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부작이되었어요..불안한마음에오랜만에펜도들고열심히줄이고줄였는데도7부이하론안내려가요..수정알림은 이것때문에 나갔습니다..ㅜㅜ.. 사랑해요..우울하다.. Scandal Romance 스캔들 로맨스 :) 오타 발견하시면 댓글주세요ㅜㅅㅜ빠르게 수정하겠습니다! [단독] 인기 솔로가수 김성규, 걸그룹 모 멤버와 섹스스캔들? [단독] 걸그룹 멤버 J, 섹스스캔들. 그 날 밤 만났던것 '인정'. 연달아 있는 두 기사에 중엽이 탁탁 책상을 두드렸다. 김성규는 아직도 연락 안 돼? 짜증스러운 목소리가 비서의 어깨를 움츠러들게 만들었다. 비서가 차마 미안해서 대답을 못하고 우물쭈물하는 사이, 중엽이 스케줄이고 뭐고 당장 한국오라 그래.하고 덧붙였다. "김성규 미친새끼.." 그래,인정. 사생활도 성격도 모두 더러웠다. 하지만 대중들 앞에서는 늘 단정하고 깔끔했던 성규였다. 더러운 사생활에 대해서도 밖으로 일체 새어나간적이 없었다. 그러나, 비밀은 4년이라는 긴 시간을 입다물어주지 못했다. 이제는 뾰족한 수가 필요했다. 인기 솔로가수. 중엽이 기사 말머리에 달린 성규의 수식어에 난데없이 풉, 웃음을 터트렸다. 인기솔로가수 김성규, 4년만에 고비를 맞았다. * "어쩔거야." 면목없죠,뭐. 성규가 여전히 장난스럽게 대꾸했다. 너 뭐 스폰같은거 있냐? 너 누가 돈 벌어다준데? 성규가 중엽의 화에 그제야 입을 비죽였다. 죽는시늉해도 안될판에. 중엽이 속이 터지는듯 담배를 꺼내물었다. 답답한 심정을 표현이라도 하듯 필터를 잘근잘근 씹는 중엽의 행동에 성규가 선뜻 말을 꺼냈다. "형 있잖아요. 나 게이라고 구라나 칠까?" "뭐?" "어차피 그런 소문도 많던데? 김성규가 게이다. 나 다음컨셉도 중성적인거라며. 컨셉몰입에도 도움되겠네. 소속사에 좋은애 없어요? 한번 엮여보게." 어쩌면, 잘 먹혀들지도. 성규의 말에 중엽이 이마를 탁 잡았다. 내가 어쩌다 저런 꼴통새끼를. 중엽의 말에 성규가 씩 웃었다. 아, 왜요. 좋잖아. 솔직히 성규말이 틀린건 없었다. 굳이 따지고 들자면 나쁠것도 없었다. 물론, 모 아니면 도 라는것은 성규도 중엽도 알았다. 허나, 이미 이미지가 바닥으로 곤두박질 친 마당에 지푸라기라도 잡아보는 심정으로. "적어도 내가 사생활이 드러운 새끼가 아닌건 인증하잖아요." "넌,진짜." "아,왜. 괜찮은데? 무슨 그 가수하나 있지 않았나?" 우현이? 중엽의 말에 성규가 심드렁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랬나. 알다가도 모를 성규의 태도에 중엽이 화를 내려 몸을 일으켰다 도로 한숨과 함께 몸을 눕혔다. 형 이성적 사고, 이성적 사고. 불을 낸 주제에 기름을 냅다 들이붓는 성규의 행동에 중엽이 눈을 감았다. "진짜 게이라고 기자회견이라도 할래?" "난 상관없어요. 좀 설레네." "야, 가서 남우현 좀 불러와라." 네? 그 대화를 조마조마하게 엿듣던 비서가 되물었다. 남우현, 지금 이층 사무실에 있어. 데려와봐. 비서가 성규와 중엽을 번갈아 쳐다봤다. 진심인가, 한참 눈치를 보는데 성규가 무심히 그 쪽을 쳐다봤다. 뭘봐요. 본인에게 하는 말인지 고민하던 비서가 이내 우현을 데리러 중엽의 방을 나갔다. "근데, 남우현은 좀 되먹은 새낀가?" "아무렴 못되먹어도 너만 하겠냐." 그런가? 부정도 없이 하하 웃는 성규에 되려 속이 터지는건 중엽이였다. 똑똑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중엽대신 성규가 들어와! 하고 소리를 냈다. 문을 열고 들어선 우현이 의외의 얼굴에 고개를 갸우뚱했다. 저 선배는 여기서 핸드폰게임을 할 게 아니라, 빨리 기자회견이라도 해야되는거 아닌가. 혼자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 우현을 눈치챈듯한 중엽이 우현을 성규의 옆에 앉혔다. "어,일단..우현아. 기사는 봤어?" "아,선배님이랑.. 네,대충은 봤어요." "그래. 지금 성규가 굉장히 난감한 상황이야." 난감한 상황치고는 여유로워보였으나, 보통의 사고방식이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난감하고도 남는 상황이지. 음. 수긍할 수 있는데, 우현은 이 일과 본인이 무슨 연관이라고, 이 자리에 와서 앉아있어야 하는지가 궁금할 뿐이였다. "어, 곧 성규가 기자회견을 할건데, 앞으로 성규 연예인생활에 니가 좀 필요해." "네? 그게 무슨.." "성규가, 이번 스캔들을 무마하기 위해서 커밍아웃을 하려고 해. 그 때, 성규 애인역할을 네가 해줬으면 해. 물론 그 때부터 결별기사가 날때까지 쭉." 게이행세를 해라? 기가 막힐노릇이였다. 우현이 성규를 노골적으로 쳐다봤다. 뭘 봐. 성규의 당당한 대꾸에 중엽이 앞에 놓인 플라스틱 컵을 던졌다. 성규의 머리에 힘없이 맞고 떨어진 컵을 주워올리며 성규가 우현을 쳐다봤다. "야, 솔직히 게이행세 하는게 어렵냐? 뭐 넌 안 꼴릴수도 있지만, 나 정도 되는 연예인 애인이면 완전 신분상승이지." "네?아니,이봐요,선배님." "나도 여자좋아해. 너 좋고 나 좋지, 뭐. 이 정도면 2집 마케팅은 할 필요도 없겠다. 그치 형?" 어,뭐 맞는말이지,어떤식으로던 인지도는 따라올거고. 중엽의 설득에도 여전히 마음이 따르지 않는듯 우현이 한숨을 쉬었다. 모습을 보던 성규가 짜증을 부리는듯 버럭 소리를 지르며 우현의 얼굴로 제 얼굴을 들이밀었다. "아, 뭘 고민해. 그냥 해. 내가 싫어?" 네? 코가 곧 닿을 거리까지 다가온 성규의 눈을 피하며 우현이 아,해요. 하고 어물쩡 대답했다. 원하는것을 얻자 씩 웃으며 성규가 멀어졌다. 기자회견도 하고, 다 해요. 성규의 말에 중엽이 짐짓 진지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성규는 여전히 웃는 얼굴이였다. "기자회견은 최대한 빠른시일내에 열거야." "그러던가 말던가." * 마이크를 툭툭 건드리는듯 장난을 치는 성규의 행동에 괜한 애가 타는것은 옆에있던 거남이였다. 긴장 안하냐. 거남의 말에 성규가 응? 하고 거남을 쳐다봤다가 에이, 하며 손을 내저었다. 좋은경험이지. 고개를 끄덕거리며 박수를 두번 친 성규가 시계를 한번 쳐다봤다. 거울한번보고,물도 마시고. "형." "왜." "그 남자애 이름이 뭐였지? 남.." "우현." 오키 감사. 곧 기자회견이 시작되고 성규는 짐짓 진지한듯 표정을 바꿨다. 이번 불미스러운 스캔들에 대해서 저의 입장을 표명하기 위해 저는 이 자리에, 로 시작된 말은 그 동안 성규가 쌓아왔던 착실한 이미지에 정확히 부합하는 해명이였다. 그 시간에는 본래 제가 연습을 하는 시간이고. 등등 상황에 대한 변명이 이어지다가 비로소 이야기가 절정에 다달았다. 무언가 큰 얘기를 할 조짐으로 성규가 숨을 한번 내 쉬었다. 기자회견장은 조용했다. "저는, 동성애자입니다. 이성에게서 아무런 욕구도, 감정도 느끼지 않습니다." 순식간에 기자회견장이 초토화 되었다. 성규가 부러 목소리를 고조시켰다. 또한, 저에게는 동성애인도 있습니다. 성규가 말을 끝내기가 무섭게 기자단에서 그 상대가 연예인분인가요? 누구인가요? 등의 질문이 쏟아졌다. "그 분은.." 쉴 새 없는 셔터소리, 타자를 두드리는 소리가 귀와 눈을 피곤하게 만들었다. "같은 소속사 후배인 가수 남우현씨입니다." * 일은 급속도로 처리되었다. 그간의 무너졌던 이미지가 한번의 기자회견으로 도로 쌓아올려졌다. 차분히 말을 잘 한것도 있었지만, 역시 커밍아웃이 가장 큰 요인이 되었다. 엄청난 마이너스가 될까 불안에 불안을 거듭한 발언이였으나 다행히도 사람들의 반응은 그리 나쁜편이 아니였다. 김성규는 뭔가 그럴 것 같았다. 김성규니까 용서되는듯; 내가 이럴줄 알았어. 이럴 줄 알았으면 알려주시지. 성규가 무심하게 댓글창을 읽으며 대꾸했다. 좋냐? 중엽의 컴퓨터가 제 것인 마냥 그 앞에서 하루종일 눌러붙어있는 성규의 머리를 꾹 눌렀다. 하여튼 대중들을 구워삶았어. 김성규의 존재감을 한번 더 각인시킨 이 사건은, 또 금새 다른 이야기로 덮어졌다. "내 팬들은 좋아하던데 영계물었다고." "너랑 똑같이 지랄맞네." "팬들보다야 내가 낫지. 아니,영계를 물었다니. 뭐야. 막 내가 원래 게이일것같고 그런가? 진짜 웃겨. 야 난 내 팬들은 좀 놀랄줄알았다. 행쇼하랜다. 행쇼." 성규의 다소 격양된 말투에 중엽이 풉 웃음을 터트렸다. 팬이 가수를 닮는다더니. 성규와 그 팬들의 모습으로 충분히 수긍이 가는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데, 조심스럽게 열린 문 틈사이로 우현의 얼굴이 들이밀어졌다. "사장님. 부르셨다셔서.." "어, 야 들어와라. 김성규 여기와서 앉아." 거기서 얘기해,거기서. 성규가 턱을괸채로 제 팬사이트를 돌아다니며 댓글을 구경하기에 바빴다. 너넨 이제 좋던싫던 커플이야,강제로라도 연애질을 해야된다고. 중엽의 말에 성규가 픽 웃었다. 동거라도 할까? "그렇게했으면 좋겠는데, 우현이가 널 감당 못 할것같아서 접었어." "네네.그러시겠죠." "일주일에 세 번은 서로집에서 만나. 집 안에선 뭘 하든 상관없으니까 사귀는 티를 내란말야." "야 남우.. 남우.." 남우현이요. 그래 우현아. 성규가 여즉 이름을 외우지 못하고 우현의 이름을 더듬거렸다. 니가 우리집으로 와. 명령 비슷한 성규의 말에도 우현은 그럭저럭 고개를 끄덕였다. 격주로 나누던가. 성규의 제안에도 또 우현이 고개를 끄덕였다. "너네 지금 활동없으니까 최대한 밖에서도 많이 만나고." "아,귀찮게 해." "너만 아니였으면 아무도 고생안했어." 알겠어,쏘리. 성규가 손을 살짝 들어보였다가 금방 내렸다. 일주일에 한번정돈 밖에서 만나, 좀 파파라치한테 사진도 찍히고. 성규가 심드렁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부탁인데 둘이 연애하는 티 좀 내자. "커플로 하는 잡지던 예능이던 다 받을거야. 아주 세기의 커플이던데." "오, 남우현 신분상승 추카추카." "벌써 잡지인터뷰는 몇 개 들어왔어. 둘이 말 좀 맞춰놓고. 미팅있어서 가니까 잘 해라." 네엥. 성규가 손을 저었다. 우현이 일어나서 허리를 굽히는걸 본 성규가 입꼬리만 올려 슬쩍 웃고는 도로 시선을 모니터로 꽂았다. 중엽이 나가기가 무섭게 몸에 힘을풀고 삐딱하게 앉은 우현이 성규를 불렀다. "야." "나?" "여기 김성규씨 말고 아무도 없는 것 같은데요." "야 내가 선배야." 선배노릇을 해야 선배죠. 따박따박 달라붙는 말대꾸에 성규가 우현을 쳐다봤다. 뭘 봐요. 성규가 벌떡 일어나 우현을 삿대질했다. 이,씨발 이 새끼 존나! "좋게좋게하죠." "이,씨발.." "오늘 데이트하면 첫 데이트?" 나가죠,만난김에. 우현의 말에 성규가 머리를 헝크리고는 자리에 앉았다. 안나가,씹새끼야. 성규의 말에도 굴하지 않고 우현이 뭐가좋지,하는 일말의 고민도 없이 바로 영화표를 예매했다. 그 모습을 불만스럽게 쳐다보던 성규가 우현을 잡아세웠다.뭐요. "안나간다고." "아,진짜 시끄럽네!" "... ..." "그래서, 안나가요?" 우현이 버럭 소리를 지르자 성규가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무어라 할 말이 있는듯 보이기는 했는데 입모양으로만 꾸물거렸다. 우현의 뒤로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며 걷는폼이, 어째 진짜 만나는사이 같기도 하네. 음. 밖에서 놀던 비서가 그 모습을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 "내가 하는대로만 잘 따라와요." "싫어 개새끼야." "섹스스캔들 인정할거야? 커밍아웃도 구라라 그러고?" "...야,너,존나 영악하다." "선배는 그냥 행복하다는듯한 표정연기만 해요." 아니, 이중엽 앞에서는 존나 조용했잖아. 성규의 말을 들은체만체하며 소속사 건물을 빠져나오자마자 우현이 성규의 어깨를 감쌌다. 지금은 좀 사그라들었다한들, 근 이주간의 연예기사 코너를 달궜던 주인공이 김성규였다. 시선이 없을수가 없었다. "야, 더워. 치워." "조용히해요. 여기 밖이야." 우현이 싱글싱글 웃는 얼굴과는 대조되는 목소리로 협박 비스무레한 말을 뱉었다. 개새끼.. 성규도 차마 우현을 노려보지 못하고 웃으며 옆구리를 꾹 눌렀다. "야,야, 김성규다. 김성규." "옆이 남우현이야?" 점점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눈치를 보며 사진도 찍지 못하던 사람들이,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자 하나 둘 사진을 찍기가 바빴다. 야, 저기 대포있다. 성규가 대포를 가리키며 풉 웃었다. 남들에게 다정한 연인으로 비춰지기 딱 좋은 둘의 행동은, 실시간으로 [현성 레알 현게가 맞나봐요;;]하는 제목을 달고 커뮤니티 사이트를 돌아다녔다. "어디 들어가는게 낫지 않을까요?" "그러던가." 잠깐만 비켜주세요. 성규를 품에 안듯이 제 앞으로 끌어당기는 우현의 행동에 여기저기서 기자못지 않은 찰칵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사진 찍지 말아주세요. 우현이 가볍게 허리를 숙였다. 그런다고해서 들어갈 카메라들도 아니지만, 그래도 예의상 한번쯤은 그런 말 해야될 것 같아서. "남우현 연기 잘 하네." "조용히 말해요,누가 들어." 밖에 나오자 정말 다른사람마냥 다정해진 우현의 행동에 성규가 이해가 안되는듯 머리를 부여잡았다. 왜 그래요, 머리 헝크러진다. 손을 올려 머리를 정리해주는 우현의 행동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야, 너 연기생각 없냐? 성규의 진지한말에 우현이 웃음을 터트렸다. "내가 그렇게 잘 했어요? 김성규의 연하남 연기." "어. 야,봐봐. 인터넷 난리났어." 성규가 제 휴대폰을 우현에게 건넸다. 우리둘을 묶어서 현성이라고 하는구나. 우현의 말에 성규가 고개를 끄덕이고 빙수를 먹는것에만 전념했다. 어,우리 사진 계속 돌아다녀요. 성규의 휴대폰으로 커뮤니티 사이트를 도는듯 우현이 찍힌 사진들을 보며 감탄했다. 대포가 있다더니, 진짜였나. "이중엽 졸라 똑똑해.진짜." "형 여기 묻었어요." 우현이 제 입가를 가리켰다. 어디. 다른곳을 짚으며 여기? 됐어? 를 연발하는 성규의 행동에 손을 뻗어 닦아주려던 우현이 성규너머로 보이는 수 많은 카메라들에 이내 씩 웃었다. "형 당황하지마요." "뭔 개소리래." 우현이 성규의 입가로 제 입술을 가져다댔다. 가볍게 붙었다 떨어지는 입술에 놀랄줄 알았던 성규는 나름 덤덤했다. 고작 이런거가지고. 밖에서 우현을 향하는 카메라에 우현이 손을 한번 흔들었다. "야 자꾸 반응해주면 이따 귀찮아져." "뒤에 한번만 돌아봐줘요. 형 뒷통수만 찍히겠네." 아 귀찮게. 하면서도 거울을 한번 확인한 성규가 뒤를 쳐다보고 손을 저으며 웃었다. 도로 고개를 돌리며 성규가 휴대폰을 쥐었다. 영화시간 언제야. 우현이 시계를 보고 일어나요. 하고 성규를 일으켰다. "아,짜증나. 귀찮고." "좀 잘 해요. 이리와." 내가,씨발,여자도 아니고. 투덜거리는 성규에게 억지웃음을 지어보이며 어깨를 감싸안은 우현이 나오기가 무섭게 달라붙는 카메라를 살짝 가렸다. 성규에게 괜찮아요? 하는 헛소리를 하는 우현에게 뭐가,하려다가 성규가 이내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우현이 근처 달라붙는 사람들을 제지했다. 촬영은 자제해주세요. "남우현 존나 설렌다,진짜.." "아 김성규 존나 부럽다. 전생에 나라를 몇 개를 구한거야." 성규가 우현을 흘끔 올려다봤다. 왜요, 하며 웃는 우현에 성규가 아냐, 하며 억지로 따라 웃었다. 진짜 다중인격잔가. 성규는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 "수고했어요." "알아." "아오, 싸가지 봐. 내일봐요." 그래, 가. 성규는 도로 사무실로 들어왔고 우현은 곧장 연습실로 향했다. 컴백이 언제랬지. 말은 해 줬는데 까먹었네. 성규가 중엽의 사무실이 마치 제 집인마냥 들어갔다. "반응쩔죠." "얼마나 연기를 잘한거야?" "또 제가 한 연기하죠." 너말고 우현이. 중엽의 말에 성규가 여기 바닥에 침뱉어도 되요? 하고 물었다. 싱글벙글한 얼굴로 웹서핑을 하는 중엽과는 다르게 매우 피곤한 얼굴의 성규가 쇼파에 드러누웠다. "여기가 니네집 안방이냐?" "안방보다 편한듯요." "오늘은 내가 특별히 봐준다." 진짜 반응이 좋긴 좋은가보네. 성규가 고개를 끄덕였다. 아무렴 내가 얼마나 고생을 했는데. 그리고는 혼자 씩 웃었다. 다 내 덕이지. - 5편안으로 끝낼 수 있을까or5편이나 끌 수 있을까에서 갈등중입니다! 뭐 연장하면 7편정도 가지 않을까요?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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