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만에 남사친과 솔탈한 썰
나랑 동혁이랑 중2 겨울방학 때부터 킥복싱을 다니고 있는데 사실 내가 중학교때는 좀 덩치가 있었어ㅋㅋㅋㅋㅋ
내가 태어날 때부터 좀 작게 태어나서 엄마가 막 먹였거든 그게 문제였나봐
살이 점점 쪄버리는거야..(한숨)
동혁이는 날씬하고 나는...(절레절레)
사실 생긴 거로는 그냥 통통ㄸ.....ㅜ웅..? 이런 느낌이었거든 다들 내 몸무게 듣고 경악함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안 생겼다고ㅋㅋㅋㅋ심지어 우리 엄마도 내 몸무게 듣고 경악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가 그 뒤로 이제 살 빼야겠다고 밥도 적게 주고 킂..
사실 나 이때도 밥은 많이 안먹었는데..안움직여서 그런가 살이 찌더라고..하아 오히려 지금이 더 많이 먹는뎈ㅋㅋㅋㅋㅋ
그렇게 본격 밥만 줄이는 다이어트 아닌 다이어트 중이었는데 운동은 전혀 안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밥 줄이기 시작하고 며칠 안되서 동혁이가 나한테 묻는거야
"야 김여주 니 나랑 킥복싱 다닐래??"
나닛..킥복싱이라고..? 와타시 그런거 관심 1도 없습니다만?
오r타시는 여자인뎅..? 몸 움직이는거라고는 체육할 때만 움직이는..그 때만 에너지가 넘치는 숙녀인데???
나보고 막 살도 빼야되지않겠냐고..아 시바..(부들) 계속 꼬드기길래
지 친구랑 다니라고 했는데 얘가 나랑 같이 다니고 싶다고 계속 말하길래
일단 나쁘지는 않아서 생각해본다고 했더니 그 뒤로 막 맨날 경기 영상보여주면서
멋있지않냐고 그렇게 해서 어느 순간 홀려버린...내가 16살, 동혁이가 17살이니 16살이니..족보브레이커새끼..
여튼 그 때부터 같이 킥복싱을 가게 됐지!!
(소근소근)솔직히 나랑 계속 같이 가고싶다고 말할때 그냥 말한거겠지만
괜히 기분 째졌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뭔가 뿌듯★
우리 엄마는 사실 처음에는 좀 반대했었음 여자애가 그런 운동해서 뭐하냐면서
근데 이미 나는 동혁이의 언변에 홀라당 넘어가서 오히려 내가 엄마보고 다니고 싶다면서 빌었음ㅋㅋㅋㅋㅋㅋ
동혁이랑 같이 막 엄마한테 빌어서 가게 됐는데
첫 날에 딱 갔는데 너무 무서운거야 진짜 들어가는 입구부터 막 선수분들이 메달이랑 트로피 딴 거 사진 있고
나는 덜덜 떨고 동혁이는 지도 긴장됐는지 침 삼키면서 들어갔지
우리 체육관은 도복이 있는데 각자 탈의실에서 도복으로 갈아입고 나오고 어색하게 쭈뼛쭈뼛 서있다보니깐
수련이 시작하더라고
진짜 내가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눈 앞에 관장님이 하시는대로 따라서 움직이고만 있었음ㅋㅋㅋㅋ
동혁이는 초1때부터 김한빈이랑 같이 남자애들은 한번쯤은 다 해본다는 태권도를
나름 오래해서 그런지 되게 빨리 적응하고 잘하는거임ㅋㅋㅋㅋ
그거 보면서 부럽다 시바..거리다가 동작 놓치고 혼자 버벅거리고 그렇게 힘든 수련시간이 끝났는데
다음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심 온 몸에 근육통와서 죽을꺼같은거야!!!!!!!!!!!!
너무 아파!! 이타이..!! 팔 다리를 들지를 못하겠쒀!!!!!!
동혁이랑 나랑 서로 만나서 가는데 끙끙거리면서 걸어가고
으으윽..거리면서 운동하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1주일 하다보니깐 동작도 익숙해지고 이제 몸도 안 아프고 동혁이랑 재밌게 했지
시간도 참 빠르지..★ 1달 반정도 하다보니깐 관장님이 오시더니 나랑 동혁이한테
시합 나갈 생각없냐고 둘 다 되게 잘한다고(뿌듯) 난 태권도도 안다녔는뎅..헤헿 좋댱좋암☆
나는 다이어트 목적으로 다닌게 더 컸는데 내가 시합도 나가다니..(감격)
동혁이네는 그래 시합가라 이런 반응이면
우리 집은 아빠는 그런 거하면 좋지 가라!! 이렇다면
엄마는 nonononono 다친다 안돼 댓츠노노
김한빈은 오빠 맞냐..시발..아니 오빠라서 이런거 같네..ㅋ나가서 얼굴 터지고 오지마라고 극혐이라고..(츤츤이라고 믿을께)
는 무슨 꺼져 찌발!!!!!!!!!!!!!!
뭐 엄마가 반대해도 나에게는 동혁이가 있음 말 존나 잘하는 김동혁!!! 예에
동혁이랑 또 힘을 합쳐서 엄마를 꼬드겼지
결과는? 당연히 성공 예에!! 워어ㅓ어어!!!!!!! 진짜 말 하는 솜씨가 장난아님
그리고 나는 시합나가는게 확정되고나서 지옥이었음..웰컴 투 헬☆
체급조절한다고 다이어트를 했는데 너무 힘든거임..사실 운동 처음 하고나서 살빠지는 듯했는데
운동하는만큼 먹어서 빠지지는 않았었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관장님이 몸무게가 높을수록 상대방 키가 크다면서..그래서 꼭 살빼야된다고...
이 때당시 내 키가 157cm였음ㅋㅋㅋㅋㅋ..아나...김동혁은 177cm이었지..꺄륵
동혁이는 원래 날씬해서 체급조절? 필요없다능!!! 그리고 나는 저 키에 몸무게가 부끄럽지만 68kg였음(쭈굴)
근데 진심!!! 다들 저 몸무게로 안봤다!!!!! 56~7kg?? 이렇게 봤다!! 진짜다!! 우리 엄마도 그랬다!!!!!
뭐 그렇다구..ㅎ 그래서 이번에는 진짜 다이어트를 하는데 몸무게를 47kg까지 뺐음
이걸 한달만에 해냈어..ㅎr...장하다 김여주
이렇게 제대로 다이어트 하는거는 처음이라 그런지 살이 잘 빠지더라고
일주일만에 8kg빠지고 막 그렇게해서 진짜 엄청 날씬해졌지!!!!!
막 11자 복근도 생기고 피부도 뭔가 매끈해지고 운동하면서 키도 1cm..크고...ㅎ
김동혁이 옆에서 나 다이어트 하는거 지켜보면서 진짜 감탄을 했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개쩐다 사람이 이렇게 달라지냐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뭐 어쩌라고(괜히 예민) 몸무게가 21kg 빠지니깐 확실히 달라지더라
턱선도 생기고 코도 높아지고 눈도 커지고 옛날에 쌍꺼풀 있었는데 살쪄서 사라졌던게 가끔 자고 일어나면 다시 생기기
시작했어!!! 룰루루누ㅜ눈!! 이제 김동혁이랑 같이 걸어도 쪽팔리지 않아!!!!
걸을때마다 괜히 신경쓰이는 다리 굵기차이를..!! 큽...존나 서러웠었음..
나는 왜..남자보다 굵을까...77ㅑ륵..☆(아련)
그렇게 살 빼다보니깐 시합일이 다가왔찌!! 아 진짜 심장이 너무 쿵쾅쿵쾅 거리는거야ㅠㅠㅠㅠ
지면 어떡하니..아니야 이길 수 있어 여주야 이길 수 있다 제발제바ㄹ..
그동안 동혁이랑 같이 시합 준비하면서 엄청 고생하기도 했고 진짜 힘들었거든
서로 스파링하다가 너무 지쳐서 그만하고 싶을때 맨날 운동 끝내고 놀이터나 공원가서
서로 얘기하다가 가고 그렇게 서로서로 의지해가면서 버텼었는데
아무래도 얼마 안다니고 시합 나가다보니깐 잘한다고 하기는해도 부족한 점이 많았고 그거 보완한다고
맨날 연습하고 또 연습하고 계속 연습한다고 정말 솔직히 몸도 마음도 다 지쳐있었어
그리고 시합 나가기 하루 전날에 동혁이랑 또 놀이터로 왔었는데
"야 내일이다ㅋㅋㅋㅋㅋ 긴장 돼 죽겠다 진짜!!!!!! 융어ㅓㅓ어"
"우리 그 동안 열심히 했잖아 평상시대로만 하면 돼"
별거 아닌 말인데 내가 찡찡거리는거 묵묵히 들어주면서 자기도 긴장될텐데
저렇게 말하는거보고 좀 되게 멋있다 이 생각이 드는거야
저 자식이 저런 면이 있었구먼..껄껄 평상시에 놀이터가서 얘기하면 같이 힘들다고 찡찡거리더만ㅋㅋㅋㅋㅋㅋ
그냥 동혁이가 그렇게 말해둔 뒤로 마음이 좀 편해져서 그 다음날 무사히 시합을 하러 갔지!!!
동혁이 시합하는거 보면서 맞을때는 같이 아파하고 때릴때는 응원 열심히 하고 있었는데
2라운드 끝나고 나니까 애가 힘들어 하는 모습이 눈에 보이는데 진짜 너무 안타까운거야ㅠㅠㅠㅠ
그래도 이기고 나서 링 밖으로 나왔을 때 너무 뿌듯해서 나도 모르게 동혁이 끌어안아줬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얘도 이긴게 기뻤나 같이 끌어안더라 사실 키차이 때문에 내가 안긴꼴이었지ㅋㅋㅋㅋ
"야 김동혁!!!!! 진짜 잘했다 수고했다 새끼야!!!!"
"진짜 여주야...아 너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얼마나 기쁘면 말을 잇지를 못해
그렇게 동혁이 경기 끝나고 내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지 내가 좀 마지막 쯤이었는데
내 차례까지 혼자 덜덜 떨면서 몸 풀고 있으니깐 동혁이가 다가오더니
"야 김여주 긴장하지말고 잘해라"
이러면서 머리 쓰담스담 해주는거야!!
얘가 오늘 왜이래?? 약먹었니? 어? 진짜 나 오해할 수도 있다고!! 워어 진짜..
막 긴장되는 와중에 나는 왜 떨리고 지랄..후 여중이라 그래 여중..
그렇게 쓰담쓰담을 당하고 있다보니깐 내가 경기 할 차례가 온거야!!
으아어어앙 나 긴장해서 듀금!!!
상대방이 딱 올라오는거 보는데 진짜 심장이 터져서 죽을수도 있겠다 싶을 정도로 쿵쾅뛰어대는거야
와 그 상태에서 나도 모르게 동혁이 찾으면서 두리번 거리다가 눈이 마주쳤는데 씩 웃어주는거임!!
그거보고 순간 안심되서 긴장풀고 경기를 시작했지
원래 여자선수들이 잘 없어서 나도 간신히 상대방이 잡혔었어 그만큼 여자선수가 없는데
내가 맨날 나 혼자 여자선수라서 남자선수들이랑 스파링하다보니깐 좀 파워도 틀려지고
상대방이 때려도 아프긴한데 데미지가 크지가 않는거야 아..확실히 남자들이 파워가 쎄구나 라는걸 느꼈지
그래서 그냥 맞아도 내가 계속 파고들어서 때렸지!
"야 김여주!!!! 잘했다 진짜 잘했어"
"어으으엉어엉 동혁아아아ㅏㅏ"
그리고
나도 이겼다!!!!!!!!!!!
동혁이가 자기 끝내고 나 링 바로 밑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나 이기고 링 밖으로 나오자마자 끌어안아서 내려주고 막 계속 서로 껴안고있었닼ㅋㅋㅋㅋㅋㅋ
나는 이 때를 잊을수가 없어 정말 살면서 제일 기뻤던 날이었던거 같고
내가 동혁이를 좋아한다고 깨달았던 때가 이 날이었기 때문이기도해ㅋㅋㅋㅋㅋㅋㅋ
음 굉장히 부끄러운데 시합 끝나고 동혁이가 나 끌어앉아주는데 시합을 이겨서 막 쿵광거리는거랑
느낌이 틀린거야!! 뭔가 되게 진짜로 간질간질한 느낌??
가슴 안에서 솜사탕을 만들고 있는거 같달까 그냥 좋았어
내가 얘를 만난지가 몇 년째인데 얘를 좋아해..!! 이게 무슨 일이야!! 응어ㅏㅏ!
시합 끝내고 집 가면서 생각을 해보니깐 그 동안 내가 좋아했던거 같은데 못느끼고 있었던거 같기도하고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얘 좋아한다는거는 안변하더라
그냥 마냥 설렜음ㅋㅋㅋㅋㅋ좋아한다는걸 깨닫고 나니깐 옆에 같이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설레더라
그래도 좋아한다고 말은 못하겠다 진짜..정말 친구도 못할까봐 숨기고 혼자 속으로 좋아하고ㅋㅋㅋ
그러고보면 얘 좋아한지가 몇년이니..워...나도 대단한 듯ㅋㅋㅋㅋ
+보너스
나는 학교가 실업계라고 했잖아 자격증을 많이 따두는게 좋은만큼 고1때 바짝 따두고
2학년 때부터는 고급 자격증을 딸려고 하는데 내가 작년에 전산회계 1급을 쳤다가 고쳐서 1점 차이로 떨어졌거든..?
(울컥) 사실 이 때 시합 준비중이라서 공부 잘 못한게 사실이긴 한데 너무 아까운거야
원서비도...점수도...(우럭우럭)
그래서 이번 4월에 있는 전산회계 1급 시험을 다시 쳤지
근데 이번에도 공부를 못했어 학교마치고 학원이랑 체육관시간이랑 안 맞다보니깐
체육관 위주로 해서 학원수업을 듣다가 중간에 나왔었거든 내가 왜그랬지..ㅋㅋㅋㅋㅋㅋ
그러다보니 수업도 제대로 못듣고 거기다 이 독감까지 걸려버리니깐 집에만 짱박혀있고
그렇게해서 2주도 제대로 수업 못듣고 시험을 치러갔어
그래 솔직히 이번에는 공부 안했으니깐 기대안했지..그래 안해 시바
이러고 있었는데 막상 치고나니깐 뭔가 기대를 하게 되는거야 이게 어쩔수 없는 사람의 심리랄77ㅏ?..★
치고 나서 우선 친구들이랑 놀았지 잘치든 못치든간에 자격증 시험이지만 끝나고 나니깐 기분이
너무 상쾌한거야!! 그리고 다같이 맛집을 탐방했지
내가 주동자였음ㅋㅋㅋㅋㅋ내가 첫 시합 준비하면서 다이어트 독하게 한 뒤로 먹는게
겁나 좋은거야 학교 급식도 진심 감사해서 안남기고 먹음!!!
그렇게 실컷 먹고나서 집에 들어왔지 시간이 8시 넘었는거야
..? 8시 넘었다구??
아어ㅏ어!!! 8시에 가답안 나오는뒈!! 나 매겨봐야되는데!!!!!!
컴퓨터를 킬려고 하는데 아 이 똥컴새끼가..진짜 접속자가 워낙 많아서 그런거니
안들어가지는거야 당장 동혁이네로 넘어갔지
창문을 타고서!! 저번에 떨어진 뒤로 조금 무섭기는 한데 조심조심 가서 창문을 똑똑 두드렸어
"그냥 들어오지 왜 두드려"
원래 동혁이가 나 항상 넘어오고 싶을때 넘어오라고 창문을 안 잠궈두는데
그냥 얘가 창문 열어서 반겨주는거 보고싶어서 똑똑 두드렸지ㅋㅋㅋㅋㅋ
근데 이 새끼 말은 저렇게 하면서 창문에서 아직 못들어오고 있으니깐
내 양 팔 사이에 팔 넣고 나 쭈우욱 끌어당겨서 안음ㅋㅋㅋㅋ
이 자식...설레게 시발...내 심장 어레스트..!!!! 이렇게 방안으로 들어오게 하면 너무 좋잖아!!!
어디서 이런걸 배워와서는!!! 허허헣 사실 너무 좋아 좋아죽겠어ㅠㅠㅠㅠ
아 동혁이의 기습포옹으로 잊어먹을뻔했다
갑자기 내 회계 시험지가 떠올라서 밀치고 동혁이의 최신형 컴퓨터 앞으로 가서 앉았지
역시 최신형이다 접속이 가능해(끄덕끄덕)
떨리는 심장을 부여잡고 채점을 했음
나름대로 괜찮은거 같은데 아 시바바시밥싯빠바 아 분개 괜히 고쳤다(부들)
틀린거 나올때마다 머러카락 잡고 뜯으면서 절규하고 있는데
내가 고쳐서 틀린거 보니깐 아..빡친다..고치지말껄...아나...아 진짜 왜그랬지
저번 시험도 고쳐서 그랬으면서 나 왜그랬지..이 찌발!!!!
채점 끝나고 합산해보니깐 또 69점인거야..아 또 1점 차이야..(한숨)
안 고쳤으면...합격인데..ㅋㅋ..이제는 그냥 해탈해서 축 쳐져있었음
동혁이가 나보고 다가오더니 침대로 질질 끌면서 눕히는거임
"김여주 그냥 자라 어차피 가채점이잖아 실기 쪽에서 더 점수 받을수도 있지"
나 이불 덮어주고 토닥토닥 해주면서 저렇게 말해주는데
진짜 너무 아쉽고 짜증도 나긴 하는데 우선 내가 공부를 안하기도 했고
가채점이니깐 그냥 마음 편하게 자기로 했음ㅋㅋㅋㅋ
"여주야..일어나..."
한참 잘자고 있는데 동혁이 목소리가 들리는거야
목소리는 들리는데 눈은 뜨지는 못하겠는 그런 상태인거여섴ㅋㅋㅋㅋ다들 이 느낌 알텐데?
아침마다 겪는 일인걸ㅋㅋㅋㅋ그렇게 계속 누워있으니깐 동혁이가 가까이 다가오는게 느껴지는거야!!
아니 이 자식이?..뭐 할라고 이놈이 증말(씨익)
계속 가까워진다 싶더니만 내 입술에 쪽하고 바로 떨어지는거야 진짜 깜짝 놀랐는데
잠을 이기진 못했음 그냥 우으어어우 거리다가 계속 눈감고 반 숙면 상태를 취했어ㅋㅋㅋㅋㅋ
진짜 나 꿋꿋하게도 잔다 어후..
그렇게 잠깐 조용해진다 싶었는데
내 입술에 쪼쪼기조쪼쪽 연속으로 따다다 하는거임 혹시 전생에 딱다구리..?
결국 내가 졌구나..ㅎ 눈을 뜨니깐 눈 앞에 동혁이가 보여..77ㅑ
"잘 잤어?"
지가 뽀뽀해놓고 지가 왜 부끄러워해(당황)
ㅋㅋㅋㅋㅋㅋㅋ부끄러워하면서도 나 일으켜주더니 저녁먹자고하길래
쭐래쭐래 따라나갔지
맛있게 동혁이엄마가 차려주시는 밥을 먹고!! 좀 더 놀다가 다시 우리집으로 왔지
시험 생각하면 슬프지만 나름 오늘 좋았다 77ㅑ륵
동혁이의 뽀뽀도 받고..으앙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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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독자님들!! 제가 너무 오랜만에 왔죠?? 그 동안 좀 바빴어욬ㅋㅋㅋㅋㅋㅋㅋ
쓸려고 하는데 시간이 안나서 어휴..이제 또 중간고사 공부를 해야할텐데 그래도 틈틈히 쓰도록
노력할께요!!
저번 투표에서 고등학교 이야기 하면서 중간중간에 어린시절 이야기 넣어달라는게 표가 많아서 그렇게 하기로 결정했어요!!
아 맞다 저번에 말하려다가 못한게 구독료 왜 올렸나면요..음(수줍)
10p 하면 혹시라도 댓글이 더 달리지않을까하는 마음에서..?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저의 사랑 암호닉
[뿌요] [동동이] [마그마] [초코콘] [김밥빈] [후니]
아 ㄸㅗ또!! 저번화도 초록글 올려주셔서 감사해용 진심 더럽(The Love)
그러면 다음화에서 또 만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