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금살금.우현이 까치발로 자동차 뒤에 숨었다.
손에 꼭 붙든 총을 두손으로 다시한번 고쳐쥐고 성규의 종아리,허리,목부근으로 총구를 들이밀었다.
씨익,회심의 미소를 짓고 방아쇠를 당기려고 검지손가락에 힘을 실었을때였나,
"남우현 꺼져."
성규가 뒤도돌아보지않고 정확히 우현의 정강이를 발로 찼다.
김성규 와씨발 존나정확해!
얼얼한 정강이를 붙잡고 바닥을 뒹굴며 우현이 소리쳤다.
…병신새끼.
어휴,쓰러지듯 쇼파위에 엎드린 성규가 흐트러진 앞머리를 정리했다.
"…심했나."
정신도못차리고 바닥을 구르던 우현이 생각나 무의식적으로 입술을 깨물었다.
"야,그거 하지말래도?"
아 이제는 남우현 목소리 환청도 들리나.
설마 그 멍뭉이가 여기있을리는 없을텐데,아마 지금쯤 다리를 붙들고 택시나 타고있겠지.
"…?"
환청치고는 생생하네.남우현 눈도보이고.
코도보이고.
입도..
"와씨발 깜짝이야 어떻게들어온거야!!!"
진짜로 문따고 들어왔네.남우현 이 개새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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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뭐냐구요?그러게 이게뭐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