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마 가링입니다ㅠㅠㅠㅠㅠ 역시 제 필력은 한계가 잇나봅니다ㅠㅠㅠㅠ킁
그래도 지켜봐주세요!언제나 사랑합니다!!!!!!!!♥포인트는 댓글쓰고 꼭꼭돌려받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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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어에게는 5년된 친구 수정이가 있어.
이런 수정이에게는 2살어린 세훈이라는 고3 남동생이있지.
수정이랑 많이 친하다 보니 자주 놀러가는곳이 수정이집이야.
그러다 보면 수정이 남동생도 많이 보게 되지.
가끔 마주치면 인사하는 그런 사이?
아니, 것보다는 더 친한 것 같기도 하고.
고등학교를 같은데 다니면서 징어와 수정이가 3학년일때
세훈이가 1학년으로 들어오다보니 많이 챙겨준 징어였거든.
***
오늘도 어김없이 수정이네를 놀러간 징어야.
"어, 누나 또 오셨네요?"
"응 세훈아 넌 누나가 올 때 마다 어떻게 매번 집에 있어?"
"아니 뭐..."
"학교는 어쩌고? 지금 5신데 너 한창 학교에 있을 시간 아니야?"
"저 학교 끝까지 안 남아 있어요."
"왜? 너 땡땡이 치는 거구나 그치."
"그렇게 봐도 할 말은 없어요."
"헐 대박, 출석 잘 해서 고졸은 해야지!"
"아, 그니까 징어야. 저 미친놈이 2학년 되고 부터 조금씩 땡땡이 치더니
이제는 아예 학교를 안 가는 날도 있어 단단히 미쳤지 쟤가."
"어쩌려고 그래 세훈아. 학교를 나가기는 해야지."
"어떻게든 되겠죠...저도 잘 모르겠어요. 정수정 너는 쫌 끼지마, 아오."
"너? 봐 징어야 쟤가 저래 너한테는 누나에 존댓말까지 꼬박꼬박 하면서 정작 나한테는 너란다 너. 웃기지도 않아 진짜."
"넌 친누나고 징어누나는 니 친구니까 그렇지 병신아."
"병신? 아 봐봐, 저새끼가 진짜."
"그러면서 나한테 욕 한 바가지 퍼붓는 주제에 말이 많네요."
"또 시작이야? 그만 좀 투닥 거려라, 시끄러워 죽을 것 같애. "
"것봐. 누나 놀다 가실거죠? 갈때 말씀 하세요 데려다 드릴께요. 또 밤 늦게 가실 거잖아요."
"응 어떻게 알앗어?ㅋㅋㅋ그래 알겠어 고마워~"
"가식 부리는 것봐 완전 짜증나. 동생이고 뭐고 !!!!"
수정이는 언제나 징어가 세훈이랑 대화할때마다 짜증을 부린다.
세훈이가 수정이를 누나 취급을 안 해줘서 짜증이 난다나 뭐라나
***
수정이랑 더우니 밖에 나가지 말자며 집에서 시원하게 에어컨 틀어놓고
세훈이가 사다 준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티비를 보고 놀았다.
세훈인 친구집을 다녀온다 하고 8시쯤 집에 들어왔다.
부모님이랑 떨어져 사는 둘인지라 생활이 자유로운 편이였다.
징어 또한 오피스텔을 얻어 혼자 사는 것이기에 간섭할 사람이 없었다.
한참을 놀다 징어가 집을 나서려 한건 11시 쯤.
세훈이가 위험 하다며 데려다 주겠다고 해서 같이 나왔다.
물론 수정이의 타박을 받으면서 말이다.
징어집은 수정이네집에서 30분 거리다.
버스를 타거나 택시를 이용하는게 일상이였는데 세훈이가 굳이 걸어가잔다.
"누나 있잖아요, 제가 누구를 좋아 하거든요? 근데 그 누구한테 고백하면
진짜 많이 어색해질까봐 못 하겠는데 어떡해 하면 좋을까요?"
"음... 그래도 니가 좋아하면 고백 해야지. 남자답게!"
"좋아했거든요 2년동안 남들 아무도 모르게."
"오~누군데? 아이구 우리 세훈이 장가 보내는 기분이다."
"누나한테 그 장가 가도 되요?"
"응? 그게 무슨 말이야?"
"2년 이에요 자그마치 2년. 언제 누나가 없어질 지는 모르는 거잖아요."
"...."
"어때요? 내가 누나한테 장가 가는 거."
"그럼 수정이가 나한테 아가씨가 되는건가?"
"좋다는 거죠? 누나도."
" 됐고 내 남편은 이렇게 무능력 해서는 안 돼."
" 무슨 소리에요? "
" 학교 잘 안 간다며,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교를 가든 바로 취직을 하든
시간을 낭비 하지말란 말야. 누나도 후회하니까. "
"하긴, 누나도 많~이 놀았죠? 끝에 정신 차리더니...성공한편이네요. "
"놀릴래? 그러니까 넌 그러지 말란 말이야. 생각보다 많이 후회하고 있으니깐."
" 고려 해 볼게요. "
" 어허? 그리고 수정이 누나 취급도 좀 해주고..."
" 그것도 누나라고...동생 같아요 하는 짓은."
"그래도 누나라고 불러줘, 나 같아도 섭섭 하겠다."
" 그것도 고려해볼게요. "
" 고마워 고백 해 준거. "
" 사실 누나가 안 받아 줄줄 알았어요. "
"너가 매일 나 데려다 주잖아, 어떻게 관심이 안 가겠어. "
" 일종의 작업이엿죠. "
" 까분다. "
" .어 잠시만요 저 신발끈 좀 매고요, 천천히 걸어가고 계세요. "
" 응 알겠어. "
세훈이와 징어는 이렇게 시작했다.
운동화 끈을 맨다던 세훈이는 옆 바위에 발을 대고 신발끈을 묶고
얼른 뛰어 앞에 가는 징어를 뒤에서 안았다.
" 어? 뭐야."
" 아~좋다~~이렇게 가요. "
징어는 부끄러워했지, 사귄다고 한지가 몇 분 전인데 벌써 이렇게 안아주니까.
"세훈아 넌 여자친구 사귀어 본 적 있어?"
" 있긴 하겠죠~~ 고등학교 들어와서 부턴 없었어요."
" 왜? 너 되게 여자 많을 것 같은데. "
" 주위엔 많은데 전 여자한테 관심 없거든요. "
"정말?"
" 누나 좋아했다니깐요, 여태. 그런데 딴 여자한테 관심 있으면 그게 또라이지 뭐에요. "
" 하긴ㅋㅋㅋ 그렇긴 하네. "
" 그럼 누나는요? "
" 누나는 연애 잘 안 해 할일 다하고 연애 하자는 심산이였거든. 근데 너가 그걸 망가트렸네."
" 그래서 저 싫어요? 이렇게 연애하는 것도? "
" 아~니 그럴 리가 없지 싫엇으면 뻥! 차버렷겠지?"
" 생각만해도 싫다ㅋㅋㅋㅋㅋ진짜 고마운 거 알죠 누나?"
" 응 알아, 나도 고마워."
" 나 오글 거리 는거 잘 못 해요 그렇게 생겼잖아요."
" 나도 오글 거리 는거 싫어해 손발이 막 .."
" 통하는거 많을 것 같아요. 누나랑 저. "
" 그러면 좋겠다. "
***
5년이 지난 지금 세훈이는 기업에 취직해서 회사원으로써 일 하고 있어.
징어와 연애를 시작 하고 나서부터 세훈이는 변하기 시작했지.
물론 징어의 잔소리가 큰 보탬을 했기 때문이야.
세훈이는 징어가 학교 제대로 다니라고 한 이후부터 학교에 빠진 적이없어.
회색빛 머리도 어느새 단정하게 검정색으로 바꾸고 말이야.
선생님들도 그런 세훈이에 놀라셨어. 친구들도 쟤가 왜 저러나 싶고.
수정이? 말할 것도 없어 세훈이가 제 정신이 아닌가 싶고.
둘이 사귄다고 하니 오히려 응원해줬어.
세훈이가 평소에 징어 없을 때 마다 수정이한테 털어놓곤 했거든.
징어 누나가 많이 좋다면서 말이야. 그래서 뭐 아무렇지 않아했어.
징어 정도라면 전혀 아깝지 않으니까.
***
"여보 다녀왔어요."
"어, 오빈하 오제하 얼른 나와 인사 해야지. 아빠 다녀오셨네. "
" 아빠 다녀오셨어요-"
" 응 그래 빈하 이리와-"
세훈인 3살인 빈하를 안고 4살 빈하오빠인 제하는 징어가 안았어.
"진하랑 우리 쌍둥이 은하 윤하는 어디있을까~~"
" 방에 재워뒀어 볼 거야?"
" 당연하지. "
세훈인 보이는 대로 정말 **킹이엿어^^.....
결혼 전에 속도위반을 시작으로 매년 아기를 낳는 징어야.
이제 익숙해 졌다 싶었는데 이번 년도에는 쌍둥이를 출산했지.
더 이상은 가질 생각이 없어. 이미 다섯아이면 대가족 이라고 해도 무방하지 않나?
수정이는 너네는 하루종일 그 짓 하냐면서 우릴 이상하게 생각하지.
그럴만도 해ㅋㅋㅋㅋ 매년아기를 낳으니깐.
그렇다고 세훈이가 아가들을 건성으로 대하는 것도 아냐.
하나하나 정말 너무 예뻐하지.
제하가 맏이 남자이고 4살이야.첫 열매지.
빈하가 둘째 여자이고 3살이지. 이때만 해도 좋았어.
진하가 남자이고 2살이야. 점점 버거워지기 시작하지.
그리고 대망의 윤하 은하 일란성으로써 여아 둘이야. 하이라이트였지.
세훈인 여기에도 만족하지 않아서 매일 달려들어
징어는 막기 급급하고 아기들을 핑계삼지.
다산의 여왕은 징어가 아닐까 싶어ㅋㅋㅋㅋㅋㅋ
세훈이가 결혼 후로부터 애정표현도 잦아졋어.
"누나, 오늘도 잘했죠? 뽀뽀. "
"잘했어, 수고했어. 제하아빠 쪽쪽"
매일 사랑스러운 소리가 끊이질 않는 집이야.
아기들의 울음소리도 끊기질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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