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나랑 내기할래요?"
"무슨내기?"
"형은 우현이형한테, 나는 명수한테 '자기야 나는 무슨둥이?' 라고 보내서 상대방이 못맞추거나 아니면 병신같은 답변 나온사람이 먹을거쏘기!"
"야 남우현은 좆병신이라서 안될거야 하지마하지마"
"에이 형 남우현도 그래도 뇌가있는데 설마 이거도 못하겠어요?"
"ㅇ…"
"형~"
"아, 알았어."
둘의 눈에서 스파크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이성열 넌 나한테안돼 어디서 형을 이기려고 ^^*
형 형은 나한테안돼요 왜냐면 우현이형은 충분이 그럴만한 병신끼가 넘치니까 ^^*
둘다 존나 병신같지만 비장하게 눈매를 날카롭게세우며 핸드폰을꺼냈다.
[명수야 나는 무슨둥이?]
[우현아 나는 무슨둥이?]
동시에보냈다. 몇분후 문자가왔음을 알리는 벨소리가 울렸다. 띠링-. 둘다 속이 바짝바짝말라가며 서로 내꺼야내꺼야내꺼야내꺼다내꺼다내꺼다라고 주문을외우며 서로의 폰을꺼냈다.
아,
"어 형 나 답장왔어!"
아....
성규는 다급하게 성열의옆으로가 문자를 같이 확인했다.
[빈둥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성열 수고"
"아 ㅡㅡ 김명수 이새끼 문명인인가 간디명수 시발"
띠링-
병맛을 가득담은 명수의 답장이 온 몇분뒤 성규의 폰에서 벨소리가울렸다. 이성열 이번엔 내가이겨 짜샤.
성규는 홀드를 해제시키고 머리묶은 표정으로 문자메세지를ㅡ
[마오쩌둥]
그날 성규와 성열은 도미노피자 도미노치즈케이크샌드 피자 L사이즈 32,900원을 휴대폰 계산기를 꺼내 나누기 2로 하여 서로 칼같이 16450원씩 50원도 빼먹지않고 더치페이를했다고한다.
그리고 그날 성열의 폰에는 명수가 [발음이 싼 귀여운내여보야♥]에서 [문명인 명디]로, 성규의 폰에는 우현이 [우현이]에서 [공산당새끼]로 바뀌었다고한다.
끗
저 오덕아니에요......... 너에게 닿기를에 카제하야보고 하악거리긴했지만 딱 한번뿐.......
난그냥 이브금이 맘에들었을뿡이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