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난 우선 지금 21살이고 내남친은 나보다 8살 많아 그럼 몇살이게? 맞아 29살이야 95년생,87년생의 만남이지 우선 내 남친은 평소에 첸 닮았다는 소리를 종종 들으니까 종대라고 할게ㅎㅎ 우리가 만난건 2013년,2년전이야 내가 19살 오빤 26살 그날에 난 친구랑 삼겹살 먹으러 가기로 했고 말 나온 김에 가서 삼겹살 먹는데 갑자기 술이 먹고싶은거야 그래서 친구랑 소주 한잔 시키자고 했고 우린 겁없이 소주하나 맥주하난가 시켰을거야 근데 웬걸 우린 민증 검사 안하겠지 안하겠지 했는데 남자 알바생이 보여달라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린 당연히 당황하고 안가져왔다고 하고
"못먹어서 어떡해요 삼겹살에 소주 빠지면 섭한데..크으" 그래서 우린 진짜 집에 안가져온척하고 난 알바생이랑 눈 마주치면서 그냥 사이다 하나 시키고 삼겹살 먹었어 먹는데 갑자기 ㅋㅋㅋㅋㅋ아직도 생각난다 그 남자 알바생이 갑자기 저 멀리서 큰소리로 "아!!남자라면 군대를 갔다 와야지 않겠냐" 그러면서 팔을 으쓱 거리면서 뭘들더라? 난 관심 없어서 그냥 삼겹살 먹으면서 친구랑 얘기하고 그리고 그 식당에 콘마요네즈?가 엄청 맛있는거야
그럼 못먹냐고 하니까 알바생이 자기가 다 안타깝다는 표정으로 끄덕거리면서
"못먹어서 어떡해요 삼겹살에 소주 빠지면 섭한데..크으" 그래서 우린 진짜 집에 안가져온척하고 난 알바생이랑 눈 마주치면서 그냥 사이다 하나 시키고 삼겹살 먹었어 먹는데 갑자기 ㅋㅋㅋㅋㅋ아직도 생각난다 그 남자 알바생이 갑자기 저 멀리서 큰소리로 "아!!남자라면 군대를 갔다 와야지 않겠냐" 그러면서 팔을 으쓱 거리면서 뭘들더라? 난 관심 없어서 그냥 삼겹살 먹으면서 친구랑 얘기하고 그리고 그 식당에 콘마요네즈?가 엄청 맛있는거야
근데 다 먹을때마다 그 남자 알바생이 진짜 친절 마인드로 더 가져다 준다고 그러는거야
응 그래서 우린
"야 여기 개친절"
"ㅇㅇ 계속 와야겠씀"
그래서 우린 콘마요네즈 계속 퍼먹으면서 삼겹살도 먹었지
근데 그 집이 약간 유명하다고 해야되나? 그래서 내번호 적고 이름 적고 예약을 한거였거든?
근데 그 알바생이 삼겹살 구워주면서
"김오징이 어느 분이세요?"
나 맞잔아 그래서 맞다고 했지
"아 죄송해요 그냥 친한 동생이름 이랑 똑같아서 놀랬거든요"
하면서 웃고 이어서 구워주고 가더라?
그래서 난 아 그렇구나 하면서 계속 먹었지
다먹고 계산하려고 나오는데 카톡이 오는거야
난 친군줄 알고 이따가 봐야지 하면서 버스 타려고 친구랑 뛰었어
버스 타고 딱 봤는데 친구가 아니였어
[저 아까 고기 구워주던 알바생인데 맘에 들어서 그러는데 연락해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