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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X박지민] 시혁고 노답국민 08 | 인스티즈 

  

  

  

[전정국X박지민]시혁고 노답국민 08 

  

  

  

이불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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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강산도 변하는데 

  

  

  

0. 

다시 누누이 말하지만 정국이 학교에서는 지민이를 풀어주는 편이야 그래서 쉬는 시간은 물론이고 점심시간 때 터치를 잘 안 하지. 하지만 지금은 지민이 자처해서 정국이네와 밥을 먹고 있어 정국이를 포함한 태형이와 남준이 매우 심기가 불편해 보이는 지민이 눈치를 보면서 서로 입모양으로 말을 주고받아. 자 와 저러노? 태형이 앞에 있는 정국이한테 물으니 정국이 눈을 돌려 옆에 있는 지민이를 슬쩍 보고는 어깨를 으쓱여. 남준이 급식으로 나온 돈가스를 지민이한테 덜어주려 하자 지민이 됐다. 하고 말아 셋이 크게 놀라 마음속으로 비명을 질러, 고기 종류라면 환장하는 지민이가 고기 앞에서 저기압인 게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해. 

  

그렇다면 그만큼 기분이 안 좋은 일이 있다는 건데, 직접 물어보면 될 것을 저 셋이 저렇게 눈치만 보는 게 저기압인 지민이는 1년에 한두 번 볼까 말 까이기 때문에 늘 조심스러워서 그래. 밥을 다 먹은 건지 젓가락으로 깨작깨작 밥 알갱이들을 부시던 지민이 젓가락을 내려놓고 턱을 괴 한숨을 옅게 쉬어. 지민이 이마에 미간이 펴질 생각을 안 하자 체할 것 같은 태형이 자리를 박차고 대체 뭔데! 라고 물어보려다 정국이와 남준이에게 제제를 당한 후 남준이에게 강제 이송되어 끌려나갔어. 둘만 남아 정국이 조용히 눈치만 보며 밥을 먹고 있다 멀리서 지민이를 보는 호석이, 윤기와 눈이 마주쳐. 

  

둘이 어색하게 딴청을 피우다 이내 마주 보며 인상을 찌푸리고 조용히 하라는 듯이 검지만 펴 입술에 대고 지민이 눈치를 보다 둘은 급식실에 나가. 대략 쟤들하고 다툰 거구나 싶은 정국이 둘이 나가기 전 고개를 끄덕여 주고 옆에 지민이를 봐. 지민이는 둘이 보는 걸 못 느꼈는지 계속 턱을 괴고 불만스러운 표정을 잔뜩 짓고 다 먹은 딸기 꼭지를 젓가락으로 찍고 있어 정국이 자신의 딸기 꼭지를 따 딸기를 지민이 입에 넣어줘. 단 게 당기는지 지민이 딸기는 잘 받아먹어. 

  

  

  

"..니캉 같이 먹던 야들은?" 

"그 새끼들은 내 친구도 아이다" 

  

  

  

조심스럽게 물어본 정국이 지민이의 짜증 가득한 말을 듣고 놀라 토끼눈을 해. 아무리 지민이에게 심한 장난을 걸어오는 아이라도 방탄이들 칭찬 한 번이면 한방에 용서를 하는 지민이가 방탄에 같이 빠져서 좋아하는 애들에게 친구도 아니라니! 정국이 크나큰 혼란이 찾아오는 와중에도 그럼 이제 계속 같이 밥을 먹는 건가라고 한구석에서 크게 기뻐해. 덕분에 정국이, 지민이 저기압이라지만 계속 같이 있다는 기쁨에 자꾸 올라가려는 입꼬리에 입술을 감춰 물어 기쁨에 웃음을 억눌러. 

  

자리에 일어나 지민이 가자. 말하고 정국이 따라 일어나서 잔반통에 버리고 급식 판에 놓아. 급식실을 빠져나와 지민이 축 늘어진 채 걸어 정국이 지민이 손목을 잡고 매점 가자고 말해. 식후땡으로 엘사콘을 손에 쥔 지민이 아까보다는 기분이 좋은지 흥얼거리며 벤치에 앉아 엘사콘을 먹고 옆자리에 앉은 정국이 지민이를 보고 슬쩍 웃어. 9월 초여서 아직은 따듯해 둘이 햇빛을 느끼며 앉아있다 정국이 반쯤 먹은 엘사콘을 들고 멍하니 있는 지민이를 보고 물어. 

  

  

  

"뭔 일 있었나?" 

"일, 있었제 암, 아주 큰일이지" 

"말 해줄 수 있나" 

"지구가 폭파 한다해도, 강산이 10년 단위로 변한다해도, 미의 기준이 바뀐다 해도! 절대 변하면 안 되는 게 있다, 뭔지 아나" 

"..뭔데?" 

  

  

  

알 거는 같지만 물어봐야 할 것 같아 정국이 살짝 고민하다 물어봐. 앞에 축구하는 애들이 있는 운동장을 보는지, 조금만 더 나가면 밖인 교문을 보는지 대체 어디를 보는지 모를 지민이 보이지 않는 앞에를 무언가를 노려보며 다크 한 분위기를 품기고 있다 고개를 팍 들어 엘사콘을 뜯어먹듯 거칠게 씹어 과자 파편이 지민이 허벅지에 떨어져, 신경을 쓰지 않은 쿨남 지민이 짐짓 진지하게 말해. 

  

  

  

"빠심과 의리" 

  

  

  

  

  


학교 조회시간. 담임교사는 교직원 회의가 있어 반장인 정국이를 교탁 앞에 세워두고 반을 나갔어. 시끄러운 반 애들을 조용히 시키고 영어 단어장을 들어 정국이 작게 중얼거리며 외워. 다른 편에선 지민이 뒤를 돌아앉아 호석이와 윤기와 함께 새로 나온 방탄밤, 방탄 도령을 정독하고 있어. 지민이와 호석이가 이어폰을 끼고 있어 키득거리며 웃으니 윤기가 호석이를 툭 툭 치면서 이제 좀 이어폰 달라고 찡얼거려. 지민이 핸드폰에 시선을 거두고 웃음을 머금은 채 윤기한테 건네 윤기가 냉큼 받아 호석이와 속으로 비명을 지르며 도령 옷을 입고 춤으로 어필을 하는 방탄이들의 모습을 눈으로 담아. 

  

옆으로 앉아 지민이 둘을 흐뭇하게 바라봐 평소라면 먼저 보겠다고 서로 경쟁을 벌였겠지만 지민이는 이미 어제 집에서 몇 십 차례 돌려보며 씹덕사를 당할뻔했기에, 뒤늦게 보는 팬 동료에게 너그러이 대해. 호석이와 윤기가 두세 번을 더 돌려보고 지민이 그때 동안 핸드폰 갤러리의  BTS 파일을 눌러 몇 천 개가 저장되어있는 방탄 사진을 재탕해. 원래 내꺼♡. 라고 되어있었는데 정국이 자꾸 ㅂㅌ. 로 바꾸는 바람에 지민이 찜찜함을 못 이기고 정국이와 협상을 봐서 BTS. 

  

  

  

"방탄도령 솔트땜시, 미춰버린다 내가"
"랩마 도중에 모잔가 내삐는거 봤나, 내만 저격?"
"렉스가 배려 쩔게 치워뿌는 건 어떻고, 마 내는 시걸삐 없지만서도" 

  

  

  

윤기 호석이 지민이 순으로 방탄빠돌이 셋이 소곤소곤 이야기꽃을 피워나가. 자는 애들이 다반 수라 전처럼 태클 거는 애도 없겠다 탄력을 받아 전에 같이 음악 방송에 가서 찍어둔 방탄이들을 보며 제이홉이 제일이라느니 시걸이라느니 솔트라느니, 서로 보이지 않은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다 종이 치는 소리와 함께 방탄이들이 다 짱이다 라는 너도 좋고 나도 좋은 뿌듯한 결론을 내리고 방탄TV를 재탕하기 위해 지민이 유튜브에 들어가. 호석이 폰이 무한 3G라 부담 없이 볼 수 있어 아주 좋아했는데 지민이 순간 유튜브 다시 보기를 보고 한쪽 눈썹을 씰룩여. 이기 뭐꼬. 응? 

  

헉. 지민이 핸드폰을 들어 보여주는 것을 보고 호석이 당황해 폰을 가져가려 하자 짧지만 유연한 팔로 빼낸 지민이 호석이 아예 뺏지 못하게 책상에 걸터앉아 핸드폰을 봐. 매치업이니 리턴즈니 아무리 좋게 봐도 이건 팬들이 챙겨보는 블락비 영상이라 지민이 헛 웃음을 지어. 옆에 있던 윤기도 도둑이 제발 져려서 호석이와 같이 지민이 눈치를 보고 지민이 유튜브 검색대를 눌러 들어가는데 검색어에 블락비 Block b 매치업 6화 개판 5분 전 등등 백퍼 블락비 팬임을 확신하는 지코지코니 까지, 지민이 어이없는 웃음을 짓자 굳은 호석이 대신 윤기가 변명거리를 생각하며 당장은 부정부터 하고 봐. 

  

  

  

"아, 아이 사촌 놀러왔는데, 사촌이 비비씨라," 

"블락비 팬덤이름이 막 술술 나오고 그르네?" 

"아, 아이 그게 아이고.." 

"그렇다치고 점마가 씨부려야지 와 니가 씨부리노, 같은 팬덤이라 이기나"  

  

  

  

말 못 하는 둘을 보고 지민이 바람 빠진 웃음을 내고 호석이 폰을 호석이 책상에 내려놔. 반을 나가려는 지민이를 불러 어디가냐고 윤기가 물으니 지민이 윤기를 노려보고 말해. 내는 투잡 해 먹는 아하고 친구 먹은 적 없다. 말 걸지 말라는 무언의 소리에 윤기가 결국 나가는 지민이를 보고 자리에 털썩 앉아. 우짜노, 자 억수로 삐진거 같은데. 그러게 내가 기록 지우라고 말 하지 않았나! 아들 자체가 잭팟인데 그럴 정신이 있었겠나! 호석이와 윤기가 투닥거리면서 서로를 탓하다 책상에 엎드리고 동시에 한숨을 푹 쉬어. 

  

  

  

  

  

  

"내가 니를 억수로 좋아한다지만, 이번건 니가 유치했다, 알제?" 

"..모른다" 

  

  

  

얘기를 다 들은 정국이 지민이 허벅지에 과자 부스러기를 털어 주며 말하니 지민이 잔뜩 토라진 표정을 짓고 웅얼거려. 그래서 싫나. 대발 튀어나온 지민이의 아랫입술에 정국이 소리 내 웃다 웃음을 머금은 채로 지민이 뒷머리를 쓰다듬어. 내는 니가 뭘 해도 좋지만, 가들은 니 친구 아이가. 타이르는 듯한 정국이의 말에 지민이 우적 우적 반쯤 남은 엘사콘을 씹어 먹고 나른한 몸을 정국이에게 기대. 둘이서만 내 몰래 숨겼다는 것에 빡이친다, 바보 된 기분이라고.. 옹알이하는 것처럼 중얼거린 지민이에 정국이 호응하듯 고개를 끄덕이며 지민이 머리를 쓰다듬어. 

  

  

  

  

  

  

  

1. 

 쉬는 시간 끝 종이 치고 나서야 정국이와 지민이 교실에 들어와  지민이 자리에 앉으려다 책상 위에 놓여있는 쪽지를 발견해. 뒤에 앉은 호석이와 윤기가 눈치를 보는 것으로 보아 둘이 올려놓은 게 분명해 부러 더 무심한 표정을 지으며 쪽지를 펼쳐. 호석이 글씨로 학교 땡 하면 보자. 라는 글이 적혀있어 지민이 글을 눈에 담다 고개만 돌려 호석이와 윤기를 눈을 가늘게 뜬 채로 보니, 둘이 당황해하다 지민이 눈을 피해 교과서를 펼치고 얼굴을 묻어, 쪽지를 마이 주머니에 넣고 지민이 자리에 앉아. 얼마 안돼 교과 교사가 오고 호석이 정신이 없어 아무 책이나 꺼내는 바람에 문학 시간에 기술책을 꺼내 얼른 다시 넣고 제대로 책을 꺼내 힘겹게 한숨을 돌려. 

  

7교시 대청소시간. 닦기 담당인 호석이와 윤기가 화장실에서 대걸레를 하나씩 들고 앞에 애가 대걸레를 다 빨기를 기다리며 지민이에게 어떻게 말할지 서로 머리를 맞대고 고민을 하고 있었어. 그런데 앞에 애가 다 하기도 전에 한 남학생이 앞에 애를 밀치고 대걸레를 뺏어가, 쓴다. 하고 나가려 해 앞에 있던 애가 당황해하자, 보고 있던 윤기가 남학생의 팔을 잡아끌어 멈춰세워 남학생이 잔뜩 인상을 찌푸린 채 윤기를 노려봐. 윤기가 어디 가서 질 성격이 아닌지라 남학생을 마주 노려봐. 

  

  

  

"자꺼를 니가 와 뺏고 지랄이나" 

"나눠서 좀 쓰겠다는데, 꼽나" 

"꼽기만하냐, 빡쳐서, 터진 맹장이 다시 팽창할라칸다" 

  

  

  

어쭈, 한대 치겠다. 한 대만 치겠나. 서로 대놓고 대치 상황에 놓인 남학생과 윤기에 호석이와 대걸레를 뺏긴 애가 눈치를 보고 있다 윤기에게 선방을 날리는 남학생에 화들짝 놀라. 지지 않고 윤기가 그대로 남학생을 잡아 같이 화장실 바닥에 자빠지고, 귀찮아서 한동안 안 쓴 주먹을 휘둘러 때려. 일이 크게 번질 거 같아 호석이 말리려고 하자 옆에 있던 남학생의 친구까지 와서 둘이 윤기를 때리는 것을 보고같이 빡친 호석이 다른 친구를 잡아다 얼굴에 주먹을 꽂아. 그렇게 심각한 개판이 되고 대걸레 세 개와 네 명의 남자애들이 화장실 바닥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바람에 원래 대걸레 주인이었던 애 혼자 쩔쩔매. 

  

마침 칠판을 다 닦아 걸레를 빨려고 온 지민이 화장실에 들어가고 펼쳐진 관경에 놀라다가 남학생의 다른 친구들까지 들어와 호석이와 윤기를 때리려 드는 것을 보고 순간적으로 욱한 지민이 냅다 머리채를 잡아 걸레를 얼굴에 던지고 같이 때려 싸움판에 합세해. 들어온 지민이에 말려주겠지 했는데 상황만 더 크게 만들어 패싸움 같은 현장에, 결국 쩔쩔매던 애가 교무실에서 교사들을 불러 겨우 싸움판이 멈춰졌어. 교무실로 불려간 애들 다 얼굴이며 팔이며 멍 자국이 나있고 서로를 노려보며 입으로 욕을 중얼거려 남학생과 친구들은 다른 교무실로 옮겨졌어. 지민이네 담임교사가 애들 얼굴에 멍이 든 것을 보고 한숨을 크게 푹 쉬어. 

  

  

  

"너그들이 아직 아인줄 아나, 와 싸우고 난리고"  

"자들이 먼저 시비털었다 아입니까!"  

"맞습니더, 비겁하게 넷이 덤벼들라카는데 박지민이 없었으면 저희 떡 됐어예!" 

  

  

  

평소 얌전한 학생 코스프레를 하는 윤기와 호석이를 알아 교사가 못 말리겠다는 듯이 슬쩍 웃고는 지민이를 봐. 

  

  

  

"니는 상관없다 카는데, 와 끼어들었노" 

"..친구가 맞는데, 어떤 빙시가 가만히 있겠어예" 

  

  

  

지민이의 말에 호석이와 윤기가 잔뜩 감동을 먹어 지민이를 와락 끌어안아. 무게 중심이 뒤로 쏠려 다 같이 교실 바닥에 넘어져 그래도 좋다고 호석이와 윤기가 옆에서 지민이와 볼을 맞대며 한껏 비비적 거려. 우리가 미안타, 용서해도.! 우리는 니삐없다, 진짜다! 징그럽게 남자 두 명이 자신에게 달라붙어 꽉 끌어안는 것도 모자라 볼까지 비벼대 지민이 짜증이나 둘 사이에서 바둥거리다 웃음을 터트려. 둘이 츠댔나! 지민이 웃으며 말하니 양옆에 있는 호석이와 윤기가 계속 사과를 하며 끌어안아 지민이 결국 됐다고 하면서 웃어젖혀. 그런 셋을 보며 담임교사도 같이 웃음을 터트리고 

  

그래도 반성문은 쓰고 가라는 담임교사에 애들이 종이를 받고 셋이 나란히 교무실 손님용 소파에 앉아. 마, 그라도 우리 청소는 짼기네? 호석이 웃으며 말하자 윤기와 지민이 무릎을 탁 치고 셋이 양손을 펴 하이파이브를 해. 지나가던 교사가 칸막이를 치며 조용히 하라고 겁을 줘 예. 하고 숙여 반성문 쓰는 척을 해. 호석이 것을 베껴 한장가량을 채우고, 남은 한 장에 윤기가 한숨을 쉬어. 뻐근해 윤기가 어깨를 돌리다 반대편에서 반성문을 쓰는 지민이를 보고 볼을 긁적이며 말해. 

  

  

  

"숨겨서 미안타, 아무리 지코가 눈 티나오게 까리뽕삼해도 그라면 안 되는 긴데.." 

"내도, 호기심에라도 매치업을 보는게 아이었다.." 

"내도 블락비 좋다" 

  

  

  

윤기가 지민이에게 사과를 해 호석이도 쓰다 말고 고개를 들어 지민이를 보며 말하자 지민이 계속 반성문을 쓰며 말해. 진짜? 둘이 놀라 커진 눈으로 자신을 보는 게 웃겨 지민이 웃고 말을 이어. 랩마 런치란다 때 지코랑 믹스테잎 만들지 않았나, 게다가 블락비는 노래도 좋고, 내가 빡쳤던기는 둘이만 비밀로 해서 그랬던 기다. 지민이에 말에 호석이와 윤기가 아. 소리를 내 지민이 턱짓해. 퍼뜩 써라 담임한테 또 시껍묵겠다. 고맙대이. 두 개의 고마움이 담겨있는 윤기와 호석이 말에 지민이 슬쩍 웃어 

  

  

  

  

  

  

  

2. 

  

  

  

"주먹부터 휘두르는 버릇 좀 고치라" 

"아, 연고 바름 찝찝한데., 가들이 먼저 얍삽하게 굴었다안카나" 

  

  

  

니 다치는 게 싫어서 그렇제. 지민이네서 정국이 지민이에게 연고를 발라주고 있어. 걸레를 빨려 간다는 지민이 다퉜다던 호석이와 윤기, 담임교사와 같이 와서 뭔가 했는데 얼굴이나 팔에 난 멍을 보고 인상이 팍 써졌어. 말을 들어보니 그래도 의리 있는 지민이 자기 친구들이 맞아서 덤벼들었다는 건데, 다 좋은데 다치지만 말라는 거지 정국은. 차라리 자신을 부르지 그랬냐는 정국이에 말에 지민이 웃으며 자신의 얼굴에 연고를 발라주는 정국이의 손을 내리고 정국이의 턱을 손끝으로 쓸어 강아지 예뻐하는 것처럼 굴어. 이 성님 마이 걱정해쪄예? 찝찝해도 연고는 발라야된다, 수 쓰지 마라. 정국이에게 바로 들켜 지민이 혀를 한번 차고  미간을 찌푸리며 눈을 꾹 감아. 

  

  

  

 "근데, 가들 이름이 뭐고" 

"와, 패주게?" 

"아이, 말로 잘 타일러야제" 

  

  

  

누가 보면 선비인 줄 알 것 같은 정국이의 말에 지민이 웃음을 터트려. 니 전에 나 때린 아한 테 말로 푼 다했으면서, 가 전치 2주 나왔거든. 그때는 어렸을 때고. 본인도 웃긴지 정국이 피식 웃으며 말을 얼버무려. 여름방학 때야 이 빙시야. 지민이 정국이의 허벅지를 때리며 웃어젖히자 정국이 덩달아 웃으며 지민이 턱을 잡아. 수 쓰지 말라캤다. 아씨. 이번에도 통하지 않자 지민이 포기하고 정국이 허벅지에 누워 눈을 감아. 진짜 이름 말 안 해줄기가? 어, 그렇다꼬 찾지도 마라 가들 덕분에 호석이캉 윤기캉 화해했다. 그라서 찾으려는 기다, 어떻게 얻은 기횐데.. 말끝을 흐려 중얼거리는 정국이에 지민이 티브이에 시선을 두다 제대로 못 들어 다시 정국이를 보며 물어. 뭐가? 아이다. 

  

멍이든 곳에 연고를 다 바른 정국이 지민이의 팔목을 잡아 연고가 발라져있는 곳에 손부채질을 해주니 지민이 웃음을 짓고 정국이 볼을 쓰담어. 착하네, 우리 정국이. 다정함이 묻어나는 지민이 말에 정국이 얼굴에 열이 오르려 해 입술을 감춰 물고 소파에서 일어나. 배,배고프지, 라면 있나. 와, 라면 먹고 갈래 우리 전정국이. 옆으로 돌아누워 잔뜩 놀리며 말하는 지민이에 정국이 살짝 붉어진 얼굴로 지민이를 밉지 않게 노려봐 지민이 웃으며 손으로 선반을 가르키다 소파에서 일어나 정국이 옆으로 가. 

  

내가 할게, 니는 앉아있어라. 뭐? 냄비에 물을 넣고 가스밸브를 열어 불을 키는 지민이를 보고 정국이 지민이 움직이는 것을 따라 눈을 움직여. 지민이와 있을 때는 늘 정국이 차리고 치우기를 도 맞아했기에 그게 익숙한데 갑자기 해주겠다는 지민이에 정국이 의아해. 와 해줘도 싫나. 지민이 서서 자신만 바라보는 정국이에 웃음을 짓다 정국이를 소파에 앉히고 리모컨을 쥐여줘. 아까 보니까 우리 아가 달라졌어요 인가, 하던데. 라면 봉지를 뜯어 스프를 꺼내 넣으며 말하는 지민이에도 정국이 가만히 앉아 지민이를 눈에 담아. 자신의 생일 전부터 해서 뭔가 성숙하게 달라지는 지민이에 정국인 기쁘지 않아. 

  

  

  

"자고 갈라꼬?" 

"어" 

"이불 하나 더 주까? 내가 자면서 가져가잖아" 

"괘안타" 

"그럼 됐고, 씻고 온나" 

  

  

  

밤이 깊어가 지민이 씻고 나오니 정국이 계속 소파에 앉아있어 물었어. 차피 정국이나 지민이 둘 다 집이 종종 비어서, 주황 노랑도 아닌 자주 서로의 집에서 자니까 그러려니 해. 화장실에 들어가 정국이 거울을 통해 무표정으로 서있는 자신을 보며 앞머리를 정리하다 마음에 안 드는지 헝클이고 머리를 쓸어넘겨 숨을 깊게 내뱉어. 세면대에 물을 틀어 찬물로 연거푸 세수를 한 정국이 숙였던 고개를 천천히 들어 지민이의 칫솔 옆, 함께 놓여있는 자신의 하얀 칫솔을 봐. 불안해 하지 말자. 혼자 스스로 다독이며 한숨을 삼킨 정국이 자신의 칫솔을 꺼내들어. 

  

다 씻고 나와 개운한 느낌에 정국이 마음이 좀 가벼워졌어 지민이 있는 방으로 들어가. 어두 운 방안 침대에 엎드려 자신이 누울 자리를 비워놓고 카톡을 하는 지민이를 보다 정국이 침대에 앉아 어깨에 메어있는 수건으로 머리에 물기를 털어. 불 켜 주까? 아이. 핸드폰 화면을 보고 있던 지민이 대충 답장을 보내고 폰 화면을 꺼 엎드려있던 몸을 일으켜 앉아. 지민이, 느릿하게 머리를 말리는 정국이를 지켜보다 웃음을 띠고 정국이 손에 있던 수건을 가져가 머리를 말려줘. 

  

  

  

"우리 정국이는, 역시 검은색이 제일 예쁘다" 

  

  

  

원래 정국이 머리색은 염색을 해서 빨간색이었는데, 방탄 멤버인 시걸에 콩팥까지 내줄 기세인 지민이가 문득 정국이 시걸을 닮았다고 좋아해서 정국이 조금이라도 더 닮아 보이려고 검은색으로 염색을 해버렸지. 담배도 냄새가 싫다고 해서 대신 껌을 씹고 다니고, 경찰이 제일 멋있다는 지민이에 경찰이 되려고 공부를 빡세게 하고 등등 생각해 보면 지민이에 말 한마디에 너무나도 쉽게 바꾸는 자신을 돌이켜본 정국이 가만히 앉아서 지민이가 머리를 말려주는 것을 받고 있다 지민이 양손을 잡아 내려. 

  

그에 수건이 바닥에 떨어져. 지민이 왜냐고 묻는 듯이 고개를 살짝 기울여 정국이를 보니 고개를 숙이고 있던 정국이 지민이 허리를 팔로 감싸아 끌어안아. 아처럼 와이라노. 지민이 슬쩍 웃으며 말해도 그런 정국이를 같이 안아줘. 니 내 좋나. 정국이의 덜 마른 머리카락처럼 축 처져있는 정국이의 목소리에 지민이 눈을 접고 웃어. 좋으니까 만나지. 다정함이 묻어 나오는 지민이의 말에 정국이 아랫입술을 감춰 물고 눈을 꾹 감았다 떠 고개를 들어 지민이와 마주해. 

  

  

  

"내는 니 사랑한다" 

"안다, 내도" 

  

  

  

윽, 오글. 지민이 웃으며 부러 익살스레 인상을 찌푸리니 정국이 웃음을 지으며 지민이의 손등을 엄지로 쓰다듬어. 잠깐을 눈을 내리깐 채 고민을 하는 듯한 정국이 입을 꾹 다물고 지민이에게서 천천히 손을 때 몸을 일으켜 바닥에 떨어진 수건을 주워. 먼저 자고 있어라, 양치하는 걸 깜빡했다. 아, 전정국이 냄시. 장난스레 코를 막는 시늉을 하는 지민이에 정국이 바람 빠진 웃음을 짓고는 억지로 눕혀 이불까지 덮어주고 지민이의 팔뚝을 두어 번 토닥여. 퍼뜩 자라. 인형까지 안겨주는 정국이에 지민이 인형에 고개를 기대 기울이고 정국이에게 웃음을 지으며 스륵 눈을 감아. 

  

  

  

  

  

  

  

3. 

화장실이 아닌 거실 소파에 널브러져 앉아있는 정국이 천장을 응시해 어두운 시야에 눈을 감아버려. 철없기만 한 지민이지만 정국인 그래서 더 지민이를 사랑해 마지않아. 크고 작은 사고를 쳐도, 종종 다퉈도 결국엔 지민이 자신을 가장 잘 챙겨주고 위해주는 정국이를 찾으니까 또 아주 가끔은 사랑 못해 안 달난 사람처럼 굴어줄 때도 있고. 그래서 요즘 근래 부쩍 성숙해진 지민이 달갑지 않지, 자신을 필요로 하지 않을까 봐 더 이상은 자신이 필요하지 않을까 봐. 꼬리에 꼬리를 물은 고민들이 정국이의 머릿속에 증폭돼 불안감과 함께 커져.
 

급하게 막혔던 숨을 내쉬어, 생각에 잠겨있느라 숨을 쉬는 것도 까먹었었나 싶어 정국이 헛웃음을 짓고 상체를 숙이며 얼굴을 쓸어. 생각들이 뒤엉켜 자꾸 방향이 세어버려 더 복잡해져만 가 정리가 안돼. 속이 울렁거리는 기분에 정국이 입을 가리고 헛구역질을 해, 스스로 무슨 생각을 하는 건지 자각도 못 한 채 차가운 소파에 기대 볼을 맞대. 창밖 날씨는 비가 올 것인지 우중충해서 더 깜깜해 보여 바싹 타들어가는 입술을 혀를 내어 핥아. 어두워서 더 안 좋은 생각들을 하는 것 같으니 정국은 차라리 눈을 감기로 해, 그러면 서도 머릿속의 생각들은 정국이의 머리를 헤집어놔. 작게 우는 하늘의 날씨가 정국이에게 듣기 좋은 소음이 되어 느릿하게 잠이 들어. 

  

  

  

  

  

  

  

4. 

쉬는 시간 끝 종이 처 애들이 분주하게 자리를 찾아가 앉아. 정국이의 시선 끝에 지민이가 제 친구와 웃고 떠들고 있어 화해를 하고 나서 더 웃는 일이 많아진 지민이에 정국이 웃음을 지으려 하다 풀이라도 발라놓은 것처럼 굳어서 웃어지지가 앉아, 오히려 처질뿐이야 자신이 원래 이렇게 질투가 심했나 싶어 눈을 돌려 칠판을 응시해. 더 보다가는 화까지 날 것 같아. 자꾸만 이상해지는 자신에 짜증이 난 정국이 자신의 머리카락을 살짝 움켜쥐고 아랫입술을 깨물어. 그 와중에도 작게나마 들리는 지민이의 웃음 가득한 말소리에 정국이 눈을 질끈 감아. 

  

  

  

"올은 자들이랑 놀라꼬, 조심히 집 들가라!" 

  

  

  

손을 크게 흔들어준 지민이 자신의 친구들 사이로 쏙 가버려. 가만히 서서 가는 지민이를 보고 있는 정국이에게 태형이 뛰어와 어깨동무를 해. 올 술 약속 있는데 가자, 성득형도 온댄다. 몇 가지 말을 덧붙이며 수다스러운 태형이에 정국이 응. 대답하고 지민이가 간 쪽이 아닌 반대편으로 발걸음을 해. 옆에서 태형이 웬일로 오케이냐고 하면서 들뜬 것처럼 마시고 죽자는 둥 학생에 신분에 회사원이 할법한 푸념들을 하는 것을 제대로 듣지 않고 무의식적으로 고개만 끄덕거려. 

  

사복으로 갈아입은 정국이와 태형이 자연스럽게 단골 술집에 들어가, 그 안에서 기다리고 있던 남준이와 몇 애들 또 선배들이 시끌벅적하게 둘을 반기고 자리에 앉혀. 중학교 끝에 쯤부터 정국이 이런 술자리를 피해왔는데 별 말없이 온 것을 보고 애들이 신이 나 안주를 더 시키고 소주 한 병과 맥주 500cc를 두 잔씩 더 시켜. 정말 말 그대로 술판이 벌어진 이곳에 다들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말하다 들이키고 말하다 들이키고를 반복해. 횡설수설하는 애들에 더 마시라고 퍼부어주는 선배들까지, 마시고 죽자라는 말이 딱 어울릴 만큼 정국이 연신 들이켜 좋다고 다들 박수를 치며 웃어젖혀. 

  

맥주에 소주를 넣고 포크로 한번 푹 찍어 저어준 남준이 앞에 애들에게 건네. 김남준이 자는 황금비율이라니까! 미쓰 김! 소리치며 큰소리로 웃어대는 애들에 남준이 바람 빠진 웃음을 지어. 저 화장실 좀. 옆에 앉은 술에 취한 선배에게 말해봤자 못 듣겠지만 예의상 말한 남준이 겉옷을 챙겨 자리에 일어나는 것을 본 정국이따라 나가. 밤 시간 때라 느껴지는 바람과 알딸딸한 느낌에 기분이 좋아 정국이 웃음을 띠고 남준이 간 뒷골목으로 따라 들어가. 마려워서가 아닌 담배를 피우기 위해 나간 남준이 자연스럽게 겉옷 안에 있던 담배를 꺼내 입에 물고 자연스럽게 손을 가려 불을 지피고 한 모금 빨아들여 담배의 끝이 반짝이며 타들어가. 

  

  

  

"화장실은 무슨" 

"아, 나따라 온거냐 화장실은 저 쪽이야" 

"안다, 내도 한개만" 

"너도 펴?" 

  

  

  

아직 담배가격 인상 전이라 남준이 별생각 없이 겉옷을 뒤적여 담배를 꺼내 정국이 쪽으로 두니 정국이 알아서 한 개피를 꺼내 입에 물어. 불을 지펴주는 남준이 쪽으로 고개를 기울여 담배를 빨아올려 불을 붙여 정국이 기침을 크게 해. 괜찮냐? 남준이 손에 들려있던 담배를 반대 손으로 옮기고 정국이 등을 두들겨주고 웃어. 끊은지 얼마나 됐길래. 처음 피는 것은 아닐 거라 짐작한 남준이 말이 맞아 기침을 하면서도 한 모금 빨아들이고 내뱉은 정국이 짧게 생각하다 웅얼거리며 말해. 한 삼 년쯤. 쓰레기였네. 장난스럽게 웃으며 남준이 말하니 정국이 바람 빠진 웃음을 흘리고 고이는 침을 바닥에 뱉어. 

  

  

  

"너는 너무 처마시더라" 

"그르나" 

"무슨 일있냐, 하루 종일 표정 똥이든데" 

"아" 

  

  

  

박지민. 중얼거린 정국이의 말에 남준이 물어보듯 눈을 살짝 키워 정국이를 봤고 비틀거린 정국이 담배를 깊게 빨아올리고 연기를 훅 내뱉어. 담배를 발로 지져 불을 끈 정국이 머리를 한번 쓸어올리고 간다고 하면서 남준이에게 느릿하게 손을 흔들어. 벌써 가? 남준이의 물음에도 그저 손을 흔들고 가는 정국이에 남준이 바람 빠진 웃음을 지어. 보나 마나 지민이네에 가겠지. 연기와 같이 속으로 부러움을 삼키고 내뱉은 남준이 짧아진 담배를 벽에 지져 끄고 옆에 놓인 담배 가득한 깡통에 넣어. 싸한 느낌에 목덜미를 손으로 쓸고 입구부터 소란스러운 술집으로 다시 들어가. 

  

남준이의 예상대로 지민이네에 들어선 정국이 잠이 들어 있는 지민이한테 가 다짜고짜 지민이의 턱을 들어 거칠게 입술을 맞춰. 인기척에 놀란 지민이 정국임을 알아채고 퍼지는 술 냄새와 느껴지는 담배맛에 인상을 잔뜩 찌푸린 채 정국이를 밀어내는데 정국이 지민이의 두 손목을 억세게 잡아 지민이 고개만 도리질 치며 하지 말라고 짜증 가득 말해. 이미 한번 고삐가 풀릿 탓인지 정국이 지민이의 말을 듣지도 않고 계속해서 입술을 맞추다 지민이의 목을 핥아. 이상한 느낌에 지민이 몸을 잘게 떨고 정국이 지민이의 허벅지를 쓸며 옷을 벗기려 해 

  

뭐라고 웅얼거리며 말하는 지민이의 말은 정국이 손으로 입을 가려 말이 뭉개져 지민이 두려움에 눈시울이 붉어져 지민이 눈을 질끈 감고 동시에 정국이 행동을 멈춰. 감았던 눈을 서서히 떠 자신의 바로 앞에 있는 정국이를 조심스럽게 봐. 위기에 놓여있고 떨고 있던 건 지민인데 정국이 잔뜩 울상을 짓고 있어 금방이라도 떨어트릴 것 같은 정국이의 눈물에 지민이 멍하니 정국이를 마주해. 결국 고개를 푹 숙인 채 어깨를 움츠리는 정국이에 지민이 인상을 깊게 찌푸리다 상체를 일으켜 정국이를 끌어안고 등을 토닥여. 지민이의 품에서 아이처럼 우는 정국이 미안하다고 연신 사과를 해 그러고 이어진 뒷말. 

  

  

  

"..제발, 그대로 있어도.." 

  

  

  

다시금 눈을 질끈 감은 지민이 속으로 한숨을 삼켜. 자신을 열렬히 사랑해 마지않은 이 아이를 어쩌면 좋을까. 

  

  

  

  

  

  

0. 

감기 조심하세요! 

  

1. 

[깍꾸] 

[국민평생가라] 

[이삐] 

[쌍남자]

[귤짱] 

 [김치찌개] 

[베개] 

[jedd] 

[퐈이트] 

  

봐주시는 분들 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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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끄헝ㅠㅠㅜㅠㅠ오늘 분량 짱짱 많네요ㅠㅠㅠㅠㅠ삐지는 것도 귀여운 우리 짐니ㅠㅠㅠㅜㅜㅠ국민이들은 언제나 은혜롭습니다.네 은혜로워요♡♡
9년 전
독자2
작가임 암호닉신청 가능한가요? 첫화부터봤는데 아직 암호닉을 제가 안했더라구요ㅎ... 되면 뎨뎨아기로 부탁드릴께요! 오늘 진짜 아련 터지네요ㅠㅠㅠ 제가 작가님 오기를 정말 기다렸는데 이제야오시다니 흙흙...ㅁ7ㅁ8 그래도 분량 짱짱이라서bbb 지민이가 왜싸웠나 싶었더니 블락빜ㅋㅋㅋㅋ 아 진짜 지민이닺게 귀여운 이유ㅠㅠ 끙끙.. 진짜 지민이 때문에 못살겠다 오늘도 잘보고가요♡♡
9년 전
독자3
흑흑 7화에 퐈이트로 암호닉신청했는데 못보셬ㅅ나봐요 괜찮아여 전 ㄴ작가님의 노예니까여 사길잠이조금오는데 억지로좠어여 자고일어나서다시1ㅏ바야지
9년 전
이불킥
아 트. 헐 죄송합니다 제가 잘 못 봤어요 저를 후려치세요ㅠㅠ 지금은 잘 주무시고 일어나서 밥 챙기세요!
9년 전
독자6
아니에옇ㅎㅎ 늘 좋은글써주셔서감사함당
9년 전
독자4
ㅠ ㅠ ㅠ정국아 ㅠ ㅠ ㅠ불안해하지마라 내마음이찢어져 ㅠ ㅠ
9년 전
독자5
제드입니다 역시나 재밌었네요ㅜㅜㅜㅜㅜ정국이의 감정선에 공감이 되어서 좋았어요
9년 전
비회원177.5
김치찌개입니다!!! 꾸기ㅠㅠㅠ걱정했쪄ㅜㅠㅠㅠㅠ그랬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구오구ㅠㅠㅠㅠㅠㅠㅠㅠ어쩐일로 싸웠나했더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짐니ㅠㅠㅠㅠㅠㅠ기여워ㅠㅠㅠㅠㅠㅠㅠ 잘보고갑니다!!
9년 전
독자7
와.. 저 깍꾸에요ㅠㅠㅠ 정국이는 언제나 애틋했지만 오늘따라 왜 더 애틋한지ㅠㅠ 와 진짜 작가님 너무 사랑해여ㅠㅠ 지민이도 마음을 표현해줘야할텐데... 정국이는 뭐가 그리 불안한지ㅠㅠ 작가님 독감이 유행인데 독감 조심하시고 항상 이렇게 좋은 글 올려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ㅠㅠ 정국이 지민이 싸우지마♡
9년 전
독자8
귤짱입니다ㅠㅠㅠ엉엉ㅠㅠㅠㅠㅠ점점 어른스러워지는 지민이에게 점점 걱정하는 정국이ㅠㅠㅠㅠㅠㅠ고민이많겟어여ㅠㅠㅠㅠㅠ속삭이는듯한 글때문인지 정국이의 마음이 너무 와닿네요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사랑해요ㅠㅠㅠ작가님도 독감 조심하세요!!!
9년 전
독자9
국민평생가라예요ㅠㅠ오늘 첫부분에 윤기랑 호석이가 불낙지들 몰래 덕질했다고 삐친 지민이 너무귀여워요ㅋㅋ.그래도 친구가 맞고 있으니 같이 싸워주는 의리!ㅋㅋㅋㅋㅋ너무귀여워요ㅠㅠ근데 정국이는 왜 자꾸 그런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네요...제가 보기에는 지민이가 성숙해진다한들 계속 정국이를 필요로하고 좋아할것 같은데...ㅠㅠ정국이가 또 지민이가 하지말라는걸 해버려서 국민이들이 싸움나는건 아닌가 모르겠네요ㅠㅠ뭔가 이번에 싸우면 좀 크게 싸울 것 같아요.단순히 치고박고 싸우는게 아니라 상대방에 대한 마음 때문에?지민이는 정국이가 하지않았으면 하는걸 해서 화났을 것 같고 정국이는 지민이가 자꾸 어디 가버릴까봐 불안해서ㅠㅠ그러지마 얘들아 너네 계속 그렇게 예쁘게 사구리면 돼ㅠㅠㅠㅠㅠ.작가님 이번편은 재밌긴했지만 찌통도 쩌러여ㅠㅠ제가 이래서 작가님을 사랑해요♥반전매력?ㅋㅋㅋ
9년 전
독자10
대박 ㅠㅠㅠㅠㅠㅠㅠ 오늘 처음 봤는데 대박이네여 ㅠㅜㅜㅠㅜㅠㅜㅠㅠ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 다른 글들도 정독하고 와야겠어요 흑흑 지민이 모습 하나하나에 신경 쓰고 걱정해 주는 정국이가 왤케 귀여운지 ㅠㅠ 항상 정국맘 지민이만 봐와서 그런지 정국이가 지민이한테 더 애정이 있는 걸 보니까 취향저격이네요 ㅠㅠㅠ 사투리도 다 너무 귀엽고 ㅜㅜㅜㅜ 작가님 사랑해요 ㅠㅠ 국민 사랑 ㅠㅠㅜㅠㅜㅠ
9년 전
독자11
쌍남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오늘 정국이.너무 아련하네요.............ㅠㅠㅠㅠ슬프다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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