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콘이 아이콘 넷째+홍일점인 썰 4
w.필명 비밀
오늘 좀 짜증나니까 어디 이야기 할 데가 없어서 여기다가 좀 풀게 ㄹㅇ 아 이년 왜이렇게 열폭함? 이렇게 생각해도 어쩔 수 없는데
매우 열바당 !!! 아 진짜 레알 짜증!!! ㅇ니ㅏㅓㄹ;ㅣㅁ나어라ㅣㄴㅁ얼 너무 짜증나서 0개국어 될 것 같으니까 잠시 말리지 말아봐바
너무 짜증나서 내가 여기에다가 글 풀줄은 정말 몰랐어 ㅠㅠㅠㅠ 오늘 인터넷에 내 루머떴다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는 엄마가 고등학교 자퇴는 절대 안된다고! 해서 졸업장을 문제없이 받았거든? 근데 학교에서 나 연습생인거 아무도 모른단 마리양..
왜냐하면 나 티도 안내고 학교에서 맨날 자기만 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ㄹㅇ 밤새고 연습하는데 존나 힘든데 어떻게 공부를 잘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이게 아닌데? 갑자기 또 열받네
나 왜이렇게 열받았냐면 루머 최초 유포자가 동창생이였음;;; 이름봤는데 나는 걔 얼굴도 모른단 말이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한테 왜이러는지 존나 1도 모르겠음 ;;;;
아 진짜 지금 계속 아무리 생각해도 열받는다. ㅂㄷㅂㄷ 윈초기까지 나 컷트머리였다고 했자나.. 근데 사실 생긴게 좀 남자같기도 하다고 많이 들었는데
천생 여자란 마링야 나는 운동을 ㅈ도 못하고 싫어해 !! 아헤잇 스폴츠 !! 짧은 영어 미안... 근데 !! 요리도 못하고!
바느질도 못하고 실뜨기도 못하고 게임도 싫어하고 그냥 바지입는 거 좋아하고 ... 적다보니까 내가 잘하는게 뭐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씨
아 뭐 그렇다고 레알 머리 짧은게 다라니까? 나 레즈 아니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짧으면 다 레즈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발 치타는!!!!!!!! 걍 존멋이고 !!!!!!!! 나는 !!!!!!! 레즈 !!!!!!!!!!!!!!!!!!
근데 치타 언니 사랑해요 저 팬이예여 짱짱맨
처음에 사이트에 이런 글들이 뜨기 시작했었을 때 제일 먼저 발견한건 구준회랑 송윤형이였는데 같이 인터넷 하다가
우연이 아이콘을 검색하면서 실시간 트위터에 이런 글들이 피터링 없이 파다하게 써져있는 걸 보고 아무렇지 않아 하다가
점점 글에 살이붙고 지방붙고 씨발 이상한게 다 쳐 발라지는 거임 맨날 학교 7교시하고 딱 5시에 연습실 도착해서 숙소갔다가
다시 아침에 학교가고 하는 것 밖에 못봤는데 무슨 모텔? 여친? 카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카톡임 ㅋㅋㅋㅋㅋㅋㅋ
너콘은 일단 피쳐폰을 씀 ㅋㅋㅋㅋㅋㅋㅋ 난 멍청해서 존나 똑똑한 폰 안쓴다고 씨발들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 어떤 네티즌 아무도 그걸 모름.. 후.. 그래 한낱 같잖은 연습생의 휴대기기가 뭔지 1도 안궁금하겠지 너희들은 ;;
점점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글들이 심상치 않아지자 너콘이 아는지 모르는지 살짝 떠보고는 모르는 걸 확인하고 바로 실장님한테 뛰어감.
다른 멤버들한테 괜히 알리기 민망한 내용들이기도 하고 걱정시키기 싫었던 둘은 그냥 아무말 안하고 모든 내용과 아이디를 캡쳐함.. 철저하당..●○● 오오..
" 여기 카톡 내용들은 실장님도 아실테니까 물론 거짓말이고요, 누나가 연습실에 출석체크카드 만들어서 저희끼리 메모하는 것도 있는데
밖에서 여자친구 만났다는거랑 모텔간것도 다 증명할 수 있어요. 이거 사이버 수사대에 의뢰해야 하는 수준아니예요?"
"댓글들도 저희가 다 확인해봤는데 벌써 기정사실화 된 것 같더라구요. 정확한 근거도 없지만 증거도 없어서
평소에 별로 좋은 감정가지고 있지 않던 팬들까지 가세해서 실시간 검색어에도 이름이 잠시 올랐었어요."
"일단 알았다. 근데 몰래 폰을 한개 더 만들었을 수도 있는거고, 출석체크카드는 종이니까 얼마든지 조작 가능한거 아니야?
그리고 어느정도 팩트가 있으니까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것도 조금은 있을 거 아냐. 오늘은 가서 조용히 연습이나 해."
실장님 말이니까 일단 연습실로 가기는 하는데 생각해볼 수록 열받는 윤형이랑 준회였음. 아무리 연습생이라도 소속사 사람아닌가?
대처가 이렇게 미흡할지 1도 몰랐던 둘은 너콘이 이런 사실을 알까 무섭기도 하고 열받기도 했음 ㅇㅇ
연습실에서는 갑자기 사라진 윤형이랑 준회를 혼내려고 기다리는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콘들이 있었음. 갑갑하다 진짜
말할까 말까 고민하고 있는데 한빈이가 한껏 예민한 상태여서 둘을 몰아침.. 데뷔할 생각은 있냐, 전부다 힘든데 왜 둘이서 말도 안하고
한참을 안들어오냐, 전화는 안받을거면서 왜 가지고 나가냐, 애인생겼냐, 할 맘 없으면 왜 들어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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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듣다가 준회 빡 ㅋ 침 ㅋ 그래서 폰 켜서 캡쳐한거 다 보여주고 실장님 행동말하다가 또 열받아서 소리치고
나 진심 다른의미로 준회 미친줄 알았음..ㅎㄹ... 그때는 열받기보다 좀..좀 무서웠어 누나..ㅋ...
일단 가만히 듣는 너콘은 꽤나 충격이였음. 학교에서 적을 만들만한 행동도 없었고 연습생들 중에 같은 학교 다니는 애들이 없었음..
사실 너콘 여자 연습생들이랑 별..별루 안친행..ㅎ... 원래 여자 그룹멤버였는데 싸웠던 일화가 있어...그건 나중에..
생각해보니까 나 트러블 메이커? 그냥 진짜 내 행동때문이였던건가.. 당황잼.. 어휴 다 내잘못이였구낭..
진짜 이때 피가 거꾸로 솟는다는 말이 뭔지 확 와닿았던게 얼굴이 뜨거워지면서 갑갑하고 존나 억울한거임. 팩트는 1도 없었다 진짜.
울..울면 안되는데 ㅋㅋㅋㅋㅋ 아씨 울면 포토제닉인데 너무 짜증나는데 딱히 할말도 없고 뻣뻣하게 굳어서 가만히 서있다가
내 눈치만 보는 아이콘들한테 첫마디가 "우리 서바이벌 중이야. 빨리 연습하자" 이거였음 .. 난 아직 데뷔해야되는데 이런 루머볼 시간도 없음
사실 100도 궁금함 ㅋㅋㅋㅋㅋ 아씨 ㅋㅋㅋㅋ 괜한 호기심은 재앙을 부른다는 지나니 형님의 말씀이 쑥 지나갔지만 어찌하리
화장실에간다하고 몰래 잠금따위 없는 쿨한 바비형님 폰을 꺼내와찌! 와이파이 터지는 3번째칸에 숨어들어가서 인터넷을 켜고
옷찢고 튀어나올 것 같은 심장을 부여잡고 기사들을 하나하나 확인하기 시작했음
근데 왠걸? ㅎ 존나 많이 퍼졌네 시발
한참이 지나서도 회사에서 아무 반응이 없고 사람들은 점점 나를 욕하고 우울증 올 것 같은 마음 부여잡고 사람들이 무서워지기 시작할 때쯤,
서바이벌이 끝나고 찬우가 합류하고 데뷔할 날짜를 기다리기만 하는 내가 됐을때, 공허한 마음에 한빈이를 조용히 불러서 조곤조곤 말했어.
너무 힘들어서 찬우가 새 멤버로 들어왔으니 나는 솔로를 하든 다시 걸그룹을 하게될테니 여기서 빠지겠다고.
5편에서 계속..
ㅁ7ㅁ8
워후~~~ 암호닉 !!!!
찡찡이
독개구리
구주네
곰돌이푸
체리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