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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방탄소년단 정해인 더보이즈 변우석
아우디 전체글ll조회 5202l 34

 Wannadies-you and me song

 

 

 

 

 

여전히 20층에 멈춰서 있던 엘레베이터에 탑승한 경수는 억울한 심정에 또 다시 참았던 눈물이 나왔다. 시계를 갖다준 마당에 종인이 정말로 자신을 의심하면 어쩌나 하는 사실이 억울했다. 최대한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비록 뺨을 맞은 건 아팠지만 충분히 오해를 살 만한 상황일 수도 있었다. 하지만 종인은 그 상황에서 모르는 척을 하면 안 되는 거였다. 아니다, 모르는 척을 해도 따지고 보면 자신은 친구도 뭣도 아니었다. 눈물을 그치기엔 그 사실이 너무 명백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막차 안에서는 지친 사람들의 한숨 소리와 코고는 소리가 들렸다. 경수는 동병상련의 심정으로 그 소리를 위안으로 여기면서 휴대폰에 있던 종인의 연락처를 완전히 지워버렸다.

'600만원'님의 연락처를 삭제하시겠습니까?

이 한 문장이 경수의 마음을 다시 한 번 싱숭생숭하게 만들었다.





 





Maid In Korea
w.아우디





 





"도경수 왜 지금 들어와.. 형 깼잖아."
"나 오늘 야간 근무였어. 얼른 자.."
"눈이 왜 그래? 맞았어?"
"아냐."

경수가 승수를 뒤로한 채 지친 몸을 이끌고 이부자리에 엎어졌다. 이불과 베개는 나무랄 데 없이 포근하고 부드러웠지만 경수의 마음만은 따갑고 아팠다. 눈을 감고 억지로 잠을 청하려고 했지만 자꾸만 숨을 쉬는 걸 의식하게 되고 가슴이 답답했다. 이런 게 말로만 듣던 홧병인가 싶었다. 종인은 그 시계를 여자친구에게 다시 끼워줬을까? 사실은 아는 사람이라고 말했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무용지물인 의문과 기대는 경수의 밤잠을 방해했다.

"경수야. 자? 형이랑 오랜만이 같이 잘까?"

평소엔 진상덩어리인 승수가 경수의 옆에 이불을 깔고 누웠다. 경수의 눈치를 보니 무슨 일이 있는 모양이었다. 경수는 형에게 시선도 안 두고 촉촉한 눈망울로 창밖을 바라보고 있었다. 한쪽 팔로 경수를 툭 건들자 경수가 하지 말라는 듯이 돌아누웠다. 평소의 경수라면 오히려 다시 장난을 걸었을 것인데 예사롭지 않았다. 승수가 몸을 일으켜 돌아선 경수의 얼굴을 확인했다. 경수는 베개에 얼굴을 묻고 코를 훌쩍이고 있었다. 오랜만에 형제애가 불타올랐다.

"동생. 뭔 일이야. 말해봐."
"형."
"엉."
"별로 친하지도 않은 친구가 나를 모르는 척했어.. 근데 그게 너무 슬퍼."
"진짜 그거야?"
"응.... 화나서 잠도 안 와. 내가 화냈는데 연락도 안 와."
"짜식. 뭐 그런 걸로. 역시 넌 예전부터 감수성이 풍부해."

승수가 억지스러운 위로의 말대신 경수의 머리를 헝클고 등을 토닥였다. 이 순간만은 맛있는 거 잘 뺏어먹고 비꼬는 데 선수인 형이 고마웠다. 승수의 토닥거림에 귀를 기울이니 드디어 잠이 솔솔 왔다. 내일부턴 일 열심히 하고 씩씩한 도경수로 다시 태어날 거다.













"꼭 여기까지 따라와야겠어? 공부도 개뿔 안 하는 게.."
"야 누가 안 해? 해. 해. 한다고. 열람실 들어가선 범생이처럼 공부만 한다."

막판 학점 관리 때문에 공부를 열심히 해야 했던 백현은 방학에도 대학 도서관에 출입하곤 했다. 노는 게 제일 좋아 주의인 찬열이 도서관에 따라온 건 순전히 백현 때문이었다. 방해될 걸 알고 처음엔 절대 안 된다고 말렸지만 박찬열을 막을 수 있는 건 자연재해 말고 없었다. 둘은 개방형 열람실에 자리를 잡았다. 찬열이 전공 서적도 아닌 처음 보는 영문 서적을 들고와 백현의 옆에 앉았다. 백현이 노트의 귀퉁이를 찢어 적었다.

「공부할 책도 없어?」
「왜 없어 여깄네」

백현이 별 수 없다는 듯이 책으로 시선을 돌렸다. 찬열은 고개를 백현 쪽으로 하고 책에 머리를 기댔다. 집중하는 변백현을 관찰하는 거였다. 하지만 인간의 특성상 백현의 시야는 옆쪽까지 훤히 미쳤고 찬열의 시선이 적나라하게 느껴졌다. 사람들이 많아 호통을 칠 수도 없었다. 억지로 다시 책을 붙잡고 늘어지는데 찬열의 손이 백현의 허벅지 위로 엉금엉금 올라왔다. 백현이 찬열에게 고개를 돌려 식겁하는 표정을 지었다. 입모양은 손 떼라라고 말하고 있었다. 찬열이 턱짓으로 백현의 책을 가르켰다. 신경 그만 쓰고 공부나 하라는 뜻이었다. 나쁜 손은 점점 더 대담해져 허벅지를 천천히 주물렀다. 많이 해본 건지 제법 농염한 느낌이었다. 백현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열람실에서 조금 떨어진 휴게실에선 마음 놓고 소리를 낼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야. 공부한다며."
"오늘만 하지 말아봐. 날 두고 공부가 돼?"
"너가 가만히만 있으면 공부 아주 잘 돼."
"난 너가 가만히 있으면 공부 더 안 되는데.."
"이런 식으로 나오면 나 자리 바꿀래."

백현의 협박이 먹힌건지 다시 열람실로 돌아가서 찬열은 쥐 죽은 듯이 조용했다. 책을 보고 있나 했더니 고개를 푹 숙이고 숙면을 취하고 있는 거였다. 차라리 그 편이 공부에 도움이 될 것 같았다. 두 시간 동안 찬열은 깨지도 않고 잘 잤다. 졸린 눈으로 백현이 옆에 있나 없나 확인을 마친 찬열이 열람실 밖으로 백현을 끌고 나갔다.

"공부만 하면 머리 터져서 뒈져. 배 안 고프냐?"
"배고파야 공부가 잘 돼."
"그건 뭔 말도 안 되는 소리야.. 가자."

캠퍼스는 여느때보다 한산했다. 아이스크림을 찾고 싶을 정도로 더운 날씨였지만 불어오는 산들바람 때문에 후덥지근함은 덜했다. 찬열은 백현의 손을 잡은 느낌이 왠지 새파란 하늘에 떠있는 뭉개구름을 잡은 느낌과 같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말도 없이 걷다 근처에 위치한 식당에 들어서서도 찬열은 백현의 손을 놓아주지 않았다. 백현이 덥다고 투정을 하자 그제서야 손을 놓았다.

"그냥 밥이나 먹지 웬 스파게티야?"
"스파게티가 데이트 코스 필수 메뉴랬어."
"누구 맘대로 데이트야."

찬열이 능글맞은 웃음을 지으며 백현의 앞에 포크를 놓아주었다. 주로 여자 꼬시기에 동원됐던 습관적 매너가 백현에게 먹히길 바라면서 컵에 물도 따라주었다. 보통 감동을 먹기 마련인데 백현은 딴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았다. 스파게티가 나와서도 포크질을 하는 둥 마는 둥 했다.

"무슨 생각을 그렇게 골똘히 해."
"아까 읽은 거 이해가 안 돼서. 열역학 제 1법칙에 따르면 에너지의 창조나 파괴는 불.."
"야. 다물고 이거나 먹어."

찬열이 떠먹여준-정확히 말하자면 처넣어준-스파게티 때문에 입 주위가 지저분해졌다. 백현이 식탁 밑에 가만히 있던 찬열의 정강이를 시원하게 차줬다. 찬열이 쳐다보자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이 냅킨으로 입을 닦는 백현이었다.

"와.. 고딩 땐 너가 이렇게 폭력적인 애일 줄은 몰랐다."
"니가 내 고딩 땔 어떻게 알아?"
"비밀인데. 너 그때도 혼자 살았냐?"
"등신. 미성년자가 어떻게 혼자 살아. 이모랑 같이 살았지. 지금은 이사 가셨지만.. 아 말 돌리지 말고 빨리 어떻게 알았는지 말해."
"싫은데. 마저 먹어라."

백현이 못마땅하다는 듯이 찬열을 한 번 더 발로 찼다. 백현을 보고 반한 3월 2일의 이야기, 그날의 감동에 대한 고백은 오래 뒤로 미뤄둘 생각이었다. 장황한 말로도 설명할 수 없는 그 느낌은 대화의 주제로 꺼내기엔 부담스러웠다. 찬열에겐 지금 앞에서 여전히 입가에 토마토 소스가 묻은 것도 모르고 입을 오물거리는 백현의 모습도 충분히 감동이었다. 찬열이 냅킨에 물을 묻혀 백현의 입가를 닦아주며 말했다.

"근데 너 오늘은 나 좋아하냐?"
"내일."
"또 내일?"













모처럼 늦잠을 잘 수 있는 주말 오후 경수는 시끄러운 벨소리에 눈이 떠졌다. 종대의 전화였다.

"졸려.."
- 그만 자. 엉아랑 영화 봐야지. 두 시까지 강남역 9번 출구로 안 나오면 이 영화표는 쓰레기가 된다. 빨리 준비 실시.
"아... 알겠어."

전화가 뚝 끊겼다. 경수가 찌뿌둥한 몸을 겨우 일으켜 샤워를 하고 준비를 마쳤다. 옷장엔 여전히 뜯지 않은 쇼핑백이 처박혀 있었다. 종인의 생각이 났다. 돈만 많고 싸가지없는 김종인. 경수는 쇼핑백을 한 번 노려보고 옆에 있던 목이 다 늘어난 티셔츠를 집어들었다. 서둘러 나선 집 앞엔 번호판이 없어도 알아볼 수 있는 페라리가 주차돼 있었다. 경수가 본 척도 안 하고 가던 길을 가자 차는 옆으로 따라붙었다. 경수가 걸음을 더 빨리 하면 차도 경수를 따라 속도를 빨리 했다. 아주 짜증 제대로인 거였다. 결국 경수가 멈춰서서 차창을 노려봤다. 삐까번쩍한 선팅 때문에 종인의 얼굴이 보이진 않았지만 차라리 안 보이는 편이 나았다. 곧 창문이 내려갔다.

"도경수 씨."
"누구세요? 제 이름은 어떻게 아세요?"
"일단 좀 타지."

경수가 다시 돌아서서 걷자 종인이 차에서 내려 경수의 팔을 붙잡았다. 팔을 뿌리치려고 안간힘을 쓰는 경수를 억지로 잡아끌어 조수석에 앉히는 데까지 성공했다. 경수가 툴툴거리며 차 문을 열면 종인이 닫아버렸다. 결국 탈출을 포기한 경수는 다시 운전석으로 돌아가는 종인을 열심히 노려봤다.

"어디 가는 길이었어?"
"반말하지 말라고요. 모르는 사람이잖아요~"
"어디 가는 길이셨습니까?"
"와 진짜.."
"이런 식으로 할 거야? 이런 윈윈 없다며."
"먼저 모르는 척한 게 누군데?"
"내가 경솔했어. 누구 편든다고 나아질 상황 아니었잖아. 사과할게."

경수는 종인의 무미건조한 사과에 더 울화가 치밀었다. 그래서 대답을 안 하고 입을 꾹 다물고 있었다.

"누나한텐 내가 시계 챙겼는데 까먹고 있었다고 했어. 그리고 무슨 오해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여자친구 아니야."
"뭔 상관이래."

종인이 뒷좌석에 손을 뻗어 작은 쇼핑백을 집어 경수의 무릎 위에 올려줬다. 경수가 그것을 흘끔 보고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자 종인이 직접 내용물을 꺼내줬다. 베이지색 가죽케이스 안에는 딱 봐도 값이 제법 나가보이는 메탈 시계가 있었다. 종인이 경수의 팔을 자신에게로 당겨 왼쪽 팔목에 시계를 채워주었다.

"뭐예요?"
"없어보이게 하고 다니니까 괜한 오해를 받는 거 아냐."
"흥. 그쪽도 청소부 옷 입으면 없어보이는 건 똑같거든요. 그리고 뭐 이런 거 주면 좋아할 줄 알아요? 육백이나 입금시켜요."

속으론 시계의 고급스러운 자태에 흐뭇해하고 있는 경수였지만 이 상황에서 굳이 티를 낼 필요는 없었다. 경수는 갈등했다. 이 정도 선물이라면 용서해줘도 되지 않을까? 곧 시계가 가르키는 시간을 보고 정신이 번쩍 들었다. 1시 55분이었다.

"이 시계 맞는 거예요?"
"맞네. 55분."
"빨리 강남역까지 달려요!"
"뭐야. 택시비 내."
"빨리!!"

종인의 페라리는 마하의 속도를 따라잡을 기세로 열심히 달렸다. 하지만 곧 교통 체증에 걸려 경수가 발을 동동 굴렀다. 두 시가 조금 넘어서 종대에게 전화가 왔다.

"종대야... 내가 제 시간에 나왔는데 차가 너무 막혀. 어떡하지? 영화 먼저 보고 있을래?"
- 괜찮아. 세 시 영환데 늦을까봐 두 시까지 오라고 했어 임마. 천천히 와.
"헉. 얼른 갈게. 미안해."

경수가 전화를 끊자마자 종인이 질문을 던졌다.

"생거진 줄 알았는데 팔자 좋네. 영화도 보고."
"검소한 게 장점인 거지 생거지 아니야."
"누구랑 보는 건데?"
"뭐 말하면 알아요?"

수많은 차들 사이에 끼어 거북이처럼 힘도 못 쓰던 페라리가 겨우겨우 9번 출구에 도착했다. 보기 드문 차의 등장에 수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경수는 문을 열고 나가기가 뻘쭘했지만 저만치에서 손부채질을 하며 기다리는 종대를 위해 종인에게 인사도 않고 차에서 내렸다. 종인이 그 뒷모습을 쫓아 종대에게 하이파이브를 하며 인사하는 경수를 보고 말았다. 괜히 열이 받았다. 어찌됐든 종인도 약속이 있어서 출발해야 했다. 세훈을 만나러 가는 길에 잠깐 경수의 집 앞에 들린 거였다. 오늘 세훈은 답지 않게 삼청동 카페로 종인을 불러냈다. 오늘 같은 날엔 좀 사는 아줌마들의 수다 장소로 딱인 삼청동이 내키진 않았지만 죽마고우의 호출 앞에서 어쩌겠는가.

비교적 조용한 곳에 자리잡은 카페 앞엔 아직 주차된 차가 없어 다행이었다. 종인이 차를 주차하고 카페 안에 들어섰다. 손을 마주잡고 닭살을 떠는 커플, 누구라도 저절로 눈길이 갈 만큼 예쁜 여자 한 명 말고는 손님이 없었다. 세훈은 아직 도착하지 않은 모양이었다. 종인이 자리에 앉으려고 하는 찰나 구석진 자리에 앉아 있던 예쁜 여자가 종인에게 손을 흔들었다. 그녀는 옆에 놓아두었던 명품 클러치백을 챙겨들고 종인이 앉은 자리 앞에 앉았다. 귀에는 영롱한 진주귀거리를 하고 긴 생머리는 우아하게 반묶음이 돼 있었다. 쌍커풀이 없는 큰 눈은 보편적인 남자들의 이상형과 일치했다. 그녀가 종인에게 손을 내밀었다.

"이유진이에요."

유진은 악수를 받아주지 않는 종인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손을 거뒀다. 종인은 세훈에게 또 당했다는 걸 깨달았다. 유진이 종업원을 불러 아메리카노 두 잔을 시켰다. 먼저 입을 뗀 것도 유진이었다.

"만나기가 쉽지 않네요?"
"아버지가 보냈어요?"
"아버님이 보낸 게 아니라 제가 부탁 드린 거예요. 만나주시지도 않구 숙녀한테 너무 무례하세요."

아메리카노가 나오고 유진이 찻잔을 들어 커피향을 음미했다. 무척 만족스럽다는 표정이었다. 태연하게 자리를 즐기는 유진과 다르게 종인은 똥이라도 한 움쿰 씹은 표정을 하고 자신을 여전히 어린 애 취급하는 아버지 생각에 분해 죽을 것 같았다. 아버지는 매번 이런 식이었다. 지금껏 반강제적인 아버지의 요구에 맞추며 살아왔지만 성년인 종인에게 만나야 할 사람까지 정해주는 건 절대로 피하고 싶은 속박과 같았다. 유진이 종인의 눈을 직시하며 살며시 눈웃음을 쳤다.

"대답도 않으시는 거예요? 이것도 무례해요."
"한 번만 더 무례할까요. 그만 일어나시죠. 커피 좋아하는 거 같은데 마저 먹고 가시든지."
"종인 씨 정말 너무하세요. 우리 둘이 약혼식만 올려도 주주들한텐 엄청난 홍보라구요. 약혼. 결혼. 합병이란 말보다 더 결속력 있구 얼마나 좋아요? 어차피 지금 아버님 회사 자금 부족한 건 주식시장 개미들도 다 알걸요? 거품 빠지는 건 시간 문제예요. 그리고, 난 다른 남자들이 못 만나서 안달인 여자예요. 굳이 질색할 필요까진 없지 않나요? 몇 번만 만나봐요. 네?"
"다행히 머리 빈 여자는 아니네. 그럼 내가 하는 말 똑똑히 알아듣죠? 당신이 어떻게 생겼든, 이름이 뭐든, 어느 집 자제든 죽어도 약혼 같은 건 안 합니다."
"다음 토요일에 코엑스 컨벤션 센터에서 인수합병 간담회가 있어요. 끝난 뒤엔 만찬도 있구요. 같이 가서 부모님들 뵈야죠. 다른 인사분들도 뵙구."
"부디 혼자 가서 보세요."
"아이 참. 나중에 종인 씨한테 튕기는 법 한 수 배울래요."
"더 말하면 입 아플 거 같으니까 이만 저 먼저 일어날게요, 그럼."
"오늘은 종인 씨 꼬시기 완전히 실패야. 피부 관리나 더 받을 걸 그랬어요. 커피도 다 식어서 맛없구, 혼자 남겨지면 창피니까 먼저 일어날게요. 다음에 또 봐요!"

조목조목 종인에게 잘도 따지고 늘어지던 유진이 자리를 떴다. 종인의 눈에도 그녀는 집안 좋고, 똑똑하고, 청순하고, 인내심까지 좋아 한 마디로 완벽해 보였다. 명찰 떼고 클럽에서 만났다면 하룻밤을 같이 보냈을지도 몰랐겠다. 하지만 그게 중요한 게 아니었다. 끝까지 제 고집을 부리는 아버지가 못마땅했다. 세훈에게 화풀이를 한다고 해서 해결될 일도 아니었다. 회사만 알고 이익만 생각하는 아버지. 물론 한 기업의 수장으로써 당연히 가져야 할 태도였지만 그걸 자신에게까지 강요하는 건 싫었다.

한창 사춘기였던 중학생 때, 종인의 어머니는 늦은 새벽 아들의 이불을 덮어주며 이런 말을 했었다. 우리 아들은 꼭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해야 한다. 상처 주지 말고 항상 아껴줘야 해. 엄만 우리 종인이가 꼭 그런 멋진 남자로 자랐으면 좋겠어. 어머니의 말에 눈물을 흘리지 않기 위해 자는 척을 해야 했다. 어머니의 말들은 끝내 그런 남자를 못 만나 당부하는 애달픈 하소연이었다. 어머니의 말을 따라서라도 약혼은 옳은 방법이 아니었다.

호텔로 돌아가 이른 저녁부터 혼자 술을 진탕 마셨다. 분노가 사그라들 때까지 마시려고 했지만 알콜은 오히려 부추길 뿐 종인의 진정을 돕지 않았다. 양주 반 병을 비우자 머리가 지끈거렸다. 종인이 비틀대며 침대 위로 엎어졌다. 겨우 잠을 청하려는데 주머니에서 휴대폰 진동이 느껴졌다. 발신인은 공교롭게도 아버지였다.

- 나다. 전화 받는 걸 보니 벌써 들어갔나보구나. 유진이는 어땠어.
"아버진 제가 우스우시죠? 제가 우스워서 죽겠어요?"
- 쓸 데 없는 말할 거라면 끊는다.
"아버지가 한 번이라도 나랑 어머니 입장 생각하신 적 있어요?"
- 네 녀석 취했구나.
"내가 당신 뜻 못 꺾을 것 같죠. 두고 보세요."

종인의 아버지가 먼저 전화를 끊었다. 화가 날 대로 난 종인이 휴대전화를 저만치 던져버렸다.






 

 

 

 




다시 돌아온 평일에 경수는 종대와 함께 민규에게 이번 영화가 어땠는지 평가를 늘어놓았다. 경수는 자긴 별로였다는 종대의 말에 발끈하며 열변을 펼치고 있었다.

"아냐아냐. 스케일은 작지만 그래도 심도 깊은 영화였어."
"야 근데 너 저 사람이랑 원수 졌냐? 아까부터 계속 노려본다."

민규가 가리킨 쪽을 돌아서자 종인이 심드렁한 표정으로 경수를 바라보고 있었다. 종대가 경수의 눈치를 보며 말했다.

"뭐야.. 시계 때문에 저래?"
"아니!! 나 얘기 좀 하고 올게."

경수가 종종걸음으로 달려가 종인의 앞에 섰다. 종인이 경수의 손에 제법 큰 쇼핑백 쥐어줬다. 또 선물 공세로 화해를 요청하는 건가 했더니 여전히 싸가지없는 명령조로 경수에게 말했다.

"토요일에 시간 비지. 이거 입고 딱 정오에 너네 집 앞에서 만나. 이번만 도와주면 남은 돈 입금 약속할게."
"이게 뭔데요?"
"집에 가서 보든지."

경수는 종인의 말을 어기고 의무실에 돌아가자마자 겉포장을 뜯었다. 내용물의 정체는 검정색 나비 넥타이와 수트였다. 도대체 이걸 입혀서 어딜 데려가겠다는 건지 궁금했지만 알아낼 길은 없었다. 문제는 눈대중으로만 봐도 수트가 몸에 안 맞을 것 같다는 불길한 예감이 드는 것이었다. 실제로 집에 돌아가서도 경수는 거울을 보며 짧은 몸뚱아리로 인한 좌절감을 맛봐야 했다. 바지단이 남아도 한참 남았다. 늦은 저녁 수선집에 옷을 맡기면서 종인이 일부러 큰 사이즈를 고른 건 아니었을까 의심했다.

 

 

 

 

 

 

 

 

 

"야. 넌 주말마다 어딜 그렇게 가?"
"형도 여자친구 좀 만나고 그래. 결혼은 해야지."
"와. 저 차 또 왔네. 설마, 너 여자친구 생겼어? 저거 니 여자친구 차야?"


그 말에 경수가 시계를 확인하고 허겁지겁 옷을 갈아입었다. 수선을 마쳤지만 여전히 헐렁한 수트는 경수에게 완벽하게 어울린다고 말하긴 어려웠다. 승수가 미심쩍은 표정을 하고 경수를 훑었다. 동생이 캐주얼에서 시상식 패션을 즐기는 이상한 취향으로 전향했다면 말리고 싶었다.

"형, 저번에 면접 본다고 엄마가 사준 구두 어딨어?"
"그거? 신발장 구석에 있겠지. 너 근데 옷이 왜 그래?"
"몰라도 돼~"

신발장에서 겨우 먼지 낀 구두를 찾아냈다. 처음에 살 땐 광택도 나고 멋있었는데 역시 방치는 물건을 볼품없게 한다. 신발까지 다 갈아신은 경수가 현관에 있는 전신거울을 한 번 보고 나비 넥타이를 매만졌다. 거울은 너 영화배우 하세요라고 말해줬지만 순전히 경수 혼자의 생각이었다. 종인은 경수가 차에 타자마자 미용실을 향해 차를 몰았다. 이 더운 날씨에 정장조끼에 붉은 색 넥타이까지 갖춘 클래식수트를 입고 있었다.

 

"어디 가는 거예요?"
"니 머리. 어떻게 좀 해야겠어."
"내 머리요?"

 

경수가 고개를 오른쪽 한 번, 왼쪽 한 번 돌리며 사이드미러에 보이는 자신의 모습을 확인했다. 말린 뒤로 빗기만 한 내츄럴한 머리가 옷과 안 어울리긴 했다. 손으로 머리를 띄워보고 넘겨보고 별 짓을 다 해도 머리는 그대로였다. 경수가 다시 머리를 흐트렸다.

 

"그만 만져. 떡진 머리 만지기 불쾌할 미용사 생각도 해줘야지."

 

차는 검정색 밴이 세 대 정도 주차돼 있는 건물 앞에 도착했다. 3층까지 모두 미용실 건물이었다. 종인이 경수를 데리고 들어서자 원장이 반갑게 인사를 했다. 동네 미용실과 비교도 안 되게 럭셔리한 내부에 이렇게 좋은 미용실이 있었나 하고 눈이 휘둥그레진 경수였다.

"얘 머리 좀 어떻게 해줘봐요."
"조카분이세요?"
"아니요! 저는 스물셋인데요?"
"키가 평균도 못 되는 게 아주 애 같지 않습니까?"

경수가 큰 눈을 찌푸려 종인을 흘겼다.

"뭐 틀린 말했나? 늦으면 안 되니까 빨리요."

미용 보자기에 작은 몸을 다 숨긴 경수가 머리통만 내밀고 거울을 봤다. 거울에는 뒤에 위치한 쇼파에 앉아 잡지를 읽는 종인의 모습이 보였다. 다행이었다. 쳐다봤으면 민망했을 것이다. 평소와 다르게 앞머리를 까고 여유롭게 책장을 넘기는 종인의 모습은 멋있었다. 경수는 자신도 저런 비주얼이 나오길 바라면서 전문 헤어 디자이너의 손길을 믿기로 했다. 뒷머리를 다 정리하고 경수의 앞머리를 넘겨본 디자이너가 고개를 갸우뚱했다.

"머리를 다 까면 안 되겠는데.."

디자이너가 전부 위로 올린 경수의 앞머리에서 몇 가닥을 내려 꼬랑지를 만들었다. 휑한 이마에서 덩그러니 자리한 머리카락이 경수의 이마를 간지럽혔다. 잡지 구경을 마친 종인이 경수를 바라보며 피식 웃었다.

"참나. 왜 웃어요?"
"귀여워서."

예상치 못한 대답에 경수의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조울증 초기 증세가 분명했다. 머리스타일 하나 바꿨다고 기분이 들떴다. 도착지에 도달할 때까지 종인에게 시덥잖은 농담까지 하면서 아주 기분이 좋아보였다. 코엑스에 도착해선 빨리 가자고 종인을 닦달하며 앞장서기도 했다. 장내에는 수많은 인사들이 모여있었다. 그중 단연 돋보이는 건 블랙 미니드레스를 입은 유진이었다. 유진이 멀리서 종인을 알아보고 반갑게 손을 흔들었다.

"진짜 예쁘다.. 왜 인사 안 받아줘요?"
"우리 아버지나 찾아봐."

종인이 경수를 이리저리 끌고 다니며 아버지 찾기에 여념이 없었다. 종인을 알아본 아버지의 측근들이 종인에게 인사를 했지만 정작 아버지는 이미 단상 위에 올라가 있었다. 묵직한 목소리의 사회자가 웅성거리는 장내를 조용히 만들었다.

"김회장님의 말씀이 있으시겠습니다. 모두 조용히 해주세요."
"우선 오늘 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리스크 투성이였던 기업이 여기까지 자란 건 모두 여러분들의 성원 덕분이지요. 지금은 중대한 발표를 하려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 SPX와 백청 그룹이 합병에 앞서 사돈 지간을 맺게 됐습니다."

사람들은 일제히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하지만 그것은 기어코 종인의 꼭지를 돌게 만들었다. 처음 계획은 경수를 들먹이며 아버지에게 겁만 주려던 거였다. 하지만 이렇게 나온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멀거니 서서 같이 박수를 치던 경수를 억지로 끌고 무대 위에 올라가 사회자의 마이크를 가로챘다. 종인의 등장과 함께 곳곳에 있던 기자들의 플래시가 터졌다. 종인에게 손을 붙들린 경수는 당황한 표정이 역력했다.

"당사자인 제가 아버지를 대신해 제가 또다른 중대 발표를 하겠습니다."
"지금 뭐 하는 거예요!!"

경수가 종인의 귀에 대고 속삭였지만 종인은 말을 계속해서 이어갔다.
"합병은 알아서들 하시고, 아버지가 사돈 지간 맺을 일은 없을 겁니다. 지금 제 옆에 선 사람이라면 모를까. 제가 동성애자라 여자 취향이 아니거든요."

말을 마친 종인이 경수를 끌고 내려왔다. 경수는 패닉 그 자체였다. 앞으로 살면서 이렇게 많은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을 일은 다신 없을 것 같았다.
 
 
 
 
 
 
 
 
 
 
 
***
분량이 쥐똥만큼 는 것 같ㄴ ㅔ요........ ^.ㅜ........
독자님들 항상 읽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사랑해요
지금 막 나가봐야 해서 암호닉 나열은 다음번에 꼭 해드릴게요
 
오타나 오류 지적 감사히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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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쪽지받고 바로왓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종인이가 드디어 일을냈네욬ㅋㅋㅋㅋㅋ찬열이랑 백현이는 어김없이 달달하고ㅠㅠ갈수록 더더 재밌어지네요 다음편도 기대할게요~
12년 전
아우디
일등상드려야하는데(♡)\(^-^ )제사랑ㅅ가지세요싫어도가지셔야해요
12년 전
독자2
푸헹이여요 경수의 모습은 혹시 쏠쏠때?! 됴으다..ㅠㅋㅋㅋ김종인씨는 경수의 앞날 진쨔로 다 책임지겠져?우리경수이제 큰일났는데ㅠㅠ엄빠랑 형 다 놀라게써여ㅠㅠ
12년 전
아우디
ㅋㅋㅋㄹ경수불쌍하죠 ^.ㅠ경수가불쌍할수록저는즐겁죠^^
12년 전
독자3
ㅠㅠㅠ신알신오자마자바로후다닥!왔어요ㅠㅠㅠ작가님글은ㅠㅠ진짜드라마한편씩보는거같아요ㅠㅠ너무재밌다!♥왕ㅇㅇㅎㅎ암호닉됴양으로신청하께요!!!!
12년 전
아우디
칭찬감사해요에너지충전됐어요^.^암호닉잘받았습니다!!
12년 전
독자4
참치캔입니다아~^^ 오늘도 역시나 ㅋㅋ 진짜진짜 재미지군요~ 종대가 일케 조금씩이라도 나와주는게 저는 어찌나 좋은지..ㅎㅎ 찬백도 차근차근 진도를 빼고 있군요 ㅋㅋ 종이니랑 경수는 왠지 다음편에서 엄청난 일이 터질 거 같군요... 이거 천이백으로 해결볼 일이 아닐 거 같은데욬ㅋㅋㅋㅋ 진짜 작가님 짱 어떻게 이런 스토리를 쓰실 수가 있죠 최고 최고 담편에서 뵈영~~
12년 전
아우디
참치캔님자주뵈서짖짜진짜좋아요^.* 이미종ㅇ인이랑경순엄청난일이...경수여...
12년 전
독자5
에이크입니다♥
꺅 오늘도 역시 짧둥한 스크롤바 ㅠㅠㅠ저완 뭔가 다르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감격! 종대가 경수 챙기는게 꼭 엄마같네요 ㅋㅋㅋㅋㅋ찬백이들은 너무 귀엽고 ㅋㅋㅋㅋㅋ백현이 정강이차는거보니까 루한 정강이요정이 떠올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것이 폐해...킄...오늘 카디는 아슬아슬했는데 마지막에 빵터지네요 ㅋㅋㅋㅋㅋ무슨생각이지 김종인 ㅋㅋㅋㅋ담편기대할께횻! 사랑합니다♥♥♥♥♥♥♥♥♥♥하트♥♥♥♥♥♥♥♥♥♥그리고 암호닉...이쁘다고 해주셔서 감사...수줍...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아우디
하트를이렇게나많이요저도보답해드릴게요(^o^)♡♡♡긴글읽느라수고하셨어요에이크님~
12년 전
독자6
신알신오자마자 왔어요ㅠㅠㅠㅠㅠㅠ오늘도 너무재밌었어요ㅠㅠㅠㅠㅠ
12년 전
아우디
아이고ㅠㅠㅠㅠ감사드려요ㅠㅠㅠ다음번에도꼭바로달려와주셔야해요..!!!!
12년 전
독자7
미키머리띠에요!!!!!!!!!!죠아 김죵인!!!!!!!!그거야!!!!!!!!!!!!!!!!!!!아버지 엿머겅!!!!!!!!!!!!!!!!다 깠는데 앞머리 몇가닥을 내린 경수는...막 데뷔했을때의 그 머린가요? 핳ㅎ핳 조니니는 행운의팔찌...여기까지 하고 아우ㅠㅠㅠㅠㅠㅠㅠ아버지 진짜 엿머겅ㅋㅋㅋㅋㅋㅋㅋ김조닌ㄴbbbbbbbbbbbb 경수랑 행쇼하세요 영원히 어우 이제 가족들 멘붕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뉴스를 보는데 우리 경수가 웬 남정네랑ㅌㅌㅌㅌ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다음편 언제나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비회원은 슬퍼영....흥륵흥릊ㄱㅎ븡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진짜너무재밋어요 작가님 짱드세영 마니드세영 백만번드세영bbbbbbbbbbbbbbbbb
12년 전
아우디
아...제가직접알림이라도띄워드리고싶은심정이에요^__^ 경수그머리맞ㅇ아요저그머리사랑해요
12년 전
독자7
민트색입니다!! 신알신받자마자 왔는데 또 읽는데 방해요소때문에...느릿느릿...ㅋㅋㅋㅋㅋㅋ 마지막 종인이 박력...터진다...ㅁ7ㅁ8 처음에 찬백보면서 흐뭇^느^하다가 카디보니까 ...사랑합니다...
12년 전
아우디
ㅋㅋㅋㅋㅋㅋㅋ아두커플이너무대조적ㅇ이라힘들어요ㅜ^ㅜㅋㅋㅋㅋㅋ
12년 전
독자8
ㅡ우ㅜ우ㅠㅠㅠ진짜 너무 재밌게보고있어요... 다음내용 궁금하네여... 으으으으...ㅠㅠㅠㅠ
12년 전
아우디
다음내용최대한얼른들고올게요기다려주시겠어요?ㅜㅜ♥
12년 전
독자9
됴빵이에요! 와...김종인패기!ㅋㅋㅋㅋㅋ찬백카디들 꽁냥거리는거 보니까 제가 다 설레고막 그르네옇ㅎㅎ
12년 전
아우디
됴빵님의작은심장을간지럽히는게저의목표!!!ㅋㅋㅋㅋㅋㅋ손팅감사합니다
12년 전
독자9
헐대박...이제경수는어떡게되는건가요ㅋㅋㅋ씁쓸...
12년 전
아우디
여기경수를동정하시는분이드디어계시네요...경수진짜어떡ㅎ하죠^ㅠ^?
12년 전
독자10
됴으디예요 헐김종인패기왕이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올ㅋ그나저나 변백올ㅋ무관심올ㅋㅋㅋㅋㅋ 경수머리 설마 그물음표머리 한건가요궁금궁금
12년 전
아우디
네근데소설에물음표머리를했다라고띡적을수가없어서애먹었지요...^.ㅜ
12년 전
독자11
스폰지밥이에요! 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재밌어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경수는 어떠케 되는거졐ㅋㅋㅋㅋㅋㅋ 잌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편도 기다릴께여!!!
12년 전
아우디
네!!!! ㅕ경수는어떻게든될거예요!!!!!화이팅!!!
12년 전
독자11
대박종인아 잘했어!!ㅋㅋㅋㅋ진짜 너무 재미있아요 작가님ㅠㅠㅠㅠㅠ 착열이가 백현이 졸졸따라다니는것도 너무 귀엽고 계속 내일 좋아할꺼라고 미루는 백현이도 귀엽곸ㅋㅋㅋ 패기넘치는 종인이는 멋지고ㅠㅠㅠ경수가 귀엽단말듣고 얼굴 빨갛게 달아오른것도 귀엽고ㅋㅋㅋ 근데 기자들 많은곳에서 종인이 경수가 애인이라고 밝혀서 다음이야기가 기대되네요ㅠㅠ 경수 가족들이랑 친구들은 무슨생각을할까ㅋㅋㅋㅋ 재미있는 작품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12년 전
아우디
저는 독자님이 사랑을 주셔서 감사합ㄴ니당!!!!!
12년 전
독자11
안녕하세여! 도로시에요~ 끄엉 종인아ㅠㅠㅠ 잘했엌ㅋㅋ 일을 저질렀구낰ㅋㅋㅋ
으아 다음편이 더더 궁금해져요!!!
찬백듀 카디듀 힘내길 T_T=!

12년 전
아우디
제가좋아하는표정이다 T.T 도로시님뵐때마다소풍이라는노래가떠올라요도로시밴드옛날노래...
12년 전
독자12
오늘정주행하고왔어요ㅠㅠㅠㅠㅠㅠㅠ우와너무재밌네요ㅜㅠㅜㅠㅠ재벌종인이랑생활형경수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찬백도너무달달달달하고...프흐규흐규ㅠㅠㅠㅠㅠ저런중대발표가...아버지뒷먹잡고쓰러지실지도모르겟어요.. 잘읽엇습니다!
12년 전
아우디
감사합니다결말까지함께달ㄹ려보아요~~~^.^!!!같이해주실거죠
12년 전
독자12
잘봤습니당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휴 찬백 귀엽니 좋네욬ㅋㅋㅋㅋㅋㅋㅋ박찬열짜식ㅋㅋㅋㅋㅋㅋㅋㅋ 카디는 마지막에 빵!!!! 담편 너무 기대돼요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아우디
글쓸때마다찬열이이빨이생각나서죽게ㅛ어요ㅜㅜ
12년 전
독자12
아니김종인.....이제는 말만으로말고 실천을해라!!!! 사랑하는 경수 아껴주라고!!!!!ㅋㅋㅋㅋ날더운데 고생많으세요 작가님ㅜㅠ항상 화이팅!하세요!!
12년 전
아우디
저는괜찮아요하루의절반이상을에어컨이랑붙어있으니^.^독자님도더위먹지마시고해피해피데이보내요
12년 전
독자12
재밌으여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담편도 기대할께영
12년 전
아우디
손팅 감사합니다ㅜㅜ 에너지충전!!
12년 전
독자13
각시탈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읽는데 왜이렇게 설레죠?ㅠㅠㅠㅠ경수에 저를 빙의해서 읽고 막ㅠㅠㅠㅠㅠ그럼 경수랑 종인이는 어떻게 되는거지ㅠㅠㅠㅠㅠ오늘도 재밌게 읽고가요 다음편 기대할게요!ㅎㅎ
12년 전
아우디
앜ㅋㅋㅋㅋ바람직한빙의예요^ㅇ^~ 얼른얼른올게요!
12년 전
독자14
귀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항상 흥미진진하네요
12년 전
아우디
로코물은귀엽고흥미진진해야제맛!!!
12년 전
독자15
저두 쪽지받구싶어요..에휴ㅠㅠ비회원의 안습 ㅎㅎㅎㅎ 아너무재밌어요 막 기다렸는데 제가너무늦게와버렷네요 ㅠㅠ두개나올라와잇는거보고 완전 흥분했습니다!!!! 정말재밌어요 김조닌남자다잉?ㅠㅠㅠㅠㅠㅠ금손작가님 사랑해염 저 비회원이지만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닉 신청할게요 !김빙9 입니당♥ 앞으로도 좋은글 부탁드려요 화팅!!
12년 전
아우디
숫자때문에아주기억하기쉽겠는데요? 안타까워요쪽지가안간다니.... ㅜㅜ 저도빙9님도화이팅!!
12년 전
독자15
저전편독자15.... 암호닉가위신청할게요!! 왜나하면글도잘쓰시지만 끊는것도너무잘하셔서ㅎㄹㄹㅇㄹㄹㅇㅁㄹㄴㄹㅇ독자조련시키시넹 백현이는언제까지내일일지.. 김종인이경수한테무슨멘트를칠지 드라마보다더흥미진진해ㅠㅠㅠ오늘도개짱...bb♥
12년 전
아우디
아...티났어요?ㅔㅎㅎ헽ㅋㅋㅌㅌㅌㅋㅋ 정말뜻깊은암호닉이에요멋져요
12년 전
독자15
저 로니입니다~~헉 마지막에 순간에 저도 모르게 헉 했어요...너무 경수한테 빙의했나봐요.....종인이 저렇게 큰 일 저질러도 되나ㅠㅠㅠ 반항감에 너무 큰 사고 친 거 아닌가 모르겠네요ㅠㅠㅠ 경수는 어쩌려고....이제 흥미진진해지기까지 하다니ㅠㅠ 작가님 진짜 응원하고 있습니다!! 다음편에서 뵈요~~~
12년 전
아우디
욱하는성질이사람을뭐로만드는거예요^.ㅠ...ㅋㅋㅋ
12년 전
독자16
겨드랑이예요~맨날 보면서 느끼는 거지만 작가님 끊기는..bbbbㅋㅋㅋㅋㅋ아 종인이 패기넘치네요 나중에 수습 어떻게하려고ㅋㅋㅋㅋㅋ카디 투닥투닥 거리는게 귀엽네요ㅋㅋㅋㅋ
12년 전
아우디
교묘하게끊는법을배워야겠어요들키다니....^ㅠ^겨드랑이님항상손팅감사해요!
12년 전
독자17
귀엽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드디어 종인이가ㅠㅠㅠㅠㅠㅠㅠㅠ경수가 눈알 굴리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듯해요ㅋㅋㅋㅋㅋㅋ진짜 와 분량이 는거같은데요!!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담편도 기다릴께요~
12년 전
아우디
헉안는거같아서찔렸는데뿌듯해요..ㅋㅋㅋㅋㅋㅇ아이구좋아 ㅋㅋㅋㅋ
12년 전
독자18
아우디님망고에요!!! 엄청늦었죠ㅠㅠㅠㅠ 새벽에 모티를못했더니 이제서야 봤네요ㅠㅠㅠㅠ 저번편에서 자주못오신다고해서 똥줄탔는데ㅠㅠㅠㅠ 오늘 뵈니 얼마나좋은지몰라여...♥ 진짜기다렸어요퓨ㅠ 기다린만큼 좋은글써주셔서 감사해요!!! 제가늘뒤에서 응원하고있을게요 ㅎㅎㅎ헤헿ㄹ헤헬 작가님 힘내세염♥ 다음편에서 뵈요!!!!
12년 전
아우디
아이스망고가너무먹고싶ㄹ어요...아이스망고아세요?망고얼린건데차갑고달고말랑ㅁㄹㄴ으ㅓㄴㄴㅇㅁㄴ
12년 전
독자19
으아 일낫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큰일이다 헐 ㅠㅠㅠ 갱수 어쩌죠 ㅠㅠㅠㅠㅠ
12년 전
아우디
함께외쳐보아요 경수야힘ㄴ내!!!ㅋㅋㅋㅋㅋㅋ
12년 전
독자20
됴르르에요!!경수 어떡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종인이가 제대로 일쳤구나..그렇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뒷감당을 어떻게 할지ㅠㅠㅠㅠㅠㅠ찬백도 귀엽고 재밌고 카디도 재밌어요...이번편도 잘보고가요~
12년 전
아우디
됴르르님저가새벽이라제정신이아니니까노래불러드릴게요됴르르경수가굴러간다됴르르ㅡ됼르ㅡ르르
12년 전
독자21
링세이비다!!!!!!!허법.....그러탐....그 기사보고 경수네 집안도 뒤집혀질려나.....우와우왕ㅠㅠㅠㅠㅠ너무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다음편기다릴게요ㅠㅠㅠㅠㅠㅠㅠ아잉 조타조타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하트하트 무한하트 스릉흡느드ㅠㅠㅠㅠㅠㅠ♥
12년 전
아우디
이렇게나사랑을받았는데...얼른쓰러가야죠...으쌰으ㅅㅅㅑ!
12년 전
독자22
쀼뀨예요 아름다운 우리 디오...뜻을 듣고 ㅋㅋㅋㅋㅋ님은 천재입니다!!!!!!!!!!!!!!!!!!!!!!!!!!! 아ㅠㅠㅠㅠㅠㅠㅠㅠ진빠 오자마자 메인코가 있어서 하악하악 읽어야지 하악하악 하악하악 거렸답니다 저 변태아님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아우디님 너무 좋아요 저랑 사랑에 빠지는건 어떨까요 ㅈㅅ
12년 전
아우디
ㅋㅋ아귀여워용 아우디뜻아시는분몇안계세요매우 슬프죠ㅜ.ㅜ
12년 전
독자23
리을이예요ㅠㅜ!왘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제드디어본격적으로스케일ㅇ이커지기시작하는건가욬ㅋㅋㅋㅋㅋㅋ올ㅋㅋ김종인ㄴ멋지당!남자구낰ㅋㅋㅋㅋ!!ㅋㅋ경수잘부탁한다...ㅎㅎ....우리작가님두잘부탁드려야짛ㅎㅎㅎㅎ!ㅋㅋㅋ
12년 전
아우디
스케일...스케일ㅋㅋㅋㅋㅋ정말그렇네요??어쩌자고스케일을키워놨을까요^.ㅠㅠㅠ
12년 전
독자24
됴아됴아에요bbbbbb으앜ㅠㅠㅠ김종인ㅋㅋㅋㅋ불..불같은 남자☆★☆ 지르고 본닼ㅋㅋㅋㅋㅋㅋ 조닌이 아버지도 참 징하시고 죠닌이도 참 징하네엿⊙.⊙ㅎㅎ 그래 이참에 너네 행쇼~♥ㅋㅋㅋㅋㅋ자까님ㅇ도 행쇼!!!!잘읽었어여!분량이 진짜 는 거 같아요!!!! 좋아여!!!0.0더위먹지마시고 힘내셔요!!!♥
12년 전
아우디
정말요?분량는거같아요?아이제양심안찔려해야지^ㅇ^해피해피해피데이됴아됴아님
12년 전
독자25
작가님도블리예요 ㅎㅎㅎ~이번편도 재밋네요 ㅠㅠㅠㅠ!!! 경수 너무 기여미 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편이 너무 궁금해요 ㅠㅠㅠㅠㅠ 카디행쇼 !!!금손작가님도 행쇼 !!!!
12년 전
아우디
도블리님암호닉대로경수너무러블리하죠ㅜㅜㅜㅠ존재만으로도...경수여...
12년 전
독자2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재밌다재밌다 경사났네에요 종인대담함이 멋지네여 다음편도 기다릴게요 작가님하트!
12년 전
아우디
카디둘도얼른경사가나길...아메엔 ^.^감사합니다손팅
12년 전
독자27
덜자란 왕자 도경수 입다 !!! 대박 !!! 작가님 진짜 장난아니에여 넘 잼이써ㅠㅠㅠㅠ 조닌이랑 경수 드디어 로맨스 시작인가요?ㅋㅋㅋㅋㅋㅋ 작가님 얼른 담편 업데해주세여 ㅠㅠㅠㅠ 미칠 지경입니다 !!!
12년 전
아우디
미치시면안돼요얼른올게요ㅠㅠㅠ분량마음에드세요?
12년 전
독자28
긍긍이예요ㅜㅜ 아 진심 이번편도 재밌어요ㅜㅜ 카디들이 이번편을 계기로 더 가까워 졌음 하네요ㅜㅜ다음편도 기대할께요!!!!^^
12년 전
아우디
가까워...질까요.??^_^ㅋㅋㅋㅋㅋㅋㅋㅋㅋ손팅감사합니다사랑합니다긍긍님
12년 전
독자29
헐..아달달하고막ㅠㅠㅜㅜ좋네요ㅜㅠㅜㅜ비회원이라신알신은못하지만끄흡..ㅜㅜ암호닉신청된다면전됴마됴로할게요ㅎㅎㅎ여자이름이유진이라니!이름똑같아서순간놀랏어요ㅋㅋㅋ종인아..유진씨한테잘해줘ㅜㅜ빙의좀하고싶다ㅜㅜㅋㅋㅋ요즘같이더운데더위조심하시고글잘보고가요~작가님앞으로도화이팅!
12년 전
아우디
됴마됴님저번에암호닉신청하셨어요잘기억하구있어요^^
12년 전
독자36
에구제가안햇다고생각했나봐요ㅠㅜ토마토패러디맞아요!됴마됴..ㅎ
12년 전
독자30
아진짜ㅠㅠㅠㅠ1편부터 한번도 안빠지고본 독자에요ㅠㅠㅠㅠ인스티즈에서 유일하게 신알신한 연재물bb
12년 전
아우디
헉...진짜요?이런식의칭찬바람직한데요?ㅋㅋㅋ^.^감사합니다!!!
12년 전
독자31
우와 제가 이런 금글을이제야보다니ㅠㅠㅠㅠㅠㅠ오늘처음부터정주행하고왔어요! 종인이가 드디어 사고를쳤군요 아그다음이 어찌될지 너무궁금하네요ㅠㅠ작가님 늦엇지만 암호닉 신청가능할까요ㅠㅠ이불익이니라고 신청하고 갈께요!그리고신알신도할게요ㅎㅎ
12년 전
아우디
'이불익이니'맞으시죠?!정주행감사합니다결말까지같이달려요!
12년 전
독자32
우와.. 1화부터 보고왔어요!1 담폄기대할꼐여..헤헤..아경수가갑자기 너무 키가작아보이는 픽이네옄ㅋㅋ그래도 재미있어용!!!찬백카디다들잘됬으면...헤헤 비회원이지만 암호닉신청할께여! 공작새로ㅎㅎㅎㅎ 담편에서또 댓글달께요^-^ 수고하세용'-'!
12년 전
아우디
감사합니다 (^o^)암호닉잘받았어요결말까지함께가요공작새님!!
12년 전
독자33
낑깡이에요 ㅋㅋㅋㅋㅋ 아슬아슬한부분에서 끊으시다니 ㅠㅠㅠㅠㅠㅠ 담편 빨리보고싶어서듁을것같아여
12년 전
아우디
오늘올릴게요ㅠㅠㅠ늦었죠
12년 전
독자34
메이드덕후입니다!!아아니 여행다녀오니 신알신이 뙇!!!!!!!!!!!하ㅠㅠㅠㅠㅜ너무재밌네요ㅠㅠㅠㅠ아버지 뜻대로안된다더니 결국 종인이가일을저질렀군욬ㅋㅋㅋㅋㅋㅋㅋㅋ으악!!!!!!!!이제 또 뭔가시련이 닥치는건가요???작가님 빨리둘이 꽁냥꼬냥하는모습도써주세여!!!!현기증난단말이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찬백도 달달하네옄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이 픽은 엑소팬픽사이에서도 유명해지지않을까 하고 생각해봅니당ㅋㅋㅋㅋㅋ재밌게잘보고갑니다 담편에뵈용!!♥
12년 전
아우디
어디좋은데다녀오셨어요?저도여행가고싶ㅇ어요^.ㅜ.....현시창
12년 전
독자35
리면이에요!! 카디행쇼!!!!!!!!!!!!!! 종인아 그렇게 밀고나가는거얔ㅋㅋㅋㅋㅋㅋ
12년 전
아우디
다음ㅊ편에라면이나와욬ㅋㅋㅋㅎ헤라면님특별출연^.*
12년 전
독자37
오늘정주행했네요ㅜㅜㅜ너무재밌는거아니에요? 헝헝 계속 폰붙잡고 이것만봤네요 흐흐흐..마성이에요 증말 저도 암호닉 신청해도되나요? 됴수트 ㅇㅣ거요 호호..
12년 전
아우디
암호닉깜찍이에욬ㅋㅋㅋ경수s2 수트 앞으로도자주뵈요 ^.^
12년 전
독자38
뭐랄까 진짜. 진짜. 재밌구, 몰입되구, 와 뭐라 설명해하지. 좋아요. 아주 많이 많이요. 정주행했습니다! 아주 명작을 만난것같아 너무 좋아요. 작가님 좋아합니다. 비회원입니다만 암호닉을 신청해도 될까요? '메인코'로요.
12년 전
아우디
네 당연하죠~ 암호닉을아주기억하기쉽겠어요줄임말이라^ㅠ^감사합니다
12년 전
독자39
지금정주행하구왓어요ㅠㅠ완전재밋어요!!!!!!!!!진짜짱ㅠㅠ저암호닉인천할래요ㅠㅠ진짜느므재밋어요ㅠ
12년 전
아우디
인천님오늘업데이트하는것도꼭재밌어해주세요ㅜㅜ잉잉
12년 전
독자40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ㅜ토켜엉수 에요 ㅠㅜㅠㅜㅠㅜㅠㅜㅠ너무재밌어옄ㅋㅋㅋㅋㅋㅋㅋ잘보고있을게요!!!!
12년 전
독자41
ㅠㅠㅠ
9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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