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후회없는 선택이란게 존재할까요?
Michael Carreon - The Simple Things
08. 김탄소 바보 멍청이 똥개 해삼 말미잘 “ 흐러어어어억 정구가아아아 ““ ㅇ..야 김탄소.. “
“ 끄으꺽흡 흐어어엉 흐어어어어엉 “
” 괜찮아.. 그만 울어.. 그냥 근육이 놀란 거래 찜질만 하면 괜찮대 “
” 그래도 흐끄읍 나 때문에 다쳤잖아 흐어엉 “
“ 내가 발을 잘 못 디뎌서 그런 건데 뭘 “
” 아냐.. 나 때문에...끄흡 너..발목 너무 많이 부었다.. “
“ ㅋㅋㅋㅋ 괜찮아 안 아파 지금은 “ “ 진짜야..? 좀 괜찮아졌어? “ “ 응 아깐 넘어지면서 놀라기도 하고 그래서 그래 “
“ 미안해.. 내가 놀래켜서 “
“ 너 때문 아니라니까, 한 번만 더 너 때문이라고 해. 나 그럼 운다 “
“ ㅋㅋㅋㅋ미친ㅋㅋㅋㅋ 아.. 웃으면 안 되는데.. “
“ 어?? 울다가 웃으면.. “
” .... “
“ ㅋㅋㅋㅋㅋ찜질 받으면 괜찮다니까 너 가게마저 정리하고 와 “ “ 너 혼자 있어야 되잖아 그럼 “ “ 정리도 안 하고 왔잖아 우리.. 그리고 내가 애도 아니고, 혼자 있어도 되거든 “
“ 안 돼. 너 이렇게 절뚝거리는데...아! 아님 석진이 오빠나 윤기오빠 부를까? “
” 음.. 나 치료 받고 있을테니까, 그냥 너가 가게 정리하고 나 데리러 와주면 안 돼? “
“ 뭐 그래도 되지! 근데 가게 정리 끝나기 전에 너 치료가 끝날 수도 있고 하니까.. 일단 부르는 게 낫지 않을까 “
“ 나 기다리는 거 좋아해 “
” ㅋㅋㅋㅋ뭐 니가?ㅋㅋㅋㅋㅋ 말도 안...너..지금.... “
“ 나 지금 뭐 “
” 너 “
” ㅇ..왜 “
“ 너 지금 형들 바쁠까봐 그러지!! 민폐끼치는 걸까봐!!! 어?? 착해가지고는 어???!! 이놈의 자식아!! “
” 이씨... 난 또 뭐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 “
“ 으휴 “
“ 형들 아마 바쁠거야 시간도 좀 늦었구.. ” “ 그렇긴 해.. 그래도 내가 일단 물어만 볼게 “ “ 그래에... 근데 그 형들 바빠서 못 올 거야 아마.. 그럴거야 “ 09. 김탄소만 빼고 다 아는 전정국 짝사랑
“ 축하한다 근육이 놀란 걸 “
“ 형은... 안 바빠요? “
“ 굉장히 바쁘지 지금 내가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말이야 이 형이 널 위해서 그 만사 다 제쳐두고 널 위해 왔다 이 말씀이야 “
“ 이야 너무 감동이네 “ “ 그치? 솔직히 너 이거 소고기 감이야 “ “ 돼지고기는 안 돼요? “
” 응 “ “ 무한리필 “ “ 콜 “
“ ㅋㅋㅋㅋ에휴.. 내가 지금 형이랑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닌데 “
“ ㅋㅋㅋ왜 탄소 때문에? “
“ 형이 어떻게 알아요? “
“ 아...니 뭐.. 그냥... “
“ 윤기형한테 들었어요? “
“ 아니야아 무슨 난 절대 아무것도 못 들었어 “
” 아닌 것 같은데 “
“ 응 정말로! 네가 탄소 좋아한다는 거 난 못 들었... “
” .... “
“ 에이 뭐 어때 우리끼리, 그리고 사람이 사람 좋아한다는데 뭘 “
“ 형이 탄소 소개팅 시켜주기로 했잖아요.. “
“ 내가아.. 그 말 듣고 소개팅을 다른 사람을 시켜주려고 했거든? 근데 탄소한테 말할 명분이 도저히 없단 말이지..이유도 없이 다른사람이랑 해줄 순 없으니까..”
” 어쩔 수 없죠.. “ “ 야 정국아 내 좌우명이 뭔지 들어볼래? “ “ 갑자기요? “
“ 일단 들어봐바. 있지 난 ‘안 하고 후회하기보다 하고 후회하자’ 이게 내 좌우명이거든 “
” ??그래서요? “
“ 난 그 일이 뭐가 됐던, 설령 그게 사랑이라 할지라도 어차피 후회할 거면 꿍꿍 앓기보다는 한 번쯤은 내질러보고서 후회하자라는 주의야 “ “ ..... “ “ 사실 너 보나마나 막 혼자 고민하고 있을 것 같아서 이 이야기 해주려고 왔어. 어떤 쪽이 너가 후회하지 않을 선택인지, 한 번 잘 생각해봤으면 좋겠어 나는 “ “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란게 있긴 할까요..ㅎ..형 뭐해요?? “
“ 어 탄소야. 응응 정국이 치료 거의 끝나가. 근데 내가... 갑자기 바쁜 일이 생겨서.. 가봐야 할 거 같거든.. 아, 너가 온다고?? 알겠어 그럼 정국이한테 그렇게 말해 놓을게 “
“ ?????? “
“ 정국아 “
“ 잘 되면 소고기 “
김탄소 소개팅 여전히 D-day 9일전
___________________________ 안녕하세요! 3화를 들고 왔어요!! 호오오오오 어떻게 재밌게 보셨나요..? 석진이 분량이 생각보다 늘어나서 아직 탄소의 소개팅은 디데이 9일 입니다 허허허 저번화부터 암호닉을 받을 생각 없냐고 물어보셔서 3화부터는 받으려구요!! 신청해주시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진짜 아직 3화까지 밖에 연재를 안 했지만 꾸준히 보러 와주시고 암호닉 신청해주시는 분들께 뭐라도 해드리고 싶은데.. 제가 보답할 수 있는 거라곤 글 쓰는 것 밖에 없더라구요.. 한 번 음.. 고마우신 분들께 드릴 수 있는 글을 제가.. 능력이 된다면 만들어 볼게요!!!! ( 잘 될진 모르겠어요ㅠㅠ ) 오늘도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