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수는 고등학생이고 디오는 그나마 공부 좀 하는 경수 대학 보낼려고 일찌감치 호스트바, 심부름센터에 취직함 그러다가 큰 조직에 연관 되고 넘지 말아야 할 선도 넘음 경수는 진짜 조용한 성격임 체구도 작아서 어릴 적부터 줄곧 놀림감이 됨 말이 없고 내성적이니까 아이들이 점점 강도가 세짐 언젠가부터 지 동생이 흉터 하나씩 생기고 오니까 도경수 얼굴 붙잡고 너 이거 왜 그런지 말해. 씨발, 내 말은 씹지 말라고 개년아. 이럼 도경수는 너 술냄새랑 향수 냄새 그리고 담배 냄새까지 최악이야. 나 신경 쓰기 전에 너부터 어떻게 좀 해. 이러고 방문 쾅 닫고 문 잠금 그리고 안에서 우는 소리가 들림 디오는 야, 문 열어. 씨발, 네가 다치고 오니까 그렇지. 저녁은? 어? 이러다가 계속 경수 우니까 아, 존나 질질 짜네. 이러면서 방문 앞에 앉아서 경수 잘 때까지 노래 불러주다 자기도 잠듬 언젠가부터 동네에 연쇄살인범이 들끓는다는 뉴스가 들림 디오는 경수 걱정돼서 일 하면서 문자 계속 보냄 일에 집중도 안 되고 죽겠는데 퇴근길에 남고딩들이 얘기하는 걸 듣게됨 경수에 대한 희롱이었음 디오는 그 아이들 명찰을 유심히 바라봄 그리고 집에 들어가니까 경수는 방에 없었음 학원에서 아직 안 온 건가 하고 전화 했는데 폰은 경수방에 있음 혹시나 해서 화장실 문 여는데 욕조 안에서 잔뜩 젖은 상태로 경수가 있음 디오는 놀라서 온갖 욕을 하다가 경수를 끌어안음 그리고 디오는 그 후로 일을 안 나감 거리에서 본 그 아이들을 차례차례 죽임 입부터 찢고 잔인하게 죽여놓음 경수를 괴롭힌 모든 아이는 죽음 경찰 조사가 들어가고 디오의 행방은 집에 쌓아둔 3장의 통장만 남겨두고 홀연히 사라짐 경수가 취조를 받음 불안에 떨면서 취조에 임함 도경수 씨? 예... 쌍둥이라고 했죠? 네... 심도 깊은 심문이 끝나고 경수는 집으로 돌아감 그리고 학교에서 경수는 체포됨 당신을 연쇄 살인 혐의 및 신상 도용 혐의로 체포 합니다. 도경수는 아니라고 발악을 함 쌍둥이 형 디오가 한 거라고 발악을 함 하지만 경수는 외동이었고 디오는 자기가 만들어 낸 허황된 거짓의 인물이었음 소심한 경수가 살인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풀었고 그걸 합리화 하기 위해 디오라는 자신만의 허구의 인물을 만들어 내고 그 허구의 인물과 사랑에 빠졌던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