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백현] 엑소 싫어해도 되는데, 나는 좋아해주면 안돼?04 *원래 오늘 바빠서 안쓰고 그냥 자려고 그랬는데 엑소 으르렁 뮤비보고 너무 기뻐서ㅋㅋㅋㅋㅋ♥ 늦었지만 올립니당~ 근데 이거 짧게 가는게좋을까요 길게 가는게좋을까요? 고민고민ㅠㅠ 사담은 그만하고 스타뚜!* "왜 자꾸 그런걸 물어?" "이미 알ㄱ.." 순간 변백현이 너징을 꼬옥 끌어안고는 문뒤에 숨었고 끼익- 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뭐야 변백현 이자식 어디갔어?" 쾅- 다시 문이 닫히고, 너징은 서둘러 변백현에게서 떨어졌고 "흠흠" 너징도 모르게 얼굴이 빨개진 바람에 애써 헛기침을 했고 그런 나를 빤히 보더니 능글맞게 한마디를 툭 던지고 가는 변백현 "이러다 나한테 반하겠다?" 그날이후 일주일동안, 아니 한참동안 변백현을 볼수없었고 시간은 흘러 벌써 가을이 되고 너징은 여름방학이 끝나 다시 대학에 다니기 시작했어 "이거는 저기에 두고, 응 그렇게 하면 돼!" 너징은 과대표라서 학교축제 준비가 한창이라 매우 바빴어 "휴..힘들다" 그렇게 축제 준비가 마무리 되어가려던 찰나에 "어떡하죠 선배?" "왜그래?" "오기로 한 가수★★★이 스케줄때문에 못온대요ㅠㅠ" "다른 가수♥♥♥은?" "그 분도요ㅠㅠ" 너징은 발을 동동 굴리다가 핸드폰 홀드를 풀어 카톡으로 들어갔어 "아 진짜...어쩔수없다" 그래 맞아 예상했다시피 너징은 변백현에게 톡을 보냈어 오징어: 우리○○대 축제때 오기로 한 가수가 펑크가 나서 그런데 혹시.. 와줄수 있어? 오징어: 출연료는 두둑히 줄수있어!!! 미리 준비도 해놨고 되면 꼭 연락주라 너징은 괜히 폐끼치는 것같아 기분이 좋지 않았어 "얼굴 안본지가 오랜데..무시하면 어떡하지?.. 아 괜히 보냈다 그냥 보내지말걸" 하루가 지나고, 다행히 변백현에게서 오케이라는 답장이 오고 소속사랑 잘 얘기가 되서 축제에 온다고 확정이 났어 "징어야 진짜 다행이다!" "선배 덕분에 엑소도 보고.. 감사해요!!" 주위에 다 날 칭찬하는 목소리였고, 너징은 괜시리 기분이 좋아져 축제날만을 손꼽아 기다렸어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축제날이 다가왔고 "이야 너네 학교 스케일 죽인다~" "그치그치? 이거 하느라 죽는줄 알았어ㅠㅠ" 태민이까지 축제에 와서 더욱 기분이 들뜬 너징이었어 물론, "너징씨 학교 정말 멋져요!" 태민이 여자친구도 있지만.. 축제날이라 기분이 들뜬 탓인지 그날은 그닥 신경이 쓰이지 않더라 "징어야! 나랑 구경하자!" 게다가 요즘 새로 친해진 이진기 선배랑 축제를 즐기느라 시간이 훌쩍 가더라구ㅋㅋ "어? 엑소왔다! 얼른 가보자" 진기 선배가 내 팔을 잡아 이끌었고, 사람이 북적북적대는 엑소가 있는 무대 앞으로 다가갔어 "..정말 인기가 많구나" 새삼스레 변백현과 나의 격차가 느껴졌고, "징어야 축제준비하느나고 많이 힘들었지? 이거 먹어" 언제 사온것인지 진기선배는 내게 아이스크림을 쥐어주었고 나와 진기선배는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엑소무대를 감상했어 무대 위의 변백현의 모습에 너징은 넋을 잃고 바라봤고 그 순간, "묻었다 여기" 자기 손으로 직접 내입에 묻은 아이스크림을 닦아주고는 씨익 웃어보이는 진기선배 때문에 "고마워요" 너징은 괜시리 얼굴이 빨개졌어 그렇게 무르익었던 축제가 끝나고, 너징은 보답으로 아까 주점에서 판 치킨을 사들고 변백현에게 연락하려는 그때 툭툭 누가 날 쳤고 반사적으로 너징은 고개를 들었어 내 앞에는 모자와 선글라스로 무장한 변백현이 서있었고, "어? 변백현! 마침 잘됐다" 너징은 웃으며 치킨을 내밀었어 "정말정말 고마웠다! 이건 일단 보답이고 돈은 금방 입금될거야" ".........." 내가 건네준 치킨을 받아들고는 변백현은 여전히 아무 말이 없었고 "그리고 있잖아.. 나 엑소가 조금은 좋아진것같아 뭐..너도 아까 무대에서 조금은 멋있더라" 나를 빤히 쳐다보는 변백현을 향해 웃어주고는 등을 돌려 나가려는 순간 내 손목을 세게 잡아 나를 자신의 앞에 가까이 밀착시키더니 "너도 예뻐" 이 한마디를 내뱉곤 이내 내게 입을 맞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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