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대는 방금 전 상황을 이해할 수 없었다.
올림픽이 끝난 기념으로 국대끼리 술파티가 있었다.
여러선수들이 함께 축하의 잔을 들고 격려의 잔을 들다보니
다들 꽤나 취한 모양이었다.
어느정도 취하다보니 분위기가 달아올라 게임을 하기로 했다.
여러게임을 하다가 왕게임을 하게 되었다.
첫번째 왕은 재성이형.
모두들 긴장한 채 재성이형이 무엇을 말할지 기다렸다.
"6번 24번 키스"
잠깐의 정적끝에 모두가 자지러지기 시작했다.
남자들만 있는 이곳에서 무슨 키스란 말인가.
용대가 서둘러 자신의 번호를 보니.......
맙소사, 6번 이었다.
모두들 불운의 두명을 찾고 있었다.
용대는 모르는 척하며 조용히 자신의 종이를 입 안에 넣으려다.............
"어?용대 6번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걸리고 말았다.
모두들 자신이 6번인걸 알고 용대의 짝을 찾아주자며
원숭이처럼 24번을 찾기 시작했다.
용대는 눈을 질끔 감고 속으로 망했다 망했다 만 중얼거리고 있을때
"접니다"
모두들 동작을 멈추고 소리가 난 쪽을 쳐다보았다.
용대도 살짝 눈을 떠서 쳐다보니,
이럴수가.................................
일찐이라는, 성격도 무지 더럽다는 기성용이 있었다.
기성용과의 키스라니......
저 무표정의 얼굴을 보라.
살벌한 표정을 한 얼굴은 이 미션이 맘에 안든다는 표정이었다.
용대가 기뻐하며'그렇지!자기도 남잔데 뭐가 좋다고 나랑 키스를하겠어'라고 해낸 생각은
기성용이 자신에게 점점 다가옴으로서 깨지고 말았다.
꼭 봐주세요!! |
상황때문에 남자선수들만 있다고 했어요.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실 한편으로 끝내려고 했는데 똥손이라 쓰다보니 한편 더 써야할것 같아요!! 두편 밖에 안되겠지만 그래도 괜찮으시다면 제목을 추천해주셨으면 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부탁드릴께요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