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도록 가지고싶다 너란 남자
이.건.희
처음 그를 본 건 한 모임에서였다
자기몸에 꼭 맞는 슈트를 입고 쁘띠한 미소를 짓고있는그
그대로 드러나는 그의 O자형 몸매는 충분히 매력적이였다.
그가 내게 와서 악수를 하기전까진 그저 매력있는 남자라고만 생각했다.
그러나 도도해보이는 겉모습과는 달리 마치 아기같은 미소를 지으며 악수를 청한 그의 손이 예상외로 따뜻했을 때 어쩐지
내 마음이 이상했다.
마치 첫사랑 그가 생각났다.
지금은 하늘에 있을 그...
스티브 잡스....
난...ㄱr끔...
눈물을 흘린 ㄷr..
그를 생각하며...
내가 이렇게 생각에 잠겨있던사이 건희는 이미 저편에서 워렌 버핏과 악수를 하고있었다.
그때 난 왠지 모르게 화가 났다.
그렇지만 곧 그들에게 혐오감을 느끼는거라 생각했다.
이런 상류층 생활에 점점 염증을 느끼던 나였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