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ㅠ아침부터난리였음
주말엔원래얘가아침에운동다녀오면나한테일어나라고전화를해주는데
전화가안옴 11시까지내가자고있었는데
?!?!!??!
걱정이된나는걔한테바로일어나서전화를함
안받음;;;;;;;;;;;;;;;;;;;;;;;;
걱정되서 집전화로 전화함
엄마가 받으심... 아나; ?!?!?!
"저 ㅇㅇ인데요 불친 어디 나갔어요?"
"불친이 아픈데~ 왜~??"
"아파요?보러갈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걔가 아프다니까 좀 웃기긴했는데 아파하는꼴보러 후딱 어제 갓 맞춘 티를 입고 튀어나감
깜빡해서 텍도 안 떼고갔음;; 뭔가 달랑달랑하길래 봤더니 텍이..
걔네집에 헐레벌떡와서 초인종 누르니까 쨰꺠쨰쨰꺢쨲꺠ㅉ꺠ㅉ꺠ㅉ꺠꺠ㅐㄱ 짹짹짹 새 소리남.. 원래이럼
보자마자 보이는게 어머니셈;; 어머불알이왔니~?~??? 불친이 방에있어~이러심
인사꾸벅하고 방으로 쏜살같이 감
벌컥 열었더니 걔가 나 온다고 옷 갈아입고있었나봄 ㅋㅋ 상체탈의한채로나한테딱걸림
ㅋㅋ또내가 커플티입고왔다고 지도 입겠다고 난리침
내가 안입어도괜찮ㅋㅋ 이러면서 걜 억지로 눕혔음
커튼 샤샤샥 치고 선풍기 쌔리돌리고 걔는 침대에눕고 난 책상의자끌고와서 어디아프냐고 물어봄
ㅋㅋ입을딱열었는데애가배를잡고표정이굳음
혹시.............출산의고통??
하고 드립치니까 머리맞았음 ㅠㅠ;;
장난없이 장염때문에 화장실을 계속 들락거렸다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ㅌㅌㅌ
난 몸살이라도 걸린줄알고 튀어왔는데....
근데 애가 땀을 삐질삐질거림
ㅋㅋ아프냐? 물어보니까 웃는거 재수없다고 돌아누움
침대에올라가서 걔 배를 손으로 문질문질하고
불알손은약손~~ㅋㅋㅋ 불친배는~~~이러면서 난리침
근데 또 때림.. 예민했음 오늘 걔가
힐해주는데 왜 때리냐고 소리 버럭 지르니까 지도 미안한지 흘겨보고 다시 돌아누움
미워죽을뻔 ㅋㅋ
걔옆에서있다가 걔가 화장실 들락거리고 물마시고 난리났을때 걔 침대를 독차지함
ㅋㅋ환자에대한배려가전혀없음
난원래그럼
누워있다가 얘가 좀 늦으니까 베개가 높아서 치우고 끌어안는데
ㅋㅋ불친의향기가남
호오..ㅋ? 하면서 감탄하고있는데 불친이 딱 들어옴
얘가 오면서 이제 배가 좀 괜찮은지 발가락으로 컴퓨터를 킴
걔 옆에 붙어서 이것저것 노닥거리다가 걔한테 인스티즈를 소개해줌
ㅋㅋㅋ근데 글잡담은 있어도 클릭안할꺼같음 무식해서
인티포털이나 인티영상가서 웃긴거보고 ㅋㅋ서로뿜음
그러다가 집으로 오는데 뭔가 놔두고왔다는 생각이 들었음 -.-;;;
핸드폰을 두고온거임 ㅋㅋ
바로걔집에가는데 애가 미리 나와있었음
주위에아무도없길래내가머리쓰다듬어주고 ㅋㅋ
아쉬운표정으로나를봄
"ㅋㅋ왜?"
"아니다;"
ㅋㅋ또다시뚫어져라봄
"ㅋㅋ아왜;?"
"진짜가나;"
ㅋㅋ가지말란눈빛으로보길래 걔네 집 빌라로 들어가서 지하쪽에 물건 쌓아두는데가있는데
글로내려가서... ㅋㅋ;; ㅋㅅ 하고왔음 발자국소리들릴때마다 스릴만점..
오늘일화는 여기까지 ㅋㅋ