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팀장,도사원의 Real love story, Bubibu,bubibu!
written 루밍 couple; 카이x경수
* pro. 000
맛보기♨; 첫만남은 언제나 뜨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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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이제 못난아들 도경수가 부모님께 효도하게됬어요! 소리칠 만큼 경수가 기분이 좋은 듯 홀로이 첫 출근길에 앉아 실실댔다. 지하철에서 항상 조는 척 하며 비켜드리지 않았던 노인분들에게 선뜻 자리도 내어 드리고 두근거리며 샀던 첫 출근길 아침, 매일 먹는 인스턴트가 뭐가 그리 맛이 있는지 보는 사람이 허기질 정도로 맛있게 먹어댔다. 비록 작은 원룸에서 조촐한,평범한 지하철을 타고 가는 길이라도 오늘 만큼은 내게 최고의 날이였고, 최고의 아침이였다.
회사 앞에 두근거리며 첫 발을 내딛은 경수는 긴장한 표정으로 일층 지원센터에서 처음 받는 사원증을 받았다. 경수가 웃는 모습으로 당당히 사원증에 붙어있는 제모습이 당연한데 이상하게도 기분이 오묘했다. 아, 드디어 나도 직장인이구나! 상냥한 인포데스크 안내원의 안내를 받고 경수는 자신이 속한 전략컨설팅부로 향했다. 발걸음이 어찌나 가볍던지, 맑은 걸음걸이라고 해야하나? 형용할 수 없는 그의 발걸음이 귀엽게만느껴졌다. 엘레베이터 앞에 서서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내 옷매무새를 단정히 하는데, 옆에서 느껴지는 인기척에 슬쩍 눈을 돌렸다. 우와, 우월한 기럭지에 떡 벌어진 어깨, 잘생긴 외모. 딱봐도 내 옆에 서있는 사람은경수의 상사 같았다. 엘레베이터가 '띵'하고 1층에 도착하자 후다닥 발걸음을 옮긴 경수가 뒤따라 타는 그 사람을 유심히 흘끗흘끗 쳐다보았다.
"뭘 그렇게 쳐다보십니까?"
달갑게 말을 놓는 그사람의 이름은 박찬열이라고 했다. 내가 전략컨설팅부라고 하니까 잠시 미간을 찌뿌리더니, '우리랑 완전 반대네'하며 디지털마케팅부 팀장이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같은 층에 위치해있는 그와 나의 부서였다. 친절히 내 자리까지 알려준 그는 앞으로 친하게 지내자며 내 핸드폰에 제 번호를 입력하고는 유유히 사라졌다. 나름 기분이 좋았다. 첫날부터 기분이 썩 나쁘지 않았다. 동료가 생겼으니. 그는 나와 동갑이라고 했다. 올려다보는 느낌에 괜히 우울해졌다. 난 여지껏 힘들게 달려와 이자리 인데, 저 남자는….
내가 너무 일찍 왔나 싶었다. 대부분 9시가 되기 오분전, 삼분전부터 얼굴을 내밀었고 이 부서의 신입은 나 뿐인 것 같았다. 눈치를 살피며 조용히 데스크 정리를 했다. 첫날인데 새 컵도 올려놓고 새 볼펜과 달력도 올려놓았다. 그때 사람들의 말소리가 들렸다.'오셨어요팀장님~'하는 여직원의 아양섞인 목소리와,'오셨습니까'하는 형식적인 남직원들의 목소리까지. 난 어찌할찌 몰라서 멍하게 그를 쳐다보았는데…. 잘..생겼다.
"다들 좋은아침입니다. 오늘도 일은 많습니다. 다들 정신차리시고요. 안건 3개 결제서류 올리는 것 담당 오세훈대리님이시고 변백현사원님은 오세훈대리님이 ppt짜실때 구성안 뽑아 내시고요." "예!" "신입입니까?" ".." "신입이냐고 물었습니다만?" "ㅇ..예,예! 사원 도경수입니다!" "대답은 간결하게 합시다. 두 번 묻는거 좋아하는사람은 없습니다. 팀장 김종인입니다." "ㅇ..예! 잘부탁드립니다!" "신입사원님은 잠깐 제 방으로 오시고요."
헤.. 하고 멍을 때렸다. 이건 너무 이기적이잖아! 잘생기고, 능력있고, 나보다 키도크..고. 또 한번 기가 죽어버렸다. 씨, 난 저사람보다 어깨도 좁고, 키도 작고. 열등감이 확 오르는데, 또 팀장이라는 사람 얼굴이 자꾸 지나가는 것이다. 망할, 벌써 머리 속에 저사람 얼굴이 스캔되어버렸어! 미쳤어도경수!! 나는 후다닥 정신차리고 일어나선 팀장실로 향했다.
"앉으세요. 커피드릴까요?" "아,상관없어요.ㅌ..팀장님이 알아서 주세요." "그럼 잠시 기다리시고요. 처음인데 기분이 어떠세요?" " 그게.."
차마 핫초코가 좋다고 핫초코 달라는 말은 못했다. 너무 애같아 보일까봐. 결국 팀장은 내가 제일 싫어하는 아메리카노를 뽑아오라고 지시했다. 으.. 생각만해도 너무 쓰다. 내 기분이 어떠냐고, 내 눈을 맞춰오며 지긋이 바라보는 저 팀장의 눈이 너무 부담스러웠다. 아니, 내가 왜 이런 감정에 연연하고 신경쓰이는지는 나도 잘 모르지만, 지금 회사와서의 기분과 팀장을 처음 본 제 기분은,
"설레여요.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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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루밍입니다*(^^*) 익잡방에서 소재 얻어서 막쓴글인데ㅋㅋㅋㅋ으..이건ㄴ뭐다..?★☆ 달달하게쓸ㄹ예정인데어때요첫출발ㄹ이?..괜찮ㅇ은가요ㅋㅋ 실망하신건아니겠져..☞☜이노무똥손(ㅠㅠ) 아마종인이랑경수랑진득하게썸씽이있을예정입니다.. 독자님ㅇ들의 성원이 크다면............5회부터?........................... 불마크를..달겠어요(***.....)ㅋㅋㅋㅋㅋㅋㅋ♨ 1회부턴양좀많아질거에요ㅋㅋ♥...이건프롤ㄹ로그같은거라 좀 적네요ㅋㅋ!!!! 열심히연재하겠습니다~.~☆★
암호닉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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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루밍 couple; 카이x경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