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이 좀 싸보일수도 있어요!일부러 그런거니까 유의해주시긔.나 원래 이런여자 아니에요.
고상하게 쓸수 있음둥.흥흥
+뭔가 옛날분위기라는걸 생각하고 읽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음..1990년대쯤?
날씨가 선선했다.적당히 바람도 불고,적당히 기분도 좋고,적당히.
모든것은,
적당히.
차가 흔들렸다.속이 뒤틀리고 토악질이 나올것만 같아서 괜시리 입술을 꾹 깨물었다.옆에서는 성규가 쉴새없이 흔들렸다.
"많이 힘드나?"
"어?아니…"
성규가 이리저리 흔들리던 몸을 바로잡으려 트럭의 봉을 꽉 잡았다.난 괜찮아.희미한 웃음.
눈을 얇게 접고
입을 살짝 끌어올리는 웃음.
그게 성규가 웃는법이라고 생각했다.
"니가 여 앉아라.내는…"
사실 괜찮지 않았다.지금도 몇마디만 더한다면 저밖의 논두렁에다가 토를 해버릴것만같았다.
부모님은 진작에 돌아가신지 오래였다.살기 힘들던 지금같던 시대에 나같은놈 한명죽는건 어려운일이 아니었다.
그때 일어나라며 자신의 손을 내어준사람이 바로,성규였다.
"으아,"
성규가 자리에 멈춰섰다.덩달아 몇걸음 뒤에가던 우현도 걸음을 멈췄다.
"힘드나?힘드면 그거 내한테 줘도…"
"아니야,이럴수록,"
성규가 입술을 깨물었다.부모님이 안계실수록 니가 더 잘해야해.주변의 어른들에게 하루에 수십번이고 수백번이고 들었다.
그럼 당신들은,나한테 뭘해줬는데요.
어린마음에 샘솟았던 반발심은 그냥그냥,가슴에 묻었다.
어후 망했네 버리러가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