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WILD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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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썰이 두개에영!
1. 징어의 이상형
너징이 엑소와 거실에서 음악방송에 나오는 빅스를 보면서 소리를 지르고있을때였어.
"앜!!!!레오야!!!!정레오!!!!어깨보소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오징어 존나 시끄러워ㅡㅡ걸그룹언제나오냐고."
"김종인 넌 닥쳐. 정레오 어깨나 보라고. 어깨깡패다..진짜 어깨 넓은거봐ㅠㅠㅠ감동이야ㅠㅠㅠㅠ"
"지..징어야 너 어깨얘기 안하면 안돼?"
"왜, 타어야?"
"우리...경수형....어깨...좁ㅈ..."
"타오야!!!!거기까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징어봨ㅋㅋㅋㅋㅋ"
"존나다급함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타오돜ㅋㅋㅋㅋㅋ"
"돌직구날릴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득츠..."
"이야, 우리 경수형 화남. 얘들아 다 조용히 해."
"김종대 너나 조용히해, 이새꺄!!!!"
"경수어빠....?"
"어왜, 오징어."
"경수오빠 막 화난거아니지..?"
"어."
"에이, 화났는데? 아니야, 오빠도 진짜 멋있음. 상남자스타일. 도경수짱짱맨!!!"
하고 화난..아니 삐친 경수에게 너징이 살짝 애교도 섞어가며 아부를 해주니까,
쓰윽 올라가는 경수의 입꼬리.
"알아~그니까 계속 하던거나 하세요."
"힣. 아, 근데 주위에 어깨 넓은 남자없나. 어깨넓은남자 진짜 워더하고싶네."
"여기 있잖아."
"오미자 왓? 너방금뭐라고했음?"
"오징어, 넌 주위를 잘 둘러봐야돼. 나봐, 나. 솔직히 내 어깨정도면 넓고도 남지. 이런 어깨 본 적있음?"
너징이 자세히 보니까 오세훈 어깨가 넓어보이는 것같기도하고.
하긴, 저 정도어깨가 좁은 건아니지. 넓은 축에 속하지만 넌 안됨ㅋ
"올ㅋ오미자 어깨 넓은데? 야야야, 내 손으로 재볼래."
"그러던지."
그래서 징어가 후다닥 세훈이 옆으로 가서 손가락 엄지와 중지로 한 뼘을 만들어서
저 끝 어깨서부터 반대편 어깨까지 재고 있었어.
근데 오세훈의 얼굴이 왜 빨개지는 걸까. 얼굴이 빨개지는 걸 징어는 알까?
아무튼 징어는 끝까지 열심히 재보니까 엄청나게 긴거야.
"헐, 오세훈 쩐다. 내어깨는 두뼘?세뼘?될려나. 헐헐헐, 대박."
너징의 이 말이 끝난 뒤에 세훈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이,
"야!!!내 어깨가 더 넓거든!!!"
"김종대 넌 꺼져!!!어디서 그 좁은 어깨를 갖다대긴 갖다대!!!"
"박찬열 너도 나한테는 안됨ㅋ"
"아, 크리스형 그건아니지. 내 어깨가 진리아님?"
"김종인 진리같은 소리하고 앉아있네. 솔직히 내가 좀 쩔지."
"아오, 변백현 저건 뭘 믿고 나댐?"
"아, 그냥 다들 닥쳐!!!!!"
결국 징어의 닥쳐라는 말에 모두들 흥분을 가라앉히고 걸그룹을 시청하였다...
결국 좋은건 오세훈밖에 ㅇ벗다는!
2. 하숙집에 징어 친구가 찾아왔어염!
너징은 하숙집 주인아주머니를 이모라고 불러.
아무튼 징어가 부엌에 있던 이모한테
"이~모~"
"뭐 부탁할꺼 있어? 징어야?"
"아, 역시 우리 이모 눈치하난 빠르시다니까."
"내가 니네를 얼마동안 봐왔는데. 그래서, 뭐."
"아이, 그게...내가 엄청 오랫동안 알고 지냈던 친구가있거든? 진짜 친한 애인데, 걔가 서울로 이사가서 못봤단말야.
근데 이번에 내가 서울왔으니까 우리 하숙집에 잠깐 내 방 구경하러 온다고 그랬는데 와두 되...?"
"어유, 겨우 그것때문에? 당연히 되지. 근데 저기 아들들한테도 물어봐야지."
"어차피 내 방에서 계속 놀껀데, 뭐. 그쪽 12명을 대표해서 준멘오빠가 허락해주면 되겠지?
준멘어빠!!!!"
너징이 큰소리로 준멘찡을 불렀어. 여유롭게 TV를 시청중이시던 준멘찡은 화들짝 놀라.
"으와악!!!!!어우...징어야, 왜?"
"나 친구데려와도 되지? 오빤 착하니까 허락해줄꺼야. 그치?"
"뭐, 우리도 친구들데려오는데. 괜찮아,괜찮아."
그렇게 모든 사람들...까진 아니지만 아무튼 허락을 받은 너징은 친구를 기다려.
징어가 런닝맨을 보면서 친구를 기다리고있을 때쯤,
갑자기 12명의 남자들이 우르르 나와.
그것도 후줄근한 모습이 아닌 좀 차려입은 모습으로.
놀란 너징이
"뭐야????다들 어디 나감???"
"어쩌다보니까 우리 다 약속잡혀가지고 나가게 됨."
"헐, 백현오빠가 약속이 있다니. 말도 안돼."
"오징어 꺼져. 넌 지금 약속도 없어서 집에서 티비나보면서 뒹굴거리고 있으면서ㅋ"
"약속있거든!!! 집으로 친구오기로했거든!!!!"
"아, 그래서 옷차림이 좀 달랐네. 집에서 그렇게 안입는데 왜 저렇게 입나했다."
"아, 미안. 종대오빠. 앞으로는 이렇게 입어보도록 노력하...긴 개뿔ㅋ 내가 비글들앞에서 꾸밀이유가 있나."
"하긴ㅋ네가 우리앞에서 그럴리가없지ㅋ우리도 안그러는뎈ㅋㅋㅋㅋㅋㅋ"
이런 영양가없는 대화들을 하고있는 중에 울리는 초인종.
'딩동!'
"어, 종슥이왔나보다."
이 때 엑소들은 생각했어.
어, 여자애 이름이 종슥이? 별명인가?
이런 생각을 하면서 무조건 여자라고만 알고있던 엑소들의 예상은 현관문이 열리는 순간
와장창!!!!
깨져버렸지.
그렇다. 이 하숙집에 놀러오는 징어의 친구는 남자였다.
"야이종석!!!!!"
하면서 징어가 그 이종석인가 종슥인가 하는 애한테 안기는 순간,
엑소들은 뭔가모를 이상한 감정을 느꼈다고해.
뭐, 준멘찡은 키우던 딸을 뺏겨버린 느낌이라고 했나.
아무튼 이종석의 등장으로 인해 엑소들은 갑자기 폰을 다 꺼내들고 약속을 취소하기 시작해.
"어, 나 오늘 못갈듯. 일이 생겨서..미안하다, 야."
"나 오늘 못감. 니네끼리 놀아ㅇㅇ"
"일이 생겨서 오늘 못갈 것같다. 나중에 보자."
이런 식으로 다들 약속을 취소해버렸어.
"징어야, 진짜 오랜만이다. 근데 키는 아직도 안컸네ㅋㅋㅋㅋ"
"닥쳐, 내 키는 소중해....잠만. 뭐야, 왜 다들 안나가? 약속있다매."
"아, 그냥 가기 귀찮아서 취소했어."
"나도. 밖에 나가면 덥고 그래서 그냥 안나갈려고."
"나도."
"미투."
"오늘 그냥 다들 안나가나보네. 옷갈아입고 나오자."
"그래,그래. 옷갈아입으러 가자."
하면서 우르르 12명이 각자의 방으로 들어갔다가 초스피드로 옷을 갈아입고 나왔는데,
너징이 이종석이랑 엄청 재밌게 수다를 떨면서 방으로 들어가는거야.
하지만 너징은 24개의 눈초리를 느끼지못하고 그냥 웃으면서 종석이랑 방으로 들어가버려.
"종스기 오랜만에 보니까 진짜 좋다."
"나 인기 많아서 너랑 못사귀는데?"
"지랄, 어디서 개가 짖나. 너한테 나는 과분한 여자임."
"뭐래. 아, 근데 여기 아주머니 빼면 너 혼자 여자야?"
"응. 왜?"
"위험하지 않아? 여기 남자만 12명이라며."
"에이, 괜찮아. 아무리 그래도 나 여자로 안보는 사람들이야."
"여자로 단 1%라도 안보일까? 차라리 여기서 살지말고 우리집으로 들어와서 사는게 어..."
"안돼!!!!!!"
"앜!!!!!뭐야!!!!!!"
그렇다. 덩치가 산만한 12명의 남자들이 종석이와 너징이 하는 얘기를 들으려고
문앞에서 다닥다닥 붙어있었던거지.
근데 종석이가 같이살자라고 하니까 거기에 흥분에서 문을 뽝!!!하고 열어버린거고,
12명이 사람들이 우르르 넘어진거...ㅋ
"징어야, 저 사람들 뭐야.."
"종석아 나도 지금 이 상황이 이해가 안간다....
아뭐야!!!!왜 엿듣고 있는건데!!!!다들 안꺼져?!!!!"
"야, 오징어 ㄴ..너..너...저 이종석인가 이종슥인가 쟤네집가서 살기만 해봐!!! 이모한테 방 못빼게 할꺼야!!!!"
"저기...미안한데 도비오빠. 나 얘네집가서 안살껀데?"
"징어야, 아니 여기보단 우리집이 더 안전하다ㄴ...."
"시발!!!그럼 우리가 존나 위험하다는 거냐, 너 지금?"
"야김종인!!! 종석이한테 욕쓰지마, 개새야!!!!
종석아, 나 생각해주는건 고마운데. 니네집이랑 우리학교랑 멀기도 멀고 예전에 신세진 것도 많아서 다시 기대기는 좀 그래.
여기도 살만해!"
"살만한게 아니라 살기 좋지!!!!저 돼지가 좋은 줄을 모르고살아요."
"시발?오미자?넌 닥쳐. 어휴, 나 화장실 좀 다녀올께."
그렇게 너징이 화장실을 간다고 나간 뒤,
13명의 남자들 사이에는 묘한 기류가 흘러.
그 때, 구희수가 종석이한테 말을 걸었어.
"혹시, 징어 좋아해?"
"제가 그것까지 말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띠거운 종석이의 말에 빡친 오미자를 레이가 힐링힐링....
"그러면 그냥 여기 냅둬. 데려가려고 하지말고."
"그쪽들은 우리 징어 좋아해요?"
종석이의 이 말에 다들 침묵....
이 아니라
"미쳤냐!!! 저...ㅈ..저 돼지를 좋아하게!!!"
"동생이지, 쟤는!!!!!"
"설마 그럴리가 있겠냐고!!!!"
왠지 모르게 비글들이 도를 지나치게 부정하는 이유는 뭘까.
아무튼 징어가 화장실에서 돌아옴으로써 13명의 남자들의 묘한 신경전은 어영부영 끝나게 됬어.
그 후, 종석이가 이제 가려고 현관문 앞에 서있는 순간,
"어, 종석아 너 핸드폰 울림."
"그러게. 누구지?"
"빨리 받아봐. 끊어지겠다."
"여보세요?....어, 나 징어하숙집. 왜?.....어디라고?....아,거기. 알았어, 바로갈께. 응."
"누구야?"
"아, 우빈이. 김우빈이 밥먹는데 너도 오라는데?"
"헐, 김우빈? 흥수? 진짜 오랜만이다. 갈까?"
갈까라는 말을 꺼내자마자 뒤에서 들려오는 잔소리들.
"지금 시간이 몇신데 나가기는 나간대."
"어휴, 저러다 큰 꼴나지."
"나가기만 해봐라. 문 열어주나 보자."
"여자가 이 시간에 나가면 위험한 줄도 모르고."
".....그래, 안나가!!!집에 쳐박혀있을께!!! 됬냐!!!!"
그제서야 만족한 웃음을 짓는 비글새끼들.
"휴...종석아 현중이랑 재밌게 놀아...잘가고. 못가서 미안하다고 전해주고, 나중에 같이 밥 먹자구 그래."
"그래. 나중에 보자, 내새끼."
하면서 징어를 가볍게 안았는데, 또 뒤에서 들려오는 이상한 소리.
하지만 이번에는 너징이 씹음ㅋ상관안함ㅋ
"종석아!!!잘가!!!!"
너징이 종석이를 배웅해주고 거실로 들어오자마자,
"아씨, 다들 나한테 왜그래!!!! 종석이도 불편하게시리!!!!"
"아니, 우리는 다 네가 걱정되서 하는 말...."
"준면오빠는 말할 자격없지!!!"
"솔직히 남녀사이에 친구가 있을리가 없잖ㅇ...."
"아~그래서 예전에 학교에서 본 그 언니랑 변백이랑 사랑싸움중이었구나~근데 그 언니 종대오빠가 좋아하던 언니 아니었나? 아, 내가 잘못본건가?"
"뭐? 야, 똥백. 너 잠만 나 좀 보자."
"야야야야야야, 그거 오해라니까. 저..ㅈ..저 오징어가 지어낸얘기라고!!! 아니라니까!!!!"
결국 똥백이 친구가 좋아하는 여자를 뺏어버리는 개새끼로 낙인이 됨으로써 끝나버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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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뭐같은 결말이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번 글이 똥같네요.
그냥 저혼자만 보게 모두들 로그아웃 해주세요...☆★
이번에는 많이 늦었...죄송....
제 글 기다리는 사람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몇명이라도 보시는 분 계시니까 늦어서 죄송함니다(꾸벅)
재밌게 보셨으면 대..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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