤성이도 아니고...
병찬이네 빈 방에 류진이와 끌어안고 자는 여주는 더더욱 아니였다.
그렇다면 민희?
그럴리 없지 ㅋ신유나 잡으러 뛰쳐나갔다가 병찬이에게 잡혀 술 마시는 중이니까.
바로 요한이가 기댈 사람은 요한이 옆에 앉아 웃으면서 윤성이 동영상 찍는 중인 예지였어.
예지의 어깨에 털썩 기댄 요한이는 그동안 서글펐던 일들을 다 이야기 했오.
예빈이에 의해 쓰레기가 되었던 사건에 대해...
그런 요한이 안쓰러웠던 예지는 요한이를 달래게 되었고 누나 덕에 힘이 난다는 요한이의 말에 예지의 심장은 바운스바운스 두근대...
암튼 그런 요한이의 말에 예지는 요한이가 신경쓰이게 되었고...
결국 요한이를 좋아한다고 느끼게 되었다... ^^
그래서 힘들어하는 요한이의 편이 되어 ㅜㅈㄴ 거시지~~~~
자주 연락도 하고 둘이 만나기도 하고 ^^ 그렇게 예지와 요한이는 친해졌어.
아 그럼 요한이도 예지를 좋아하냐고?
그건 아님 ㅠㅠ
연락은 자주 안 받지만 만나면 편하고 자기 잘 챙기는 여주가 있잖아... ^^
요한이의 첫사랑 아닌 첫사랑인데 쉽게 잊을리가 ㅋ
예빈이랑 사귈 때도 여주한테 시선 못 거두는 거 보면 사이즈 딱 나오죠~?
요한이에게 예지는 첫 여사친이며 마음이 잘 맞는 친한 누나 그 이상 이하도 아니였음 ㅎㅎ
그렇기 때문에 예지의 연락도 잘 받아주고 둘이 만나기도 했었음.
근데 예지와 친해지면서 여주의 연락 속도가 빨라졌음.
왜냐구? 황예지 선수 김요한에게 침바르기 스킬을 사용했습니다!!!!!!
여주와 유나, 류진이에게 요한이 좋아한다는 말을 했고
여주는 요한이에게 예지 언니 어필을 하기 위해 연락을 잘 받아줬음.
하지만 김요한 선수 이 기술에 반격하는 최여주에게 침바르기 스킬을 선사합니다...
한결, 민희, 윤성에게 여주를 좋아한다며 여태 있던 일을 알려주고
여주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티내기 시작합니다...
여주가 카톡 안 읽으면 왜 안 읽냐고 한 번 더 하고...
(그러면서 지는 예지 누나 카톡 자주 씹음)
여주가 유나, 민희, 윤성이와 손목 때리기 가위바위보 하면 은글슬쩍 와서 여주만 살살 때리고
("야 니 왜 나랑 여주 차별해????? 나도 살살 때리던가 여주도 세게 때려!!!!!!!!!" 라고 소리치는 유나는 가볍게 스킵하는 기묘한 군...)
여주가 묘한이라고 부를 땐 가만히 대답 잘하면서 다른 얘들 (유나)이 묘한이라고 부르면 대답도 안 함ㅎ.
점점 티나는 요한이 덕에 모솔 여주도 얘가 설마? 하게 되고
눈치 빠른 예지는 아 요한이가 여주 좋아하구나 생각이 들게 됨.
여주는 예지 언니와 멀어지기 싫어 요한이와 거리를 두게 됨.
요한이는 예지가 본인을 좋아하는 건 알지도 못했지만 여주가 본인을 밀어내는 것을 알게 됨.
그래서 다시 친구처럼 지내야 여주가 나와 안 멀어지겠구나 싶었지.
둘 사이엔 알게 모르게 은근한 벽이 있었음.
그리고 남자들끼리 술 마시는 자리가 생겼는데 술에 취한 윤성이가 요한이에게 충격과 자괴감이 드는 발언을 하게 되었음...
"요한아 예지 누나가 너 좋아하는 거 알아?
근데 너 자꾸 연락 다 받아주고 둘이 만나고 그러면서 여주 좋다고 하는 거 두 사람한테 다 실례되는 행동이야...
누나한텐 괜히 희망고문을 하는 행동이야."
이 말을 하고 쓰러진 윤성...
민희는 윤성이 취한 거 같다며 들쳐업고 집에 갔고 한결이는 계산하고 요한이 다독이며 같이 집에 간다...
그 이야기 듣고 생각이 많아진 요한이는 정말 누나가 날 좋아하나 싶었고
술 마신다는 요한이에게 술 조금만 마시고 집 조심히 들어가라는 카톡을 남긴 예지를 보며 또 생각에 잠김...
예지와 나눈 카톡들을 보고나니 정말 예지누나가 날 좋아하는 거 같다는 느낌이 들었고
누나에게 더 희망고문을 주지 않기 위해 거리를 두려고 한다...
하 지 만 슈 퍼 불 도 저 황 예 지...
밀어내는 요한이의 거리를 한 번에 따라잡고 계속 찾아 옴...
요한이는 너무 착해서 누나 밀어내지도 못하지...
그러다 친한 동기들끼리 모여 클럽에 가게 된 적이 있는데...
자 여기서 요한이 여주 예지의 갈등이 생기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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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반응 보고 싶었는데 댓글이 없더라구여...
근데 그냥 내가 적고 싶으니까 적음 파항항
적다 보면 언젠간 반응이 오겟죠 머...
아직도 짤 넣고 글 쓰는 거 넘무 어려워잉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