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자 오늘은 어떤 썰을 풀 거냐며는~~~~~~~~~~~~~
바로 여주의 이야기를 풀어볼게 ㅎㅎㅎㅎ 다들 궁금했지? 그치??????????????
아암튼 시작할게.
사실 여주는 모솔인 이유가 병찬이의 감시도 있지만 딱히 연애에 대한 생각이 없었어.
술 좋아하고 노는 거 좋아하는 여주는 그거 간섭 받고 싶지 않기도 했고
남녀노소 다 친해지면 좋ㅎ은데 굳이 남친이 있어야 할까? 이런 마인드에
연락은 진짜 자기 심심해야 받는 그런 애거든...
그래서 여주한테 연락하는 애들은 많았지만 주고 받는 애들은 몇 없었어.
전화로 할 말만 하고 얼굴 보고 잘 지내면 그만이지 뭐 굳이 일거수 일투족 다 소통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ㅎㅏ는거지~
그런 여주에게 포기 안 하고 카톡을 보내는 요한군...
처음엔 여주 그냥 다른 애들처럼 몇 번 씹으면 안 보내겠지 했는데 자꾸 와... 읽씹해도 와...
그래서 집념의 사나이구나~ 했지.
근데 예지 언니가 나한테 요한이 좋아한대...
그래서 요한이한테 예지 언니 어필을 위해 몇 번 카톡을 더 했었지.
여주로선 장족의 발전...
암튼 예찌 언니 어필할라구 카톡 답장하면 요한이랑 여주 이야기 말곤 안 하는 요한이...
아 또 안 넘어오네... 했는데 여주 눈치 은근 빠름.
요한이의 행동에 요한이가 혹시 나 좋아하나...? 싶었던 거시지...
그래서 요한이 카톡 다시 씹기 시작함......
요한이 또 언제 답장 올까 기다리고...
근데 솔직히 누가 나 좋아한다는데 신경 안 쓰이니~
좋은 쪽이나 나쁜 쪽이나 신경은 쓰이지 당연히.
그래서 여주 요한이 은근 신경씀...
자꾸 요한이 행동이 눈에 보이니까 여주도 조금 헷갈리는 거지 ㅠㅠㅠㅠㅠㅠㅠㅠ
언니가 좋아하는 남자를 좋아할 수 없어... 내가 요한이 끊어야 해... 하지만 나 좋다는 애 어떻게 거절해 ㅠㅠㅠㅠㅠㅠ 이러면서...
여주 딴에는 친구 이상의 감정을 갖지 않겠다고 피해도 봤는데 그런 여주에게 지지 않는 요한이...
그래서 여주 되게 난감했다구... 친구도 언니도 버릴 수 없단 마리야...
암튼 여주 혼자 괴롭게 살다가 클럽 이후에 터진 예지 언니...
여주 예지가 피할 때 마다 유나, 병찬이한테 안겨서 울었다구...
여주 입장에서 유일한 동성 친구 유나한테 더 의지하게 되었구...
유나는 류진이에게 건너들어 예지가 요한이 정리하기로 했단 거 알고 있었기에
여주에게 요한이가 좋아지면 예지 언니 신경 쓰지 말고 마음 가는데로 하라면서 다독여주는데
여주 그게 마음대로 되냐구여... 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절대 요한이 안 좋아할 거라고 마음 먹었지...
여주와 예지가 떨어져 지낸 지 2달 정도 지났을까 때는 예지의 생일입니당~~~
5월이라구여~~
그리고 예지는 고민에 빠졌어.
여주, 요한이가 마음에 걸려 생일파티 안 하고 조용히 보내고 싶었는데
신나유와 민희가 알게 된 이상 조용히 보낼 수는 없고
그렇다고 요한이랑 여주만 빼고 할 수도 없고... 참 애매하쥬~?
그래서 같은 동네 사는 민희를 따로 불러 고민을 털어 놔.
"야 민희야 누나 생일 파티 없이 그냥 조용히 보낼까?"
"말이 되는 소리를 해. 나랑 신유나 알게 된 이상 누나 조용히 못 지나가.
게다가 누나가 류진이 누나 생일 때 죽여서 류진이 누나 벼르고 있던데?"
"아 진짜 그렇다고 여주랑 요한이만 빼고 할 수는 없잖아."
"누나 김요한 아직도 좋아해 설마????"
"아 미친. 이제 다 정리했어 인마!!"
"그럼 뭐가 문제야. 다 정리도 했으면 여주, 요한이 다 불러서 풀자.
셋 때문에 우리만 힘들었던 거 알아?
난 이제 최여주 우는 거 더 달래줄 기력도 없어~"
예지는 민희와 대화 끝에 여주, 요한이와 풀기로 했어...
드디어 예지가 마음의 문을 열었다구여!!!!
사실 예지는 요한이를 완전히 지운 건 아니야.
그런데 2달 동안 안 보고 잊자 잊자 하다보니 어느정도 지우게 되었지.
그리고 본인으로 인해 두 사람 사이와 동기들 관계가 들어지는 건 더 싫었기 때문에 마음을 연 거지...
우리 예지 내 맘이 다 찢어진다...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대망의 예지 생일날이 되었지.
사실 여주는 일주일 전부터 예지 선물을 사서 본인 사물함에 고이 모셔놨어.
본인이 주고 싶었지만 줄 수 없어서 오늘 류진이에게 전할 예정이였지. 그래서 류진이와 따로 복도에 나와서 이야기를 했어.
"언니 이거 예지 언니 선물인데 내가 줬다는 말은 하지 말고... 그냥 언니가 전해 주면 안 될까?"
"으휴... 알았어. 근데 여주 너 요즘 언니랑 술도 안 먹어주고...
오늘 저녁에 언니랑 같이 한잔 할까?"
"어? 아 오늘 예지 언니 파티 안 해?"
"예지가 조용히 보내고 싶다고 해서..."
"아... 알겠어 언니 그럼 이따 저녁에 전화해!!!"
류진이는 여주가 준비한 선물을 차에 곱게 모셔둔 상태로 여주 픽업을 했어. 그리고 예지 생일 파티 장소로 갔지...
요한이는? 민희가 술 한 잔만 마시자고 꼬시고 한결이랑 윤성이가 양 옆으로 포위해서 데리고 갔지... ㅎ
유나와 예지는 몇 달 같이 안 있었다고 살짝 어색하게 웃으면서 서로를 바라봤어.
"언니 이제 요한이는 완전히 정리된 거야? 안 불편하겠어?"
"응 이제 언니 괜찮아. 그래서 여주랑 요한이 다 부른 거고..."
그리고
문이 열리네요... 그대가 들어오죠...
술집 안으로 여주와 류진이가 들어왔어.
류진이 손엔 여주가 준비한 예지 선물이 딸랑딸랑 들린 상태로 ㅎㅎ
그리고 류진이가 웃으면서 말했지.
여주 멋쩍게 웃고 예지도 살풋 웃으며 여주에게
"오랜만이네 여주? 살이 더 빠졌어... 얼른 앉아 언니 여주 보고 싶었어"
역시 여주 한번 울고 그치죠 내가 강하게 잘 키웠군!!!!
암튼 암튼 여자 넷 행복하게 웃고 있었어.
그리고 요한이와 민희는 먼저 술집 문을 열고 들어와.
요한이 동공 지진 심하게 났는데 민희 자연스럽게 이 테이블에 앉고...
여주, 그리고 예지와 눈이 마주친 요한이는 예지 옆에 달라붙어 손 꼭 잡고 있는 여주를 보고 살풋 웃어. 그리고 예지는
"요한아 안녕 여기 네 자리야."
라면서 요한이에게 여주 옆자리를 가르키고
요한이도 웃으면서
그리고 한결이와 윤성이가 케이크에 불 붙여서 들어와.
드디어 우리 애들 화해했어... 드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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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데요...
드디어 예지랑 울 베이비들 풀렸어요... ㅎ
이제 진짜 다음 편에선
여주랑 요한 썸...
탈... 까요...?
파항항파항항!!!!!!!!!!!!!!!!!
아 글고 저 꾸준히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 너무 감사해용 ㅠㅠㅠㅠ
갑자기 초록글이라는 쪽지를 받았는데요...
세번째 페이지에 있긴 하더라구요 ㅠㅠ 다 여러분들 덕분입니다...
감사해요 사랑해요 ㅠㅠ
더 좋은 글 많이 올릴게요...
오늘 너무 짧아서 죄송해요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