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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전체글ll조회 545l 1
 

 

"저기 선배."

 

 

"왜."

 

 

"여기는 어디고 왜 데리고 온거에요?"

 

 

"여기는 옥상이고 같이 놀려고 데려왔지."

 

 

"아니왜-?!"

 

 

나는 바닥깔개다. 하지만 첫날부터 수업을 빼먹을만큼 막나가지는 않았다.

 

 

물론 내의지는 아니었다.

 

 

"왜라니? 니가 나보고 교실들어가지 말라고 했고 나는 그래서 너랑같이 논다고 했는데 니가 고개를 끄덕였어."

 

 

"아니, 그건 그게아니..."

 

 

"자, 어쨌든 넌 나랑 놀아줘야해."

 

 

어...하는 사이에 난 옥상 한가운데의 벤치로 끌려가고 있었다.

 

 

옥상에 벤치도 있고. 이학교 좋네.

 

 

"자, 이제 설명해보실까."

 

"에? 뭐를?"

 

 

"니가 봤다는 그 내가 사고난다는 그거."

 

 

"아. 말 그대로에요. 형 형광등에 머리맞고 기절해요."

 

 

"그러니까 그걸 어떻게 알았냐고."

 

 

"저 사실 미래를 볼 수 있어요."

 

 

왜일까. 이 선배한테는 사실을 그대로 말해버렸다.

 

 

나는 정신병환자 취급 받을 각오를 했다.

 

 

"너, 혹시 예전에 큰 사고를 당하지 않았니?"

 

 

"네? 어...그런것 같기도 하고..."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난 무언가 큰 사고가 난 것 같기도 하다.

 

 

"고생이 많았구나."

 

 

하면서 머리를 슥 슥 쓰다듬어 주시는데 나를 정신병환자 취급하는 그 느낌!

 

 

..이 아니고 뭔가...따스하다..

 

 

"나는 니 마음 알아."

 

 

라고 하시는데, 눈물이 날 뻔 했다.

 

 

그렇게 한참 눈물을 머금고 있는데 종소리가 들렸다. 눈물이 쏙 들어갔다.

 

 

종소리 넌 분위기파괴의 주범이야.

 

 

"아, 종쳤네. 이제그만 들어가봐야지. 나도 너도."

 

 

"아, 네. 즐거웠습니다. 안녕히 들어가세요."

 

 

그리고 난 룰루랄라 교실로 들어갔다.

 

 

아니 들어가려고 했었다.

 

 

교실이 어디지?

 

 

급히 뒤를 돌아보는데 그 선배는 이미 사라지고 없더라.

 

 

 

 

 

 

 

 

 

 

 

 

 

 

 

 

 

"미래를 봐? 웃기네."

 

 

왠 귀염상의 신입생이 자기는 미래를 본다고 한다.

 

 

그리고 내가 사고를 당할거라고 한다.

 

 

솔직히 일반인이었으면 한 대 칠게 분명하다.

 

 

하지만 난 치지 않았다. 나도 비슷하거든.

 

 

"그래도 미래를 보는건...뭔가 안 맞는데.."

 

 

사람이 비상한 능력을 가지려면 달성조건이 있다.

 

 

그리고 방금 후배놈이 말한 능력은 그 이치에 잘 맞지않는다.

 

 

"뭐, 자기나름이지...뭘 빌었는지 몰라도."

 

 

내 나름대로 합리화 시킨후에 난 내 자리로 돌아갔다.

 

 

근데 내 자리에 애들이 몰려있다.

 

 

"야, 너 큰일날 뻔 했다?"

 

 

"뭔데."

 

 

"수업하다가 니 자리로 형광등 떨어졌어."

 

 

순간 나는 놀랬다.

 

 

그 후배놈의 말은 사실이다.

 

 

나는 일단 후배가 예지능력자 라는 사실을 믿었다.

 

 

증거가 바로 눈 앞에 있는데.

 

 

"아...진..짜네."

 

 

"이야-너 어떻게 알고 수업 땡땡이를 쳤냐?"

 

 

"음. 그냥 째고싶더라."

 

 

다시 그 후배를 만나러 가야겠다. 걔 몇반이더라?

 

 

아니, 몇반이든 어디있든 상관없다.

 

 

난 후배가 어디에 있던 이제 그를 찾을 수 있다.

 

 

그런데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닌것 같다.

 

 

"야...혹시 내 자리에 누가 왔었냐?"

 

 

"여기 있는 모두가 니자리에 온 사람들이야."

 

 

그렇다면 용의자는 우리반 전원인가.

 

 

아니, 아니다. 우리반 학생이 아니다.

 

 

"혹시 다른반 학생이 온 적 있나?"

 

 

"그걸 어떻게알아. 우리반인지 다른반인지."

 

 

그러고 보니 아직 새학기다. 얼굴들을 모른다.

 

 

"에이 씨잉-"

 

 

얼굴에 안 맞는 대사를 하나 날려주자 대화하던 친구가 기겁을 한다.

 

 

닥치랜다. 닥치게 해줄까?

 

 

무심코 복도를 봤다. 그리고 확신했다. 저놈이 범인이야.

 

 

난 그를 향해 달려가면서 외쳤다

 

 

"내 양갱 내놔라-!!!!!"

 

 

 

 

 

 

 

 

 

 

 

 

 

 

 

 

 

 

 

길을찾다가 찾다가 그만 2학년 교실까지 흘러들어왔다.

 

 

여긴어딜까?

 

 

그러다가 정말 형광등이 깨졌는지 궁금해서 나는 그 선배를 찾으려고 했다.

 

 

아니 찾으려고 했었다.

 

 

난 그선배가 몇반인지 모른다.

 

 

"알게뭐야."

 

 

난 나풀나풀거리면서 다시 내 반을 찾아가기 시작했다.

 

 

뒤에서 뭐라뭐라 고함소리가 들린다.

 

 

뭘 내놓으라고 하는것 같은데.

 

 

그러다가 어떤 선배랑 부딪혔다.

 

 

"아, 죄송..."

 

 

이선배 이상하다.

 

 

어딘가를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다.

 

 

무심코 돌아보니 아.

 

 

아까 만난 그 형광등선배가 어떤 선배랑 싸우고 있다.

 

 

근데 이 선배는 왜 저걸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대?

 

 

 

 

 

 

 

 

 

 

 

 

 

 

 

 

 

 

"내 여친이 양갱이 먹고싶댔다고!"

 

 

"니 여친보고 사 쳐먹으라그래. 니 여친이 도둑질 해오라든?"

 

 

"아 내 여친은 양갱을 사 먹을수 없다고!"

 

 

"뭐야, 장애인이야?"

 

 

"시끄러워!"

 

 

"내가 양갱을 얼마나 사랑하는데! 어? 니가 어? 니가 감히 어?"

 

 

"민지야 말좀해봐!"

 

 

"민지고 나발이고 내양갱 내놓으라고!"

 

"아 참 더러워서 안준다. 니옆에 있잖아!"

 

 

"내 옆어디."

 

 

"어?"

 

 

대성은 놀랬다. 분명 저기 던져놓은 양갱이 사라졌다.

 

 

우리가 싸우는 건 그저 말싸움일 뿐이라 주변에 구경꾼도 없다.

 

 

주위에 누가 오진 않았다. 데체 무슨일이지?

 

 

"아 양갱어딨냐고!"

 

 

"아니, 분명 옆에 놔뒀는데..."

 

 

"양!!!!!!!!!!!!갱!!!!!!!!!!!!!!!"

 

 

 

이자식은 양갱못먹어서 정신이 나갔나...하고 진심으로 대성은 생각했다.

 

 

일단 저걸 다물게 하려면 양갱을 찾아와야한다.

 

 

"야! 양갱들고 간 놈 손들어!"

 

 

라고 내 앞의 갈색머리가 외쳤다. 이놈도 머리가 그닥 좋은편은 아닌것 같다.

 

 

 

 

 

 

 

 

 

 

난 생각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주위에 누가 온 것 같진 않다.

 

 

그럼 몰래 살금살금 와서 가져간 거란 말인데.

 

 

갈색머리 이놈은 좀 산만한 것 같다. 범인을 못봤을 수도 있어.

 

 

그렇다면 범인은 아직 멀리가지 않았다.

 

 

 

라는 추리를 끝내고 나는 주위를 한번 둘러봤다.

 

 

"...없어."

 

 

범인이 없다.

 

 

이럴수가.

 

 

난 놀랬다. 이런적은 한 번도 없었는데.

 

 

"저기요, 선배."

 

 

누군가가 나를 불렀다. 다크서클이 심하다.

 

 

"선배가 찾는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저기 저 사람이 갖고있네요."

 

 

"어...땡큐."

 

 

그리고 그 후배는 갈 길 갔다.

 

 

뭔지 모르면서 어떻게 안다는거지?

 

 

난 그 후배가 가르킨 사람을 봤다.

 

 

하나는 부처님닮은 사람이고...하나는....

 

 

아까 그 후배.

 

 

하지만 둘 다 범인이 아니다.

 

 

 

 

 

 

난 대상이 무엇이든 그것이 실의 형태로 내 눈에 보인다.

 

 

사람을 찾고싶으면 내가 아는사람이라는 전제 하에 그 사람의 궤적이 실의 형태로 보인다.

 

어떤 장소에 실이 모이면 그 장소에서는 크던 작던 사고가 난다.

 

하지만 사물에는 이 실이 보이지 않는다.

 

 

 

 

내 이름은 최승현.

 

 

난 파인더다.

 

---------------------------------

 

 

자, 탑 나왔슴다

 

다음은 누구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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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우아 ㅋㅋㅋㅋㅋㅋㅋㅋ첫회때재밌어보이길래신작알림래놓길잘한거같애요 ㅋㅋㅋㅋ 제st소설이네요! 아아아 승리랑대성이랑태양능력도궁금하다...ㅠㅠㅠㅠ
12년 전
스님
천천히 나올거에요..ㅎㅎㅎ기대해주세용ㅋㅋㅋ아니 기대 안하셔도 되고 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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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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