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홍일점은 처음이지?
2. 영웅 'Kick it'
우리에게는 시간이 많으니, 최근 시간으로부터 천천히 거슬러 올라가보도록 하자.
이번 활동 곡의 컨셉에 맞춰 너심이는 의상이랑 스타일링에 대해 굉장히 심혈을 기울였어. 고심 끝에 합의된, 새까만 블랙 뱅 헤어에, 높게 묶은 포니테일이 너심이의 이번 앨범 시그니처 헤어였어. 그리고 의상 또한 도복같은 의상에, 가끔은 안에 크롭티를 입어서 너심이 복근이 드러나게 하는 거. 보스너심 이후로 처음이야... 사랑해...
모든 부분에서 신경썼지만 팬들 심장이 갈리는 건 신경 안 쓴 듯함 ㅠㅠ 언니 ㅠㅠ
"유타씨, 저 어때요? 예뻐용?"
유타 _ 예... 너무 예뻐서 팬들이 소리지르고 있어요.
"ㅋㅋ 뭐랭, 진짜 웃겨. 라이언~"
유타 _ 어흥
정우 _ 와, 진짜 내가 할 땐 안 해주구, 너심이가 하니까 해주구.
"에이, 그런 거 아니야. 정우 너가 해줘도 해줄 걸?"
비하인드 영상에 셋이 투닥거리는 장면이 짧게 담겼음. 별 일도 아닌데 투닥거리는 모습에 팬들은 귀여워 죽음 ㅠㅠ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뮤직비디오, 그리고 무대.
너심이가 은근 무대장인으로 소문나있어. 그래서 이번 뮤직비디오 코멘터리 할 때 난리났었음ㅋㅋㅋ
동혁 _ 오, 누나 윙크~
쟈니 _ 오 너심이 혀 깨물었어, 이렇게, 앙,
"아, 하지 말라고~!"
혀를 살짝 깨물면서 윙크하고 지나가는 너심이의 모습에 동혁이랑 영호는 놀리기 바빴음. 둘 때문에 너심이는 빨개진 얼굴을 가리려 재현이 뒤로 숨어 얼굴을 가리기 바빴음. 그 와중에 쏙 뒤로 들어가는 둘의 덩치차이에 팬들은 더 난리났었음. 재현이랑 너심이는 알까 몰라... 아무튼.
2-1. 너심이도 애교 왕, 아니, 애교 여왕
이렇게만 이야기하니까, 너심이 무뚝뚝 대마왕 처럼 보이는 것 같아서 ㅠㅠ
너심도 은근 생활애교가 몸에 베어있는 사람이야. 본인은 잘 모르는 ㅋㅋ 멤버들이랑 팬들만 느끼는 생활애교. 뭔지 알지?
이번에 주간아이돌에서 오또케송 시켰을 때도, 너심이가 원탑이었음. 억지스럽지도 않고 본연의 귀여움이 드러나는 ㅋㅋ
" 음악 주데용 ♡ "
하더니 너무 과하지도 않고 무난하지도 않게 오또케송을 부르며 뻔뻔한 표정으로 마무리 지은 너심 때문에 그 날 올라온 오또케송 중에서 단연 1등은 너심이었음ㅋㅋㅋ
댓글
OOO : 와, 나 몰랐는데 너심 좋아하네;
엄마나야 : 과하지도 않고 졸귀다
내눈은다섯갠데 : 김너심? 니가 내 별이다
등등, 수많은 입덕영상 중 하나를 만들어낸 너심 영상 중 하나였음.
2-2. 정우랑 왜 어색하냐고요?
다른 멤버들이랑은 진짜 찐남매텐션을 보여주는 너심이었지만, 그 텐션이 간혹 잘 드러나지 않는 상대가 바로 정우였음. ㅠㅠ
이건 지나가는 사람이 봐도 느낄 정도...
그래서 어떤 팬이 예전 팬싸 때 물어본 적이 있었어
시즈니 _ 너심아, 진짜... 언니가 팬이에요, 진짜 사랑해
" ㅎㅎㅎ 저도 사랑해요, 어, 여기 언니 옷에 머리 걸렸다, 웅. 됐어요. "
시즈니 _ (ㅈㄴ 귀여워...) 아니, 그나저나 정우랑은 왜 이렇게 좀, 어색해요? 약간?
" 웅? 아니 정우는... 친구잖아요... ㅎㅎ 그래두 정우랑 제일 친해요. 이것두 친구라서."
정우는 ,, 친구잖아요 ,, 라는 명언을 남기고 지나가버린 너심 ,,,
이유마저 귀여움... 다른 멤버들은 오빠, 동생처럼 지내지만 정우는 그저 친구라서 어색한 거였음 ㅠㅠ 온 세상 귀여운 거 너 다 해라 !!!
2-3 다시 돌아와서 현재
이번 활동에서 여러 의상을 입었는데, 너심이도 항상 긴 바지를 고수해서 입었음. 근데 딱 하루, 정장에 반바지를 입어 조금 포인트를 준 날이 있었어. 자주 보는 맨다리였겠지만, 멤버들은 어색했는지 자꾸만 너심이에게 담요를 건네줌. 너심이는 그 모습이 웃겨 죽음 ㅋㅋㅋ
" 넹, 여러분... 다들 저한테 담요를 주네요. 제 옷이 별로인가 봐요."
태용 _ 아니, 그게 아니구! 아무튼 좀 그래. 우리 막내 다리 보이면 안 되니까.
동혁 _ ? 제가 막내 아니에요?
" ㅋㅋㅋㅋㅋㅋㅋ 막내는 우리 동혁인데요 오빠 ㅠㅠ"
태용이 막내발언에 동혁이는 물론 다들 웃겨 죽을라 함 ㅋㅋㅋ 와중에 꿋꿋하게 카메라를 들고 돌아다니는 너심이한테 정우랑 마크가 눈에 보여 다가가서 인터뷰를 시도함.
" 안녕하세요, 제 친구들 마쿠와 정우에요. "
마크 _ 너심이 진짜 약간, 오랜만에 반바지 입네요. 그치?
정우 _ 그러겡. 어색하구 그러네.
" 이상해요? 오늘 다들 내 옷에 관심들이 많네... 그러지 말고 다들 컴백 소감 한 번씩. "
마크 _ 오웅... 오랜만에 무대에 오르게 됐는데, 우리 팬분들이 앞에 없어서 조금 아쉽구용... 그래도 열심히 무대해서 팬분들께 다가가는 느낌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당
정우 _ 저도 너무 오랜만에 컴백을 하게 돼서 기쁘고, 설레구요. 얼른 빠른 시일 내에 우리 시즈니 여러분들 만나뵀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구, 너심이는 오늘도 귀엽구, 얼른 담요를 드리겠습니당.
" 아니, 왜 자꾸 이거 주냐구. 오늘 이러고 무대 오를까? "
정우 _ 씁. 엄마 말 들어. 팬분들도 이걸 원하실 거야.
마크랑 너심이는 예전에 마크가 정우랑 친구 먹기로 한 그 때부터, 셋이 그냥 친구 먹기로 정리 됨.ㅋㅋ 그래서 셋이 반말하기로 함. 오해 ㄴㄴ.
---
독자 여러분들이 생각보다 많으셔서 ㅠㅠ 짧게나마 가지고 왔습니다 ㅠㅠ 너무 피곤한 관계로, 오탈자나 문맥 수정은 일어나서 내일 하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정말 노잼글 좋아해주셔서 감사해요...
아참, 오늘 글은 약간 프롤로그 연장선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다음 내용 더 알차게 준비해오겠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