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지 않는다, 사랑한다.” 혼잣말로 중얼대던 영현은 고개를 들어 앞을 봤다. “사랑한다.” 옅게 미소를 띤 하루가 영현과 눈을 맞췄고, 이내 자리에서 일어섰다. “나 갈 데가 생겼어.” 확신에 찬 발걸음으로 문을 나선 하루는 골목을 돌아 사라졌고, 아직 자리에 있는 영현만이 다시 중얼거린다. “사랑하지 않는다, 사랑하지 않는다, 너는 나를 여전히 사랑하지 않는구나.” -안녕하세요.wintermood입니다. 꼭 써보고 싶던 글인데 용기내서 올려봅니다. 프롤로그 파트라 굉장히 짧네요. 잘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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