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닉]
리을
고1
세라
도레미
꼼데
뿡
민트
찡찡이
끙
솜사탕
빙의
먹보
준짱맨
됴륵
제가 가장 좋아하는 디즈니 만화영화 미녀와 야수 OST에요
들을때마다 따뜻해지는거 같아 너무너무 좋습니다ㅠㅠ
오늘 종인이랑 대학로...는 아니지만 근처 대학에서 공연을 보고왓어! 그렇게 긴 연극은 아니엿는데 우리 아빠가 생각나는 주제라 그런지 엄청울엇어... 왜이렇게 슬픈지ㅜㅜ
정말 한 집안에 가장이 되서 모든것을 짊어지고 살아간다는 건 힘든거같아...ㅠㅠ 아빠사랑해요♡ 우리모두 아빠께 잘하자...ㅎㅎ 가는 길에 살구파이 먹고 연극 다보고
오는 길에는 버블티!!!!먹엇당ㅎㅎㅎㅎ그거랑 케잌 몇조각 먹엇어~ 근처에 케잌전문점이잇어서ㅋㅋㅋㅋ맛잇엇어ㅠㅠㅠㅠㅠ
음... 썰로 돌아가서 드디어 고백편이닿ㅎㅎㅎ맨날 늦게써서 미안해ㅠㅠㅠ나도 일찍일찍 쓰고싶은데 시간이 너무 휭~하고 금방가버리는거같아ㅜㅠㅠ 나만 바쁘게 사는
느낌....ㅠㅠㅠㅠ헝헝 미안해요ㅎㅎ 고백은 저번에 내가 소이현한테 들엇던거 김종인한테 다 말햇다고 햇지? 그때 김종인이 표정이 되게 안좋앗엇어... 그래서 나한테 소이현
에대해서 아무말도 안하고 그냥 고개만 끄덕여주면서 다독여줫거든 그 후로 통화하면 김종인이 더 다정? 하다고 해야하나...ㅋㅋㅋ날 더 신경써주는거 같앗어ㅠㅠㅠ
내가 나쁜 생각할까봐 걱정됏나봐ㅋㅋㅋ그렇게 매일매일 김종인만나서 짧게 데이트하고 헤어지고 아쉬어서 잠들기전까지 통화하고... 그러다가 1학기 기말고사가 다가왓어
김종인이 중간고사때 중학교시절만큼 성적이 안나왓다고 말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이번에는 진짜로 다 데리러나오지 말고 공부하라고, 독서실 가라고 햇엇어 근데도 김종인
이 말을 안 듣는거야ㅠㅠㅠㅠ맨날 나가면 잇고... 나가면 잇고... 씨ㅠㅠㅠ처음에는 진짜 뭐라고도 하고 화도 내봣는데 씨알도 안먹혀...
왜 또 나왓어 독서실가지
아 안됀다니까
나 얼굴이 무기라서 괜찮다고 햇잖아
진짜 안돼
왜...
위험하다고 지금 몇신줄알아? 11시야
알아...
걱정돼서 그래
이런 패턴이고 김종인이 진짜로 엄청 걱정하니까 나도 그냥 너무 고마워서 넘어가고 그랫어... 내가 집가는 방향이 여러가지인데 역앞이 바로 시내니까 술집도 좀 잇단말야
취객들도 많고... 집 가는 방향에 도로들이랑 골목을 꼭 지나가야하는데 취객들이 좀 많아ㅋㅋㅋㅋ밤시간에만! 그래서 김종인이 저러는거야ㅜㅜㅜ 그러다가 내가 시험이
먼저 끝나고 김종인이 시험 얼마 남기고 잇을때엿어... 내가 이번에는 진짜 안되겟다 싶어서 김종인한테 일찍 끝난다고 햇어ㅋㅋㅋ실제로 시험끝나는 주는
일찍가기도 햇고!
종인아 이번주는 나 학교 다 일찍끝나 그니까 바로 독서실가 알앗지?
그럼 나 이번주는 진짜 빡시게공부한다?
화이팅!ㅋㅋㅋ독서실 나올때 전화해 갈게
알앗어
하고 김종인 기다리고 같이 오고 그랫어ㅋㅋㅋㅋ어쩔때는 같이 독서실가서 공부하고 나오고 밥먹고 집에가고 그랫는데 김종인 시험 전날에 내가 끝나는 시간 맞춰서 기다리고
잇엇어 근데 한참이 지나도 전화가 오지않는거야ㅠㅠㅠ그래서 내가 독서실로 올라갓어ㅋㅋㅋ근데 김종인이 안보이는 거야... 얘가 나한테 말도없이 어디 갈얘도 아니고 오늘
독서실 안왓으면 안왓다고 연락을 햇을거아냐... 내가 항상 같이 잇엇는데ㅠㅠ 이상하다 생각하면서 다시 내려왓어 전화할려고 폰을 드는데 현아가 카페에서 나오는거야
앞머리 짧랏더라고ㅋㅋㅋㅋ그래서 내가 딱 현아 눈앞에잇으니까 현아가 날 부르더라고
야 ㅇㅇㅇ
어? 김현아
니 지금 여기서 뭐해?
아... 종인이 기다리는데
김종인? 헐ㅋㅋㅋㅋ뭐야 시발; 소이현 말이 사실이엇네 야 니네 사귀기라도해?
아니
그럼 뭔뎈ㅋㅋㅋ소이현이랑 둘이 만낫던거몰라?
무슨소리야
김종인 소이현이랑 사겻엇다고ㅋㅋㅋㅋ미친년아
진짜 무슨소리하는거야 언제?
고1 초 때ㅋㅋㅋㅋ아 니 꼬리치지말라고 왜 내친구자꾸 건들여 시발;
지금 너가 무슨소리하는건지 하나도 모르겟어
김종인이랑 소이현 저기잇어 니 눈으로 보던가
하면서 아까 현아가 나왓던 카페에 날 끌고가는거야... 어제 종인이랑 나랑 오레오 빙수를 먹엇던 그 곳이엇는데 거기는 아예 한쪽이 다 유리창이라서 내부가 다 보이잖아
근데 진짜로 김종인이랑 소이현이랑 같이 마주보고 앉아잇는거야 소이현이 쿠션끌어안고잇고 둘이 무슨 얘기를 계속 하는거같앗어 순간 되게 멍... 한거야 그래서 김종인
소이현 표정이나 이런거 살필 여를없이 그냥 딱 둘이 같이 잇다 이것만 머리속에 박혀서 그대로 뒤돌앗어 바로 뒤에잇던 현아가 내 코앞에 잇게된거지
내가 진짜 아무표정없이 뒤돌아서 현아 쳐다봣어... 현아가 움찔하면서 나 쳐다보더라고 사실 대화들이 저렇게 똑같이 말하지는 않앗어 전부다 떠오르지는 않으니까
저런 식으로 말햇던건 사실이고
거짓말하는거지 너
미쳣냐 내가 니한테 그렇게 할짓없게
김종인 누구 만날 얘아닌거 알아
니가? 김종인에대해서 뭘 안다고
알아
지랄하네
막 이러는데 내가 저번에도 소이현에대해서 얘기햇엇는데 김종인이 별말없엇던거랑.. 표정 좋지않앗던 거랑 그런게 막 떠오르는거야 나보고 사귀자는 말도 안햇고... 분명
김종인이 날 좋아하기는 하는데 현아말을 들으니까 이젠 그것도 확신이없고 무섭더라고... 역시 난 그냥 데리고놀기 쉬운애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 중학교때부터 난 계속
김종인한테 놀아난거밖에안되나 싶기도하고 어장당하는거 같기도햇어 진짜 여러가지생각들이 다 뭉치면서 모든게 다 원망스럽고 무겁더라ㅠㅠㅠ 나는 왜 김종인같은 얘를
좋아해서 이런 맘고생을 해야하나 싶엇어..... 사실 중학교때도 직접적으로 나 미워하고 괴롭혓던건 설리엿지 내가 김종인 좋아한다는 거 깨달은 이후로는 김종인한테 호감갖
고잇던 여일들, 현아엿어.... 김종인이 진짜 저런애들 좋아할까봐 겁나기도햇고 실제로 현아가 김종인에대해 나한테 묻는것도 그렇고 김종인 관련된게 더 날 심적으로 힘
들게 햇엇거든
현아야 못믿겟어 제발 거짓말이라고 해줘...
한참 정적흐르다가 내가 현아한테 울면서 저 말하고 그냥 주저앉아서 울엇어.... 눈물이 그냥 폭포수같이 흐르더라 떨어지는게 아니라 흘러내렷어 아예...ㅠㅠ 그리고 너무 힘
들더라 가슴 한켠이 누가 불꼬챙이로 콱콱 찌르고 쑤시는거같앗어...눈가도 점점 빨갛게 변하고 이제는 입에서 막 주체가안되게 울음소리까지 나오는거야ㅋㅋㅋㅋㅋㅋ
오마이갓ㅋㅋㅋ 현아가 주변사람들이 막 우리 이상하게 쳐다보니까 당황해서 카페 옆에 카페가 속해잇는 건물 입구? 앞에다가 나 끌어놓고 그만 울라고 그랫어
한참그렇게 울다가 내가 집에가면서도 진짜 울컥울컥하면서 막 입으로 꺼이꺼이 소리내면서 집에갓다....하... 가는 내내 사람들이 쳐다보고...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집에
도착해서 씻고 누웟는데 김종인한테 문자가 왓더라고 오늘 독서실에서 밤늦게까지 잇을거니까 나오지말고 일찍 자고 푹쉬라고 그리고 내일 얼굴보자고....그렇게 왓는데
내가 이때 김종인을 너무좋아햇어진짜로.... 그래서 김종인이 나를 세컨드 취급으로 받아줘도 괜찮고 어장관리해도 괜찮고 데리고 놀아도 괜찮다고 생각햇어
그냥 문어다리,양다리로 나 만나도 좋다고 괜찮다고 생각햇어.. 문자보면서 내가 답장을 햇는데 되게 비참하더라고.... 근데도 난 김종인이 너무너무 좋은거야 포기가 안된
다고 그래야하나... 그래서 답을 결국 햇어 오늘 아무일도 없엇던 것처럼 내일보자고.... 그렇게 밤늦게까지 울엇다ㅠㅠㅠㅠㅠㅠ 김종인이 나한테 지금 거짓말하고 잇는걸
내눈으로 확인한거잖아 우리서로 숨기는 거없이 다 말하기로 해놓고 먼저 선수친거 김종인이잖아... 그래서 너무 미웟어ㅠㅠㅠㅠ진짜로ㅜㅜㅜ
그렇게 밤이 지나고 다음날이되서 오후에 김종인을 만낫어 그냥 내가 평소처럼 굴엇거든ㅋㅋㅋㅋ진짜 아무일도 없엇던 거처럼 막 공원갓다가 얘기하고 닭강정 먹엇던거
같은데... 잘 기억이 안나 치킨이랑 닭강정인가 먹으면서 동물얘기하고 그랫어ㅋㅋㅋㅠㅠ 영화도 보고... 근데 김종인도 완전 평소같은거야 나 엄청 챙겨주고 잘해주고
다정하게 대해주고 장난도 그냥 전처럼 스스럼없이 치고... 그래서 더 씁쓸햇어 얘가 날 소이현 대용으로 생각하는거 같고 그러는거야ㅜㅠㅜ 자꾸 안좋은 생각들이 들더라
한 5,6시 쯤에 내가 오늘은 아빠가 일찍오라고 하셧다고 그래서 평소보다 빨리 헤어지자고 햇어 그랫더니 김종인이 되게되게 아쉬어하는거야
케잌사줄게
진짜 오늘은 일찍 가야돼ㅠㅠㅠ
케잌만 먹고가ㅋㅋㅋㅋ
케잌만이다? 알앗어ㅋㅋ
해서 빵집에서 조각 케잌 두조각 시켜놓고 먹으면서 얘기햇어 하면서 김종인이 막 떠먹여주고 그랫단말야... 근데 다른때엿으면 진짜 좋아서 어쩔줄 몰랏을텐데 내가 막
슬퍼하고 우울?해하는거 같으니까 김종인도 내가 이상햇나봐 케잌 다먹고 나오면서 계속 내표정살피고 그러더라고... 이마저도 미웟다ㅠㅠㅠㅠ미워도 어떡해... 그만큼
보다 더 김종인을 좋아하는데.... 내가 진짜 한심스럽다고 생각 엄청햇어ㅋㅋㅋㅋㅋㅋ집으로 다와서 화단 앞에 딱 섯어 김종인이 나 붙잡더라고
살빼고 오면 내가 뭐해준다고 햇지?
글쎄 뭐해줄건데
아ㅋㅋㅋㅋ장난치지말고
진짜 모르겟는데
그래도 표정풀고 웃으면서 김종인이랑 헤어질려고햇어 그래서 장난치는 식으로 막 웃고 그랫어... 김종인이 내 어깨 붙잡고 잇엇는데 화단이 우리집 바로 앞이다보니까
사람들이 조금 지나다녓거든 그래서 보조현관쪽으로 김종인이랑 걸으면서 저런 대화햇어ㅋㅋㅋ어깨에다가 팔두르고 보조현관 다다르니까 이번에는 김종인이 그냥 손잡고
내눈 바라봣어
근데 김종인 눈 보는 순간ㅠㅠㅠ 저런눈빛으로 날 봐주는 얘가 정말 날 그렇게 생각할까.. 싶은거야ㅜㅜㅜ그리고 다 털어놓고 물어보고 김종인 마음을 확인하고 싶은데
또 그러기엔 내가 용기가없고 그 상황을 직면햇을때 받아들일수잇을건지 그것도 잘 모르겟고 마냥 다 무섭고 엄두가 안낫어 이런내가 너무너무 불쌍하고 한심스럽고
나도 사랑받을 연애를 하고싶은데 나는 사랑만 주고잇는거같고 이건 정말 더 심한 짝사랑같은거야ㅠㅠㅠㅠ 차라리 모른척 지나가버리지 중딩때는 흔들고 이제는 그냥
아예 내가 맘까지 내준거 다 알면서 이러는 건만같고ㅠㅠㅠㅠ 그래도! 근데도! 나는 김종인이 좋고ㅜㅜㅜ무슨 딜레마도 아니고ㅜㅜ 막 이런 생각을 하느라 김종인이 하는
말을 못들엇어 그래서 내가 되물엇엇거든
뭐라고? 종인아 다시한번만
고백해준다고 햇잖아
응?
사귀자고
이러는데 내가 표정도 굳고 몸도 다 굳어서 뭘 어떻게 말해야할지를 모르겟더라 내 반응이 이러니까 김종인도 불안햇나봐 멋쩍어하고... 그렇게 좀 정적흐르다가 내가 울먹
울먹햇어 눈물이 나오는거얔ㅋㅋㅋㅋㅋㅋ아나 왜이렇게 많이울어ㅠㅠㅠㅠㅠ김종인만나고나서 초반에는 진짜 엄청 울엇던거같아.... 난 김종인이 소이현 좋아한다고 생각
햇어... 애슐리에서 첫만남때도 소이현이 옆에잇엇고 중딩때도 소이현이 김종인한테 호감 많이 보이고 그랫엇으니까 현아랑 같이...
종인아 그냥... 너가 진짜 좋아하는사람한테 가
뭐?
나한테 이러지말고ㅠㅠㅠㅠ진짜로 좋아하는사람한테...
무슨소리야 갑자기
나 좋아하는거 아니잖아 너 우리그냥 이대로 각자 갈길가자..
ㅇㅇ아
김종인도 굳어서 나 쳐다보고 나도 굳고.... 각자 갈길가자고 말해놓고 내가 놀라서 당황하고 내입막 때리고싶고 꼬매버리고싶엇어...ㅠㅠㅠ흑 저때 감정이 약간 격해져서
말도 격하게 나왓어
어제 뭐햇어
어제... 아 소이현 만난거?
김현아한테 다 들엇어 너랑 걔랑.....
내가 말을 못 잇고 그냥 폭풍눈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맨날울어... 더이상 울기싫다 날 그만울려줘... 플리즈..ㅠㅠㅠㅠㅠㅠ내가 감수성이 엄청 풍부해 공연이나 연극
영화봐서 조금만 슬퍼도 아주그냥 3갈래눈물이 주룩주룩인데 저때도 주룩주룩....그냥 내입으로 확인사살하기가 싫엇어ㅠㅠㅠ
너 지금 나 못 믿는거지
그런거 아니야
내가 니 좋아한다고 햇잖아 내가 다 설명할게 나 좀봐봐
아니야
진짜.. 제발 좀
그러는데 김종인이 내 뺨위에 손 올려서 눈물 닦아주면서 막 애원하듯이 저러니까.... 내가 마지못해서 얼굴 들어서 김종인 쳐다봣어.... 김종인이 진짜 애타게? 바라보면서
설명하는거야 계속..... 아니라고 다 오해라고 그러면서 말하는데 내가 김종인 쳐다보다가 그냥 고개숙여버렷어 그니까 김종인이 진짜 확 안아서 안겨잇엇어 김종인이 얘기
들으면서... 고수가 오랜만에 만나자고 그래서 독서실에 잇다가 내려왓는데 고수랑 현아랑 소이현이랑 앉아잇더래... 고수가 커피사준다고 나간거라고... 그래서 고수가 온유
데려온다면서 나가고 현아도 나가고 소이현이랑 단둘이 잇게됫을때 나한테 함부로 대하거나 말하지 말라고 경고햇대... 소이현이 계속 따지고 들어서 자기도 화나서 나중에는
말다툼까지 갓다고... 독서실로 나오지 말라고 햇던거 중학생때 껄끄럽던 온유나 여일, 남일들이 올거같으니까 나오지 말라고 그랫던 거라고 안겨잇으면서 다 들엇어
그렇게 안겨잇는데 김종인이 계속 한숨쉬면서 내어깨에다가 얼굴을 묻엇는데 어깨가 너무 뜨거운거야ㅠㅠㅠㅠ 김종인이 울...엇어ㅠㅠㅠㅠㅠㅠㅠ아 미치겟다ㅜㅜ
그래서 내가 김종인 꽉 끌어안고 계속 미안하다고 그랫어 그리고 내가 막 소이현이랑 사귄건 또 무슨소리냐고 못 믿겟다고 막 그랫어.... 그랫더니 김종인이 중학교때부터
너 좋아햇다고 내가 누굴 만낫겟냐고 그랫어ㅠㅠㅠㅠ 그러면서 제발 좀 자기좀 믿어달라고 그러고....
나 좀 믿어
당연하지 내가 너말고 누구믿어
니 좋아해 그때나 지금이나 좋아한다고
응 알아 알아
다시는 그런말 하지마
안할게 미안해ㅠㅜ진짜 미안해ㅠㅠ
김종인이 가정사나 가족얘기들 나는 다 듣고 알고잇어서 내가 김종인을 불안하게 만든거 같아서 너무 미안하고 잠시라도 이렇게 올곧은 얘를 또 내 멋대로 판단하고 생각해서
너무 미안햇어ㅠㅠㅜ그렇게 우리집 앞 보조현관...ㅎㅎ....에서 짧은 시간안에 고백받고 다투고 화해하고 울고 오해풀고ㅋㅋㅋㅋㅋㅋㅋ뭐하는거니 우리... 그랫어
그리고 현아가 나한테 그렇게 말한 이유는 내가 고1 2학기때 즈음에 알게됫어ㅠㅠㅠ 사실 고1때는 진짜 소이현때문에 너무 힘들엇어... 현아도 김종인 좋아하는 거 티낫지만
소이현은 그냥 아예 대놓고 그랫거든... 게다가 둘이 같은 학교이고 고1땐 같은 반이잖아.... 더 뭔가 좀 그랫어ㅠㅠㅠㅠ 김종인은 다른 여자들한테 관심없고 그래도 내가
신경쓰이고 내가 내 자격지심에 빠져서 이런 김종인 여자문제로.... (실상은 내 질투...)때문에 엄청 싸웟어... 맨날 울고 오해하고 그러면 김종인은 또 달려와서 사과하고
여자애들이랑 선 제대로 긋는거 보여주고ㅠㅠㅠㅠㅠ내가 못됏지... 진짜 김종인은 너무.... 너무 좋아ㅠㅠㅜㅜㅜ 나중에는 내가 너무 스트레스? 받아하니까
김종인이 아예 소이현이랑 현아한테 뭐라고 하고 그랫엇어ㅠㅠㅠㅠㅠ나쁜나... 김종인이 믿음? 을 주려고 많이 노력햇엇어 정말... 고1여름방학때부터는 다음편으로!
아 그래서 저날부터 사귀기로 햇어 밤늦게까지 통화하면서 서로 좋아한다고 얘기하고 다신 거짓말하지말자고 이제부턴 잇는그대로 그냥 말하자고 다짐받고 다짐하고
또 이런저런얘기하다가....헿ㅎㅎㅎ1일 하기로햇지 뭐...
빨리 내이름바꿔 예비남친 그거
싫은데
다음번에 만나면 확인할거다
그럼 너가 직접 바꿔주면되지
싫은데
진짜? 내가 바꾸지 뭐
아 안돼ㅋㅋㅋㅋ내일 내가 바꿀래
ㅎㅎㅎ뭐 먹고싶은거없어? 나 내일도 학교 일찍끝나
저번에싸줫던거
도시락?
어 그거ㅋㅋㅋㅋ
하면서 대화햇던게 기억나... 지금 돌이켜보니까 나 되게.....ㅎ...ㅎㅎㅎ...음 감성적인 얘인거같아... 그리고 속좁은 얘같다ㅠㅠㅠ 으휴ㅠㅠ미안해 종인아ㅠㅜㅜ...
내가 더 잘할게..... 음 사귀고나서 김종인 시험끝나고 내가 학교에서 공연햇엇거든 그거 끝나고 여름방학이 욋어~ 그 다음편에 이어서 쓸게!!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